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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 국내 최다 ‘800례 돌파’…생존율 세계적 수준

5년 전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던 김모씨(남,40세)는 이식 후 만성 거부반응으로 수차례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이어갔다. 뇌사자의 심장을 재이식 받는 것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었기 때문에, 김씨는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심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했다. 그리고 마침내 뇌사 기증자가 나왔고, 지난달 25일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이재원 교수팀의…

포시가, 당뇨병 동반 관계없이 ‘심부전 치료’ 사용 승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심부전 치료 적응증 추가를 승인 받았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포시가는 만 18세 이상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포시가는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심부전…

“함께 걸을 때 나만 숨차”…심부전 의심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몸 구석구석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포함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다. 이러한 질환군을 '심부전'이라 한다. 심부전은 급성기와 만성기를 반복하며 점차 나빠지는데 발병 후 5년 이내 사망률이 10명 중 6~7명 수준으로, 대다수의 암보다 높다. 모든 병이 그렇듯 조기 발견과 치료가 최선이며, 많은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심부전 위험 연령 80%, 심부전 증상 잘 몰라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생하는 '심부전'은 고령 환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 질환의 증상을 인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은 초기 치료가 중요하고, 입원비 부담이 큰 질병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지가 중요하다. 사람들의 질환 인식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노바티스는 40~69세 성인 400명을 대상으로 인식…

심장 주변에 염증이…무증상 환자도 안심 못해 (연구)

젊고 건강한 코로나19 무증상 환자들에게서 심장 주변의 손상 흔적들이 발견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다. 심장 건강에도 위협적일 수 있다. 혈전 형성을 유도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장 등의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것. 최근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젊은 무증상 환자들조차 심장을 잠재적으로 위협하는 염증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마스크 써도 될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해도 되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COPD나 심부전 질환이 있는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의 안전성을 규명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임상시험(시험 책임자 윤호주 교수)을 진행하고…

“심부전 없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 베타차단제 1년 이상 유지해야 장기 사망률 감소”

심부전이 없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 베타차단제 치료를 1년 이상 유지하는 것이 1년 이내 중단하는 것보다 장기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베타차단제는 심장의 허혈 부담을 줄여주고 항부정맥 효과 등이 있는 반면 서맥, 저혈압, 파행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기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국제 가이드라인은 특별한…

건강식품 커피, 디카페인도 효과 있을까?

지난 20년간 커피에 관한 연구를 종합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로 요약된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 데드워드 지오반누치 교수는 “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는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커피가 몸에 좋은 이유는 폴리페놀, 디테르펜 등 항염증 및 항산화 물질 때문이다.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비영리 소비자…

혈압약, 밤에 먹어야 효과 좋다

혈압약은 아침에 먹는 것보다 밤에 먹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밤에 먹어야 효과는 커지고, 심장 발작 위험은 작아진다는 것. 스페인의 비고 대학교 등 연구진은 고혈압 진단을 받은 남녀 19,80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 그룹은 아침에, 다른 한 그룹은 밤에 약을 먹도록 한 것. 6년여의 추적…

불면증 유전자가 심장질환 부른다(연구)

불면증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들이 뇌졸중, 심부전,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등 연구진에 따르면 불면증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형은 250가지에 이른다. 이 모든 유전자 변형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이 중 일부 혹은 많은 변형을 물려받는다. 이 가운데 어떤 유전자 변형이…

진통제가 관절염 환자의 심장질환 위험 높인다(연구)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까닭은 진통제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먼저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심장질환 위험을 살폈다. 관절염을 앓지 않는 사람과 비교할 때, 울혈성 심부전에 걸릴 위험은 42%, 관상동맥 질환은 17%, 뇌졸중 위험은 14%가 컸다.…

심부전 환자, 적당량 음주는 괜찮아 (연구)

심부전 진단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적당한 음주는 해롭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의대 연구진이 심부전 진단을 받은 노인을 관찰한 결과, 적당히 술을 마신 사람은 아예 금주한 이들보다 수명이 1년 남짓 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이 심부전 진단을 받으면 술을 마셔야…

[바이오워치]

뛰어난 심부전 치료 효과 엔트레스토, 날개 다나?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만성 및 급성 심부전 치료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 엔트레스토 처방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국내 허가를 받은 노바티스의 엔트레스토는 15년 만에 나온 심부전 신약이다. 심부전은 신경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데, 해로운 호르몬을 차단하는 것(ACE 억제제,…

[바이오워치]

당뇨 환자, 심혈관 합병증 예방 가능해질까?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가 광범위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심혈관계 질환 예방 가능성을 제시해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계 영향을 연구한 DECLARE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바이오워치]

당뇨 치료제 자디앙, 임상 현장에서 심부전 위험 감소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일리의 SGLT-2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프로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DPP-4 억제제 대비 심부전에 의한 입원 발생 위험이 더 낮음을 입증했다. 두 회사는 13일 자디앙의 리얼 월드 연구 1차 유효성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 연례 학술…

[바이오워치]

“포시가, 심부전 입원-심혈관 사망률 감소”

아스트라제네카가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심혈관계 영향 연구(CVOT, Cardiovascular Outcome Trial) DECLARE의 전체 결과를 발표했다. DECLARE-TIMI58 연구는 33개국 1만7000여 명의 환자가 참여하는 등 지금까지 진행된 SGLT-2 억제제의 CVOT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이 연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