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곽경훈의 세상보기] 119 이송 미담 Vs 특권의식
응급실에서 겪는 공무원 갑질
119 구급차가 어지러운 불빛과 함께 응급실 입구에 도착하면 응급실의 공기는 순식간에 변한다. 물처럼 천천히 뜨거워지는 것이 아니라 화학약품을 섞은 것처럼 격렬하게 끓어오른다. 그러다가 구급차에서 내린 환자가 다행히 중증질환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분위기는 빠르게 평온을 찾는다.
그런데 그날, 119 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특이했다. 물론 발목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