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슬라이드]꾸벅꾸벅 졸다 허리 다칠라

봄날 오후 춘곤증 이기는 스트레칭법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이 되면서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졸음과 식욕부진 이 춘곤증의 주요 증상이지만 자칫하면 허리병이 생길 수 있다. 척추관절 전문 강서 나누리병원 신경외과 이상원 과장으로부터 춘곤증으로 인한 척추질환과 이를 극복하는 스트레칭법, 생활요법을 알아본다.  

잘못된 자세로 낮잠을 자면 목 허리 어깨 등에 무리를 줘 척추질환으로 이어진다. 직장인의 경우 사무실에서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잘 때 가장 부담이 생기는 신체부위는 목. 목은 평상시에 4~5kg 정도 되는 머리를 떠받치는 곳이다. 목을 숙이거나 옆으로 돌린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계속되면 긴장성 두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사무실 책상에서 상체를 숙이고 자면 척추가 휘게 돼 허리 부담이 30~50% 증가한다. 신체 장기들도 아래쪽으로 쏠려 더 고생하게 된다. 이런 자세를 반복하면 근막통증증후군과 디스크 등에 걸리기 쉽다.

낮잠 자면서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려면 최대한 편한 자세를 찾아야 한다. 목까지 받쳐주는 등받이 의자를 이용한다. 두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도록 낮은 탁자나 남는 의자를 사용한다. 쿠션이나 수건을 말아서 목과 허리에 받쳐주면 과도한 척추굴곡을 막을 수 있다. 최상의 자세라도 오랫 동안 앉아있으면 근육이 경직되고 혈액순환에 장애가 올 수 있다. 낮잠은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춘곤증 예방 스트레칭과 춘곤증 퇴치 5계명

▷스트레칭

①옆구리 스트레칭

②가슴 스트레칭

③등 스트레칭

④어깨 스트레칭

⑤목 스트레칭

⑥몸통 스트레칭

⑦엉덩이 스트레칭

⑧발목 스트레칭

▷춘곤증 퇴치 5계명

①커피 음주 흡연을 피한다

②아침을 거르지 말고 식사량을 유지한다.

③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④낮잠은 10분만 자도 충분하다

⑤환기를 자주 시킨다

자료제공 : 나누리병원

스트레칭 모델 : 유인정 운동치료센터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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