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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분당차병원 연구진, 난치성 비출혈 위험인자 규명

"한 번 터진 코피, 잘 안멎는다면"...의외로 '이런 질환' 때문에?

피가 잘 멎지 않아 위험한 '난치성 코피'(비출혈)를 유발할 수 있는 기저질환 종류가 규명됐다. 향후 위험 환자군의 진단과 응급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분당차병원은 안재철∙길홍권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교수팀이 난치성 비출혈의 위험인자와 자주 발생하는 위치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5년 1월~2022년 12월…

‘확장된 편도체’ 회로에서 신경 진동 3배 더 동기화

우울할 때 '이 장르' 음악 들어라! ...뇌신경 활성화한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뇌신경이 활성화돼 항우울효과가 발생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셀 리포츠(Cell Reports)》에 발표된 중국과 영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의학전문 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한 내용이다. 클래식 음악이 개인의 기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구체적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호르몬 영향 아토피 재발하거나 새로 생길 수 있어...피부 보습 중요

"임신했더니 자꾸 가렵다"...이전에 '이것' 재발한 것일 수도?

임신을 하게 되면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실제로 신체가 여러 변화를 겪으면서 원래는 없던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아토피 피부염이다.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는 임신 중 아토피 피부염이 생겼거나 혹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보다 훨씬 더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는 노력이…

[김현정의 입속 탐험]

가글로 입냄새가 완치되지 않는 이유

입냄새는 전세계 사람들이 겪고 있는 구강문제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입냄새 때문에 치과에 방문한 사람의 약 30%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피(gas chromatography. 기체를 이용해 혼합물에서 개별 화학 성분을 분리하고 식별하는 기술)를 통해 입냄새를 측정해도 구취가 검출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생리적 입냄새나 구취공포증(halitophobia)일…

소량이 서서히 방출돼 환각부작용 없이 치료저항성 우울증 완화시켜

"서방형 케타민 알약, 난치성 우울증 치료에 도움"

약물성분이 천천히 방출되는 서방형(徐放型) 알약 형태의 케타민이 환각 부작용 없이 난치성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발표된 다국적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환각약물의 일종인 케타민의 유도체인 에스케타민(제품명 스프라바토)은 이미…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

100만명 중 65명 걸리는 '이 질환'...14년 추적 끝에 첫 진단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천성 유전병 중 하나인 'AMED 증후군' 진단이 나왔다. 해당 질환자는 지난 2010년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당시) 10대 자매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등 유전자 검사를 통해 14년 만에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 AMED 증후군 등 골수부전증후군은 골수의 부적절한 조혈(혈구세포를 만드는 작용) 때문에 혈구 감소를 보이는 희귀…

"미국선 30~60분 진료...지역에서 진료받게 '거점 지역병원' 운영을"

홍승봉 "뇌전증 '3분진료' 하는데, 韓의료가 세계 최고?"

"뇌전증은 약 주고 증상만 치료해서 되는 질환이 아니에요. 정신적인 치료도 함께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3분 진료를 하고 있어요. 세계 최고 의료는 웃기는 말입니다" 홍승봉 대한뇌전증센터학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뇌전증 국제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뇌전증 치료에는 정신사회적인 부분을…

선글라스나 편광렌즈 쓰고, 물놀이땐 콘택트렌즈 빼고 물안경 착용

“앗 눈부셔”…여름철 눈 건강 관리법은?

여름철은 대자연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지만 눈 건강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거나 물놀이 도중 미생물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베일러의대의 마시흐 아메드 교수(안과)의 도움말을 토대로 여름철 눈 건강 관리법에 대해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태양으로부터 눈 보호 이…

"치료 중단하면 사망 위험...의대생·전공의 빨리 돌아오라"

뇌전증 교수들도 파업 불참...의협에 "환자 겁주지 말라"

대학병원의 뇌전증(간질) 전문의들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아동병원협회에 이은 세 번째 의협 집단행동 불참 선언이다. 뇌전증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는 14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이 같이 밝혔다. 협의체 측은 "뇌전증은 치료 중단 시 신체 손상과 사망…

전문의 "아이 심리상태 관찰도 중요...사회 인식 개선돼야"

