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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4잔가량 마시는 사람들 뇌에서도 철분 과잉 축적 발견돼

“술 한 잔도 뇌 손상시킬 수 있다” (연구)

술 한 잔을 마셔도 뇌의 철분 수치를 높여 기억력과 사고력에 잠재적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PLOS) 의학》에 게재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2만1000명에 가까운 중장년층과 노인 중에서 일주일에 맥주를…

혈액순환에 효과적, 매끈한 다리 라인 만드는데 도움

‘다리 떨면 복 달아난다’고요?…천만의 말씀

'다리를 떨면 복이 달아난다'는 속설이 있다. 이 속설로 인해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다리 떠는 것을 망설이게 되고, 또 주위에 다리를 떠는 사람이 있으면 타박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리를 떨면 복 달아난다'는 말은 잘못 알려진 속설 중 하나이며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잘 붓고…

18세든 80세든 생활습관 개선으로 뇌 건강 지켜야

인지 능력은 나이와 비례? “생활 습관이 중요”

흡연, 당뇨병, 난청과 같은 치매 위험 요인이 없는 사람은 자신보다 10~20세 젊은 사람과 비슷한 뇌 건강을 가질 수도 있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개별 치매 위험인자로 인해 최대 3년의 노화에 해당하는 인지 능력이 감소될 수 있다. 제1저자인 캐나다 베크레스트 로트먼연구소의 애날리즈 라플륌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인지 기능 수준을 결정하는데 있어…

속삭이듯 낮은 소리, 통증 완화에 도움 (연구)

소리의 강도가 통증을 줄이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쥐 실험에서 낮은 강도의 소리가 통증을 완화시키는 신경 메커니즘이 밝혀진 것이다. 중국 NIDCR(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과 중국과학기술대학, 안휘의과대학 연구진은 발에 염증이 있는 쥐를 기분 좋은 클래식…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부모 행동, 아이 뇌 발달에 도움

“6시니 저녁 먹겠네” 부모 행동, 예측 가능해야 하는 이유

예측 불가능하고 일관성 없는 부모 행동이 아이의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아기와 유년기 경험은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만큼, 부모의 행동에 특히 영향을 받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 신경학과 연구팀이 부모의 행동과 아이의 뇌 성숙도 사이의…

여성은 완경 후 뇌가 확 변한다 (연구)

완경(폐경)을 겪은 여성은 완경 전 여성이나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뇌에 백질 과집중(white matter hyperintensities)이 더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백질 과집중은 뇌 스캔 상에 보이는 작은 병변이다. 나이가 들거나 혈압이 높아지면서 더 흔하게 나타나며 일부 연구를 통해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인지 저하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암 치료와 입덧으로 인한 메스꺼움 억제해줄 약 개발의 단초

메스꺼움 유발하는 뇌세포가 있다?

메스꺼움은 누구나 한번 경험하지만 배고픔이나 갈증과 달리 그 메커니즘이 정확히 규명되지 못했다. 1950년대 뇌간의 ‘맨 아래 구역’을 뜻하는 에어리어 포스트레마(area postrema)가 이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이 부위에 전기적 자극을 받은 동물은 구토하게 된다. 미국 하버드대 세포생물학과의 스티븐 리벌레스 교수 연구진은 에어리어…

젊다고 방심 금물…치매 위험 줄이는 방법

치매는 나이든 사람들만 걸리는 질병이 아니다. 이른 나이에 발병하는 치매가 흔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 6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조기 발병 치매라고 한다. 알츠하이머 병은 이른 나이에 발생하는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환자 중 약 10%는 65세 이전 발병한다. 최근 네덜란드의 조기발생 치매 연구에 따르면,…

“대기 오염, 뇌에 직접적 영향 미쳐” (연구)

오염된 공기를 들이마시면 독성 입자가 혈류를 통해 폐에서 뇌로 운반되면서 뇌 질환과 신경학적 손상에 잠재적 원인이 될 수 있다. 영국 버밍엄대와 중국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혈액 순환을 통해 흡입된 다양한 미세 입자들이 사용가능한 직접적 경로를 발견했고, 일단 들어온 입자가 다른 대사 기관보다 뇌에 더 오래 머무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새로운…

