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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성장 가늠 척도가 되며, 가족과 진한 유대감을 가지게 한다

"향수는 긍정적"...감정 회복력 높여

“침울했던 하루와 서글픈 내일에 대한 전망으로 마음이 울적해진 나는 마들렌 조각이 녹아 든 홍차 한 숟가락을 기계적으로 입술로 가져갔다.…입 천장에 닿는 순간 나는 깜짝 놀라 내 몸속에서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어떤 감미로운 기쁨이 나를 사로잡으며 고립시켰다.” -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여성 환자가 남성 보다 두 배 많아...

잦은 어지럼증, 방심하면 안 되는 이유

어지럼증은 누구나 겪어봤을 흔한 증상이다. 우리 몸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말초전정계(이동과 평형 감각을 주관), 시각, 체성감각(척수신경의 신경 가지들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온몸의 감각), 뇌신경 등 여러 기관이 활동한다. 이 중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어지러움을 느끼면 빈혈을 의심하는 사람이 많지만, 빈혈로 인해 어지러운 경우는 거의 없다.…

리버스다이어트?...더 먹으면서 살빼기

덜 먹어야 살이 빠지는게 당연지사지만 더 먹어서 살을 빼는 경우도 있다. 칼로리를 제한하는 혹독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원하는 체중에 도달했다면, 그 이후에는 더 먹어서 살을 뺄 수 있다. 계속해서 칼로리에 집착하며 식사를 하는 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 이럴 때 리버스 다이어트(reverse dieting)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리버스 다이어트는…

햇볕 쬐고, 앞날 미리 걱정하지 말고, 면역력 키워야

깊어가는 ‘쓸쓸한 계절’…우울감 털어내려면

가을은 쓸쓸한 계절이다. 추억과 애상에 젖기 쉽고,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 국민은 가을을 가장 좋아한다. 설문조사 기관 두잇서베이의 설문조사 결과(2022년 7~8월)에 의하면 한국인의 50.4%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로 가을을 꼽았다. 전국 국민 447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다. 미국인(40%)보다 가을을 훨씬 더 좋아한다.…

음식 관련 단어 보면 보상과 인지조절 뇌 영역에서 반응

스트레스 받으면 음식 당기는 이유 (연구)

스트레스와 비만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식욕을 증가시키는 것일까. 스트레스는 음식에 대한 뇌의 반응에 영향을 미치고, 비만한 사람이나 마른 사람 모두 음식에 대한 신호를 접하면 보상과 인지 조절과 관련된 뇌의 영역에서 반응이 일어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사용하여 뇌의…

적당한 스릴, 심리적 회복력 높여...

할로윈 축제와 공포영화를 즐기는 이유

 공포영화를 보거나 유령의 집에서 깜짝 놀라고 무서움을 느끼면서도 사람들은 왜 그런 걸 즐기는 걸까? 적당한 두려움이 가라 앉을 때 찾아 드는 즐거운 감정의 분출 때문이다.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일 수도 있다. 할로윈 데이(10월 31일)를 며칠 앞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인간의 공포 반응은 뇌의…

미국 교육심리학자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건 태도"

"IQ보다 인내심 중요" 성공 육아 돕는 방법 9

한국의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를 똑똑하게 키우고 싶어한다. 그러나 최근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의 성공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능이 아닌 태도다. 미국의 교육 심리학자이자 육아 전문가인 마이클 보다 박사는 23일(현지시간) CNBC의 기고문을 통해 부모가 아이들이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기르도록 도움을…

바다, 강, 호수 등 '파란 공간' 경험, 정신건강에 지속 영향

ㅇㅇ서 자란 어린이, '마음 튼튼한 어른' 된다

어린 시절 바다, 강, 호수를 접한 '파란 공간(blue space)'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평생에 걸쳐 삶의 만족도에 중요하고 지속적인 혜택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환경심리학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에 발표된 유럽과 미국, 호주 12개국 연구진의 공동연구를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가을엔 낮은 기온과 건조한 대기 탓에 피부 질환이 증가

참을 수 없는 가려움! 건조해진 날씨에 피부도 문제가?

