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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_생리

시험 앞둔 수험생 강박심리 원인-치료법

일부 수험생들은 공부 내용보다는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에 더 신경을 쓰면서 초조해 한다. 방금 전에 공부한 것을 제대로 외웠는지 걱정돼 진도를 나가지 못한다. 시험을 망쳤을 때의 암담한 상황이 계속 떠오르기도 한다. 숫자, 색깔 등에 대한 징크스에 집착해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 시험을…

가족 모이면 갈등… “이것도 병일까”

《“매년 명절에 아들이랑 언쟁을 벌이고 있어. 서울 사는 둘째는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아. 나를 무시하는걸까? 아들이 왔는데 입 다물고 있을 수도 없고….”(김모씨·63·경남 합천군 합천읍)“좋은 며느리가 되고 싶지만, 내심 시댁 가는 것은 싫어요. 회사에서는…

남녀, 다이어트 전략이 다르다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미 생리학회에서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은 남성이 육식을, 여성이 채식을 좋아하는 것은 선천적 성별 차이 때문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의 카렌 테프 박사는 “목구멍 폐 심장 이자 간 창자 등에 분포돼 있고 소화와 관련 있는 미주(迷走)신경과 이자에서 분비되는 몇 가지…

감기-독감, 증상 비슷해도 전혀 다른 병

“독감(毒感) 백신을 맞았는데 왜 자꾸 감기에 걸리죠?” 요즘 병의원에는 이런 질문을 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독감을 독한 감기로 여기고 하는 질문이나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리노 바이러스를 비롯해 로타, 아데노, 코로나, 콕사코, 파라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 때문에 4일∼2주 코와 목 등이…

피톨의 변화와 질병

백혈병은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병일까. 꼭 그렇지는 않다. 백혈병 중 일부는 백혈구가 오히려 감소한다. 이밖에 각종 신체검사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우선 백혈병부터 의심하는 사람이 많다. 피톨의 변화가 어떤 병의 신호인지를 알아본다. ▽적혈구〓산소와…

‘갑상샘 항진증’ 증상과 치료

덥다! 조금만 움직여도 몸에서 열이 나고 속옷이 땀에 흠뻑 젖는다. 재작년 둘째 아이를 낳고 산후 관리를 잘못한 탓일까? 숨이 차고 쉬 피로해진다. 앉아서 TV를 보는데도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양도 줄어들었다. 몸무게는 지난 한 달새 2㎏이 빠졌다. 이같은 증세 때문에 최근 병원을…

유머 건강학

‘유머로 더위를 이기고 건강도 지키세요.’ 웃음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짜증나는 일투성이인 요즘 깔깔거리며 지내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땐 웃음을 기다리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것이 어떨까?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주립대 폴 애크먼박사는 “사람은 특정한 감정 표현을…

불임 막으려면,임신 늦추지 말자

불임 전문의들은 “아이를 아예 낳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면 임신을 늦추지 말라”고 한결같이 권고한다. 30세 무렵부터 난소가 급격히 노화하고 35세 이후엔 불임시술의 성공률도 떨어지며 마흔이 넘으면 ‘시험관아기’도 얻기 힘들기 때문. 30세 이전에 ‘관계’를 맺는다고 다 아기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른한 봄…목욕하면 ‘싸~악’

봄에는 움츠러들었던 인체가 기지개를 펴면서 신진대사가 왕성해진다. 이 때문에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또 스트레스에 취약해지고 몸에 탈이 나기 쉽다. 요즘엔 수은주가 ‘널뛰기’를 하는 변덕적인 날씨까지 겹쳐 병의원에 감기 환자가 몰리고 있다. 감기는 한방 용어로 감사기(感邪氣)의 준 말. 몸에 정기가 충분치 않아 나쁜 기운에 휘둘린다는 뜻이다. 요즘…

만성폐쇄질환(COPD) 원인-증상

“나이 탓인데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겠지.” “담배를 끊으면 곧 괜찮아지겠지.” 흡연자나 고령자는 아침에 세수나 양치질을 한 뒤 기침이나 객담이 뒤따라도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이것은 ‘만성폐쇄폐질환’의 초기 증세. 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증세가 악화돼 ‘숨 못쉬는 고통’을 받다…

