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수업으로 집중력 높지만 예산은 부족
오랜 입원 학생들, ‘병원학교’에서 공부하네요?
“학교 다닐 때는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었는데, 병원에서는 책꽂이 책을 여러
번 읽어서 이제는 외울 정도예요.”
경희대병원학교에 다닌 지 1년이 되어가는 심성은(12) 학생은 막 국어과목의 시
수업을 마친 상태였다. 휠체어에 앉아 있지만 얼굴에 통통하게 살이 오른 영락없는
개구쟁이의 모습이다. 처음 보는 어른 앞에서도 경계심 없이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