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12일(현지시간) 유럽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코로나19 감염 물결이 몰려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WHO 유럽 지역 책임자인 한스 클루게 박사와 ECDC의 안드레아 암몬 소장은 공동 성명서에서 “1 년 전의 상황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여성에게 특히 취약한 질환이 있다. 여성들은 몸이 주는 신호를 이해하고 무엇이 건강에 손해 또는 이익이 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여성이 특별히 주의해야 할 5가지 질환과 위험요소들을 짚어본다.
심장병= 남성의 병만은 아니야
남녀 구분 없이 심장병은 잔혹한 병이다. 많은 사람들이 심장병은 술과 담배, 스트레스에 찌든 남성의 병이라고 알고 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백일해 예방을 위해 임신 29주 이후 임신부가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승인했다고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가 임신 중인 여성에게 투여하는 영유아 질병 예방 백신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피터 마크스 FDA 생물평가연구센터 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는 “아기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UC 데이비스)의 의료기관인 UC데이비스헬스의 의료진이 척추 갈림증이 일어난 아기에 대한 줄기세포 패치 방법을 적용한 수술에 성공했다고 영국의 BBC가 지난주 보도했다.
척추 갈림증(spina bifida)은 신경관 미발달로 태아의 척추가 꼬리뼈 인근 추골궁에서 하나로 합쳐지지 않고 갈라지는 선천적 질환이다. 심하면…
제 1543호 (2022-10-10일자)
임산부의 날, 어머니 떠올리게 하는 임신-출산 명언들
고위험 임신 분야의 세계적 명의인 박문일 동탄제일병원장이 30대 후반 나이에 미국 유타대로 연수 갔을 때 산부인과 주임교수가 나이를 물었습니다. 박 원장은 별 생각없이 ‘우리 나이’를 알려줬는데, 주임교수는 나중에 이력서를 확인하고 왜 한 살…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가 일주일 사이 45% 늘어났다. 독감은 감기처럼 가볍게 볼 병이 아니다. 노약자에겐 치명적인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어 생명을 위태롭게 하기도 한다. 독감 예방법은 코로나와 비슷하다. 최근 유행 조짐을 보이는 호흡기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자.
◆ 코로나 + 독감…
메뚜기 구이를 먹어보았는가. 농촌에서 자란 노년층이라면 가을철 삼삼오오 모여 앉아 구운 메뚜기를 먹은 추억이 있을 듯하다. 메뚜기를 비롯한 곤충은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미래의 대안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PDF)는 2050년 전 세계 인구가 90억 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미래에 일어날 사태, 농경지…
일반적으로 식품에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보충제로 먹는 것보다 낫다. 일부 음식은 영양가가 매우 높아 1인분을 먹는 것만으로 일일 권장 섭취량을 100% 이상 충족할 수 있다. 건강 의료 매체 ‘헬스라인’은 최근 종합비타민보다 더 많은 양의 특정 영양소를 지닌 8가지 건강식품을 소개했다. 만약 보충제 없이 식이요법만으로 영양소 섭취를 늘리고 싶다면 도움이…
출생 직전과 직후의 아기의 두뇌 발달이 평생의 비만 위험을 결정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 어드밴시즈(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미국 베일러의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비만 유전자가 건강한 체중 유지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사회생활 어떻게 하려고 그래?” 회식 자리에서 술을 거절하다 이런 말을 듣기 십상이다. “왜 술을 마시지 않아?”로 시작해 ‘재미없는 사람’ 으로 취급받거나 “딱 한 잔만 마시라”는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 소설가 김영하는 “다른 약물은 그걸 하는 사람이 이상하고 끊은 사람을 보통 건강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유독 술만큼은 끊은 사람이 이상하게 보이고 그걸…
소중한 태아를 만삭까지 품고 있다 정상 출산하는 게 이상적이다. 임신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는 임신부의 심장, 폐, 신장에 부담을 준다. 분만도 쉽지 않은 과정이다. 질 파열과 과도한 출혈, 기타 출산 관련 합병증 등으로 인해 출산 이후 입원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만약 임신부가 임신 전부터 특정한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어떨까? 임신부는…
양육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 때문인지 남성이 아빠가 되면 뇌까지 확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연구팀이 아빠가 되기 전후의 남성 뇌를 스캔해 분석한 결과에서다. 연구 결과, 아빠가 된 남성의 뇌는 주의력, 계획, 실행 등 기능과 관련된 피질 영역과 공감력, 시각 처리와 관련된 네트워크 영역에서 중요한 변화가…
명인제약의 '토파메이트100mg' 등 뇌전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토피라메이트' 단일제 의약품에서 피부이상반응인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이 보고돼 116품목의 허가사항이 변경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토피라메이트 단일제(경구)'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 등을 근거로 명인제약 '토파메이트정100mg' 등 총 116품목에 대해 10월 14일자로…
차를 즐기는 남성은 임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주일에 3일 이상 차를 마시는 남성의 경우 정자 농도가 짙고 정자 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후베이대 연구진은 중국 후베이성 정자은행(Hubei Province Human Sperm Bank of China)에 잠재적 정자 기증자로 선별된 건강한 남성 1385명을…
일과 돈에만 매달리다보면...
20대보다 30대 때는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지나온 30대를 돌이켜보면서 “그 시기에는 책임이 늘어나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거나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무시하기 쉬웠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미국의 경제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Business…
생리 중에는 임신할 수 없다는 것이 상식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생리 첫날 피임을 하지 않고 성관계를 할 경우에 임신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20일 주기로 생리를 하는 여성에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고 건강 의료 매체 ‘메디슨넷(MedicineNet)’이 최근 보도했다.
이달 1일 생리를 시작하고 주기가 20일인 여성의 경우를 예로…
난소암은 난소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매년 약 2500명이 진단된다. 부인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으로, 2018년 난소암으로 사망한 여성이 1200명이 넘는 무서운 암이다. 최근 난소암 발병률은 계속 늘고 있으며 보통 50-70세에 발병하지만 최근 30대 발병이 빠르게 늘고 있다.
난소암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란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는 임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트레스와 난임의 과학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동남대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는 스트레스가 수태 확률, 즉 한 월경 주기 내 임신 가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
현대인이라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삼라만상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떻게 유지되는지, 또한 그렇게 되는 배경과 이론은 무엇인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 인간은 태고부터 우주에 있는 온갖 사물과 현상들에 대한 이치나 원리를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그 시대의 과학을 동원해 왔다.
근대에 오기까지 굼벵이 걸음을 걷던…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이전에는 일본인 답지 않은 서글서글하고 약간은 어색한 한국인 말투가 생각나지만 지금은 비혼으로 미국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시험관아기시술로 임신한 후 출산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왜 사유리는 한국이나 일본이 아닌 미국에서 시험관아기시술을 받아야 했을까? 이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