게놈으로 본 남과 여 – 여성이 남성보다 강하다

‘상처받기 쉬운 남자, 보호하고 지키는 여성’. 다국적 연구기관인 인간게놈프로젝트(HJP)와 생명공학 업체 셀레라 제노믹스사는 2001년 유전자 지도를 공개하면서 “남성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여성보다 2배가량 잦다”고 발표했다. 남자가 성격 뿐 아니라 유전자적으로도 상처에 취약하고 여성은 잘 견뎌낸다는 점이 게놈 연구결과 밝혀진…

망년회의 계절…술자리 건강 지키기

H그룹 강모과장(38)은 지난주 병원에 급히 실려갔다. 거래처 사람과 술을 마신 다음날 갑자기 얼굴이 붓고 오렌지색 혈뇨가 나온 것. 응급실에서 피를 검사했더니 ‘급성 신장염’. 의사는 과음 탓으로 콩팥에 염증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과장은 “음주가 간이나 위 등 소화기에만 주로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었는데 온몸에…

자연유산 원인과 치료법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00년 기혼여성 1만3429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임신한 뒤 정상 출산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63.8%였다. 태아의 24.1%는 인공임신중절(낙태)로, 9.7%는 자연유산으로, 0.3%는 사산으로 각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연유산은 94년 8.2%, 97년 9.1%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는…

비만 어린이 겨울방학 나기/’하마 아들’ 살 뺄 찬스 ‘호빵 딸’

주부 김모씨(33·서울 서초구 반포동)는 요즘 초등학교 2년생 외동 딸 때문에 걱정이다. 딸은 키 130㎝에 몸무게가 42㎏로 별명이 ‘호빵 우먼’. 학교에서 놀림을 받아서인지 소극적이고 남몰래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 김씨는 딸에게 식사량을 줄이려고 빵만 줬는데 딸은 몇 분 동안 꼭꼭…

불임…절반은 남편 탓이에요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몇 년 전 39세 불임 여성이 이웃의 임신부를 납치해 살해하고 뱃속의 아기를 훔친 엽기적 사건이 일어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지만 불임 전문의 중엔 불임 여성의 심정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불임은 가임기 여성이 정상적 부부생활에도 불구하고…

공연히 짜증, 나도 벌써 갱년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주부 박미정씨(48)는 올해 들어 “이래선 안 되는데” 하면서도 고3 딸에게 짜증내는 일이 많아졌다. 왠지 불안하고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고 두통 불면증까지 생겼다. 주부 김성희씨(45·경기 성남시 서현동)는 하루 두 세 번 별 이유 없이 울가망해진다. 툭하면 얼굴이 달아올라 외출할 때…

건강의 신호등 ‘몸 냄새’

주부 김모씨(43·서울 강남구 일원동)는 최근 고1짜리 딸의 일기장을 훔쳐보다가 한숨을 쉬고 말았다. 딸아이는 암내 때문에 매일 겨드랑이에 파우더를 바르고 등교하지만 오후가 되면 냄새가 나서 안절부절 못했다. 쉬는 시간마다 맨 먼저 화장실에 달려가 땀을 닦고 오곤 했다. 친구들도 하나 둘씩 떠나고 있다고…

세기말 우리사회 중독증의 실체

근무시간에 툭하면 사이버 주식투자를 하다 상사에게 들켜 혼나던 박모 씨는 퇴직한 뒤 주식투자를 계속하다 퇴직금 1억여 원을 날렸다. 뒤늦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아내(36)가 벌어준 2000만원은 여섯 달 만에 경마장에서 날렸다. 무일푼이 된 요즘엔 컴퓨터게임 스타크래프트에 푹 빠져 두문불출….…

웃으면 고통·스트레스 줄어든다

“세상에서 가장 심하게 고통받는 동물이 웃음을 발명했다.”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마따나 사람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없다. TV나 동물원에서 원숭이가 헤벌쭉하거나 킥킥대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웃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무엇인가 두려울 때의 표정. 원숭이는 입을 씰룩대면서 친밀감을 표시할 뿐,…

명약을 만든 ‘사이드 이펙트’

1998년 일부 언론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웰컴의 에이즈 치료제 ‘에피비르’를 B형간염 치료제로 속여 팔던 약국들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오보였다. 이 약은 당시 미국에서 간염치료제로 쓰이고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듬해 간염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