뇌 스캔만으로 알츠하이머병 신속 진단 (연구)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법은 없지만 조기에 신속한 진단을 받으면 큰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MRI(자기공명영상) 기계를 사용해 MRI 뇌 스캔으로 알츠하이머 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현재는 알츠하이머 병을 진단하기 위해 기억력과 인지력 검사, 뇌 스캔을 비롯한 많은 준비와 검사들이 필요하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에…

‘몸치’ 혹은 ‘박치’는 유전자 탓? (연구)

리듬감이 좋고 박자를 잘 맞추는 능력이 일부 유전자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말하면, 몸치, 박치, 음치인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유전자 탓일 수 있다는 것이다. 호주 멜버른대학교 연구진은 박자를 잘 맞추는 음악적 능력과 관련된 69개의 유전자 변이를 찾아냈다. 이 중 대부분이 뇌에서 발현됐으며, 이러한…

임상3상 앞둔 국산 ‘치매치료제’, 아두헬름 넘어 글로벌 장악 기대

알츠하이머 신약에 세계적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고, 근본적인 치료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국내에선 아리바이오가 글로벌 치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먹는(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을 개발 중인데, 하반기 글로벌 임상 3상에…

니코틴 중독은 의지 탓? “뇌 회로의 문제”

중독은 어떻게 발생할까? 지난 20년간의 연구결과는 중독이 뇌의 질병임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중독이 자발적 의지의 산물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뇌졸중 같은 뇌손상을 입은 흡연자들이 자발적으로 담배를 끓는 메커니즘을 추적한 결과 뇌의 신경회로와 관련 있음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를 토대로 니코틴중독을 포함한 무수한 약물 중독의…

익숙한 일 No, 낯선 활동이 ‘건강한 뇌’ 만든다

나이가 들어도 뇌를 자극하는 활동은 지속해야 한다. 운동이나 그림, 악기를 배워도 좋고 책을 읽거나 퍼즐과 같은 게임을 해도 좋다. 이는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단, 편안한 활동, 이미 잘하는 활동, 익숙해진 활동 등은 뇌에 큰 자극이 안 된다. 국제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시각 피질 크기로 시력 예측할 수 있다” (연구)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1차 시각 피질의 크기와 뇌 조직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잘 보는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신경과학 연구팀은 시각 피질의 독특한 구조를 바탕으로 사람의 시력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뇌 구조의 개별적 변화가 시각 기능의 변화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문과 마찬가지로…

뇌의 온도는 몇 ℃일까? (연구)

뇌의 온도는 몇 ℃일까? 평균 온도는 38.5℃이며, 여성의 뇌 온도가 남성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MRC's Laboratory for Molecular Biology) 연구진은 여성의 뇌가 남성보다 약 0.4℃ 더 뜨겁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신경학 저널 ≪브레인(Brain)≫에 발표했다. 연구진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 치매 위험 높다 (연구)

사회적 고립은 치매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 요소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제간 연구를 통해 기억과 인지기능과 관련된 뇌 구조의 변화가 사회적 고립과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워릭대와 케임브리지 대, 중국 푸단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만 명 이상의 신경 영상 데이터를 사용했다. 그 결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은 기억과…

가운데 검은색 구멍이 점점 커 보이나요?

위 그림 속 가운데 검은색 구멍이 점점 팽창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이는 착시다. 이 그림은 GIF 파일로 만든 '움직이는 그림'이 아니라, JPEG 파일로 된 '고정된 그림'이다. 최근 국제학술지 ≪인간 신경과학 프론티어(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에 실린 이 이미지는 사람의 뇌와 눈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알려 준…

특이하고 생생한 꿈, 왜 꾸는 걸까? (연구)

기이하면서도 현실처럼 생생한 꿈에서 깨어나면 문득 꿈의 의미가 궁금해진다. 스위스 베른대 연구팀에 의하면 꿈의 내용은 아무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뇌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특이한 꿈을 꾸는 것이 우리가 깨어있는 동안 경험한 것을 뇌가 정리하고 세계의 구조를 더 잘 배울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제1저자 니콜라스 데페로이스는 “밤에…

심장병은 어떻게 치매를 유발할까? (연구)

심장병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새로운 연구가 경고했다. 영국 셰필드대 연구팀은 심장병이 뇌 혈관에 플라크(침전물)가 쌓이는 원인이 되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플라크는 피를 필요로 하는 뉴런에 혈액 전달을 보다 어렵게 만들어 뇌에 문제를 일으킨다. 연구팀은 심장병이 뇌에서 알츠하이머 단백질의 양을 3배로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