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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머리카락으로 DNA 분석해 발견

200년 만에 밝혀진 베토벤 사인은?

 음악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음악의 성인’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1827년 오늘(3월 26일) 숨졌다.  매독, 납 중독, 수종병 등 그의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과 음모론이 있었다. 최근 그가 간 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독일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베토벤이 간 질환으로 숨졌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베토벤의 머리카락으로 알려진…

"암 치료와 유전병 신약 개발에 도움될 것"

손상된 DNA 복구하는 새 단백질 발견

손상된 DNA를 복구하고 세포 방어 시스템에 기여하는 새로운 단백질이 발견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6일 생명과학과 김홍태 교수,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명경재 교수, 숙명여대 생명시스템학부 김용환 교수팀이 DNA 결속손상(ICL) 복구 과정에서 경로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TRAIP와 결합하는 ‘ZNF212’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3,4만 년 전 멸종한 데니소바인의 DNA를 물려받아 염증반응을 경감시켜

파푸아 뉴기니인들의 특별한 면역력, 어떤 비밀이?

데니소바인은 네안데르탈인처럼 현생인류와 조상이 같은 고대인류다. 시베리아와 우랄‧알타이 산맥, 동남아시아와 남서태평양 일대에 살다가 약 3,4만 년 전에 멸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생인류의 유전자의 2%에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남아있는 것처럼 데니소바인의 유전자도 파푸아 뉴기니인과 솔로몬제도 등의 멜라네시아인에게 일부 남아있다. 그 유전자를 분석해본…

독감과는 다른 양상...사망 환자 15명 심장 분석

코로나19 심장 DNA 손상시킬 수도 (연구)

독감과 달리 코로나19는 심장에 DNA 손상을 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면역학(Immunology)》에 발표된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 7명, 독감 환자 2명, 기타 원인으로 사망한 환자 6명의 심장을 분석했다.…

10여년 축적 mRNA 플랫폼 기술...광범위 파이프라인 기초

코로나 잠재운 ‘mRNA’, 암 등 난치병 치료백신으로 개발 가능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기술은 코로나19에 처음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맞춤형 암백신 등 새로운 mRNA 백신이 훨씬 빠르게 개발 가능하다. 현재 6개 치료영역에서 46개 프로그램을 가지고 진행 중인데, 내년에는 100개 이상 프로그램으로 광범위한 파이프라인의 기초가 될 것이다." 김상혁 모더나코리아 의학부 이사는 28일 서울…

외국어 말투 증후군, 모겔론스병 등

세상에 이런 일이?… 의학계 미스터리들

세상엔 원인 모를 일들이 일어난다. 왜 그러한 지 밝히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궁에 빠져 있는 미스터리. 의학계에도 의학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불가사의한 미스터리가 있다. 갑자기 외국어가 = 외국인 말투 증후군 스페인어를 배운적이 없는 한국 사람이 스페인어를 말하기 시작했다면? 외국인 말투 증후군이다. 1941년 노르웨이에서 발견된…

1천종의 세균이 피부에…가장 많은 곳 vs 적은 곳은?

습하고 더운 날씨로 '세균 번식'이 가장 활발한 계절이다. 땀으로 범벅, 끈적끈적해진 피부를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신경 쓰일 수밖에 없을 때, 새삼 우리 피부에 얼마나 많은 세균이 살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실제 신체 전체 피부에 1000종(種)가량의 세균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인간게놈연구소 연구팀이…

“암 유발하는 돌연변이 유형, 대부분 밝혀냈다”

모든 암은 정상 세포의 DNA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남에 따라 생겨난다. 개별 암세포는 수십만 개의 돌연변이의 산물인데 100만 개 이상의 돌연변이가 발생할 때도 있다. 그렇게 많은 돌연변이 중 암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는 DNA에 ‘돌연변이 서명(mutation signatures)’이라고 불리는…

포유류의 수명, ‘이것’이 결정한다 (연구)

포유류 동물이 얼마나 오래 사는가는 그들의 유전자 코드가 얼마나 빨리 변이하는지에 달려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4년 미만을 사는 생쥐에서부터 70년 이상 사는 인간에 이르기까지 16종의 포유류를 분석한 결과 그들이 노화로 인해 죽음을 맞을 때까지 거의 같은 수의 변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네이처》에 발표된 영국 웰컴 생거 연구소…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신약, 치료 효과는?

유전질환 치료를 위해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신약을 최초로 인간 체내에 주입한 임상시험 결과 독성단백질 수치가 1년간 최대 93%까지 떨어졌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이 신약을 공동 개발한 미국의 유전자생명공학기업 인텔리아와 리제네론의 최근 보고서를 토대로 과학 전문 학술저널《사이언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인텔리아와 리제네론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공룡 박테리아’ 발견

미생물의 정의를 새로 써야할 만큼 역대 최대 크기의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최근 생물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발표된 프랑스령 안틸레스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미생물은 너무 작아서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카리브해 맹그로브…

창의성은 타고는 것일까, 후천적인 것일까?

한 집안에서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여러 명 탄생하는 경우는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미술처럼 창의성을 요하는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는 연고주의의 힘일까, 아니면 교육 방식의 반영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자 덕분일까. 최근 ‘행동유전학(Behavioural…

우리 몸에 아연이 필요한 이유

아연은 푸른빛이 도는 백색 금속이다. 철판에 아연을 도금한 것이 함석. 빗물 홈통, 보일러 굴뚝 파이프, 환기용 덕트 등에 쓰인다. 그런 아연은 동물과 식물의 생존과 성장에 꼭 필요한 광물질이다. 세포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 병원균과 싸우거나 DNA를 만들 때 필요하다. 아연은 또 상처 치료를 돕고, 미각과 후각을 튼튼하게 유지한다. 피부와 눈…

미세 플라스틱 공포, 진짜로 위험한가?

대변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발표되며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스트리아환경청(EAA)이 유럽과 일본, 러시아 국적자 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8명 전원의 대변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대변 10그램당 50~500마이크로미터의 미세 플라스틱 평균…

백신 접종 후 팔 부위가 유독 아픈 이유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은 뒤 나타나는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 부위의 통증이다. 접종 부위가 콕콕 쑤시거나 마치 근력운동을 심하게 했을 때처럼 근육통이 나타난다. 이처럼 예방 접종 후 팔이 특히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단순히 뾰족한 주사바늘을 찔렀기 때문에 오는 통증이 아니다. 주사바늘을 통해 주입한 물질이 체내로 들어와 일어나는 현상이다.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