뚝 떨어진 기온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이 있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 시도 때도 없이 느껴지는 가려움, 발갛게 일어난 자국까지…가을엔 대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 피부 질환이 쉽게 발생하고 증상도 심하게 나타난다. 흔하게 발생하는 건선과 가려움증, 방치했다간 오래 고생하기 십상이다. ◆ 건선 기온이 낮고 건조한 가을·겨울에 발병이…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쳐

무리한 다이어트 할 때 나타나는 신호 5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줄이면 장기적으로 건강이 좋아지지만 정상인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뿐만 아니다. 다이어트 방법이 맞지 않으면 실패 확률이 높고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다. 미국 여성 건강 매체 ‘위민스헬스’가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을 때…

거동이 가능하면 암 환자도 운동해야 회복에 좋아

혈액암 투병 배우 안성기 “이젠 운동도 한다”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70) 배우가 “(암 치료로) 3개월 동안 운동을 못했는데 이제는 운동도 하며 잘 지낸다”고 말했다. 그는 2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 재단법인 ‘신영균 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독한 항암 치료로 머리가 빠진 그는 검은색 모자를 쓰고…

삶의 목표를 재확인하는 게 우선

간단한 일중독 측정 및 대처법

사무실에서 불필요하게 긴 시간을 보내는가? 일상적으로 집에 일을 가져가는가? 집에 있는 동안 일과 관련된 문자와 메일을 계속 확인하는가? 일하느라 몸이 상하고 마음이 피폐한가? 건강 의료 매체 '헬스라인'은 최근 기사에서 임상심리학자 컬러 마리 맨리(Carla Marie Manly) 박사가 “당신이나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일이 당신의 삶을…

10년 동안 미국인 1억 6천만 명의 처방전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본 결과다

엽산 1mg으로 자살 줄이기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6.2명이다. 또 자살을 생각해 본 사람의 비율은 2019년 4.6%에서 2022년 12.7%로 세 배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사회적 영향이 본격화되는 향후 2~3년간 급격히 자살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 어떻게 극복하나?

40대 두 아이 엄마.. 미국 배우의 혹독한 몸 관리

헐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1)는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라고 고민을 토로한 적이 있다. 2012년 배우 애덤 셜먼과 결혼해 두 자녀를 둔 엄마인 그가 혹독한 몸 관리로 ‘체질’을 극복하고 있다. 살이 찌면 헐리우드에서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일까? 그는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을까? ◆ 두 아이 엄마 맞아? 과감하게 몸매…

한림대 전진선 교수팀, 신경학 저널 발표

파킨슨병 진단 뒤 체중 줄면...사고력 뚝↓ 징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직후 몸무게가 줄었다면 앞으로 사고력 등 인지기능이 뚝 떨어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신경과 전진선 교수(파킨슨병·수면장애 등) 연구팀에 의하면 이상운동질환인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 직후 체중이 3% 이상 감소할 경우 사고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낮아지는 위험 신호로 작용할…

목적을 발견하고 루틴을 바꾸면 도움 된다

삶이 힘들 때…한줄기 기쁨 찾는 방법

누구나 살다보면 오르막 내리막이 있기 마련이다.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우리는 어떻게 기쁨을 찾을 수 있을까? 적어도 그 어려움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 미국 하버드 의대가 운영하는 건강 매체 '하버드헬스퍼블리싱'이 기쁨과 행복의 차이점, 기쁨을 찾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때로는 힘겨운 일들이 한꺼번에 몰아 닥친다. 이럴 때 어떤 데서도 기쁨을…

자녀의 수면과 인지능력에도 영향 미쳐

당신 자녀도?...이러면 스마트폰 중독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디지털정보 격차·접근성·스마트폰 과의존(중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4.2%로 2020년보다 0.9%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20%였던 것이 2년 사이 4.2%나 늘었다. 연령대별 의존도는 청소년(만 10~19세)이 37%,…

하루 5시간 미만 자면 2가지 이상 만성질환 위험 30~40% 높아져

"50세 이상이면 최소 ○시간은 자야" (연구)

50세 이상의 장년과 노년층의 건강 임계점이 되는 수면시간은 5시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이면 2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플로스 의학(PLOS Medicine)》에 발표된 프랑스 영국 핀란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김희정 서울아산병원 교수, "젊은 유방암 환자, 암 치료로 임신 기회 놓치는 경우 많아"

가임기 여성 유방암 치료...‘임신·가임력' 상담 필수

국내 1위 여성암인 유방암은 젊은 환자들이 고령자보다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병이 상당부분 진행된 뒤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젊은 여성에게 생기는 유방암이 더 공격적이어서 치료 반응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가임기 여성은 유방암에 걸리면 임신에 대한 고민없이 암 치료를 시작해 임신 기회를 놓치는 일이 생긴다. 이 때문에 젊은 유방암…

심리학의 고전이 된 연구결과에 의문 제기하는 연구 나와...

우울한 사람이 더 현명하다는 가설은 과장?

우울한 사람은 좀 더 현실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기에 더 현명하다는 심리학의 고전적 연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논문이 발표됐다. 최근 심리과학개선학회(SIPS)의 학술지 《컬래브러: 심리학(Collabra: Psychology)》에 발표된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