우리 아이가 뇌전증?... '이 치료'만 해도 일상생활 가능해

아이가 소아뇌전증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아이 부모들은 보통 큰 충격을 받는다. 뇌전증은 특별한 요인 없이 2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발작, 경련을 반복하는 병이다. 다만 소아뇌전증은 약물 치료로도 충분히 조절 가능해 전문가는 적극적인 치료와 아이의 심리 안정 등을 강조했다. 의료계는 뇌전증의 원인을 △염색체 또는 유전자 이상 △선천적 뇌…

장진우 고려대 안암병원 뇌신경센터 신경외과 전문의 인터뷰

'눈물의 여왕' 해인 살린 뇌 초음파 수술 선구자

신경외과 전문의 장진우 교수는 아무도 걷지 않은 눈 밭 위를 수없이 걸어온 의사다. 2012년 이후 수전증, 파킨슨병, 강박장애, 우울증 등 다양한 난치성 신경계 질환에 대하여 세계 최초로 고집적 초음파를 이용한 뇌 수술을 시도한 바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초음파가 단단한 두개골을 뚫지 못할 것이라는 기존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치료법이었다. 초음파를…

신현영 의원실 정책 토론회...의료계 ‘원점 재논의‘ 재강조

"숫자 놀이론 전공의 복귀 불가"...국립의대 자발 감축에도 비관 전망

국립대 6곳이 의대 증원을 자발적으로 감축하겠다는 제안을 하며 정부의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이 관측된다. 하지만, 의료계 일각에선 이는 단순한 '숫자놀이'라고 비판하며 전공의 복귀를 위해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와 수련 환경 개선을 재차 강조했다. 19일 신현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은 '올바른 의료개혁 토론회 - 전공의 수련·노동환경 개선 방안'을…

해마의 꼬리 부위인 파시올라 시네레움 제거하자 발작 83% 줄어

뇌 '이 부위' 제거했더니...약도 안 듣는 뇌전증 좋아져

약물 치료도 안 듣고 수술해도 발작이 줄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경우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뇌 부위를 제거하면 발작이 확연히 줄어들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의 변연계에 위치한 해마의 꼬리부위에 위치한 파시올라 시네레움(fasciola cinereum·FC)을 제거하면 발작의 83%가 줄어들었다는 것. 17일(현지 시각) 《네이처…

딸꾹질이 몸 속 종양 신호일 수도?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하게 일어나는 딸꾹질. 딸꾹질은 대부분은 금방 좋아지지만, 오랫동안 증상이 계속되거나, 좋아졌다가 심해지는 것이 반복되면 주의해야 한다. 난치성 혹은 지속성 딸꾹질은 24시간에서부터 25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딸꾹질이 불러올 수 있는 심각한 질환에 대해…

저소득 노동자에게 무료 돋보기안경 배급하자 월평균 소득 33%↑

'이 나라' 돋보기 안경 보급했더니...평균 소득 올랐다?

노안을 교정하기 위한 돋보기안경은 비교적 저렴하다. 하지만 저소득국가의 10억 명 가까운 국민에겐 사치품이다. 이런 저소득국 국민에게 돋보기안경을 무료로 보급할 경우 시력 향상뿐 아니라 소득 향상도 이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영국 벨파스트퀸스대 (QUB) 연구진이 주도한 다국적 논문을 토대로…

기네스북 최장 딸꾹질 기록은 68년…삶의질 뚝 떨어뜨리는 ‘생활의 복병’

"숨 참으면 없어진다?"...딸꾹질, 얼마나 오래 할 수 있나?

지구촌에서 가장 오래 딸꾹질을 한 사람의 기록은 68년이나 된다.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보면 찰스 오스본이라는 사람은 1922~1990년 끊임없이 딸꾹질을 한 것으로 돼 있다. 딸꾹질은 몇 분 안에 저절로 없어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가급적 빨리 딸국질을 멈추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여기엔 숨 오래 참기, 찬 물이나 레몬수…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제 루스페르티드 임상2상에서 뚜렷한 약효

난치성 희귀 혈액암 치료길 열리나...신약 임상2상 약효 확인

혈액세포 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희귀 난치성 혈액암인 진성적혈구증가증(PV)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신약이 임상시험에서 약효가 검증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바이오테크기업인 프로타고니스트…

美 연구진, 고추 속 캡사이신...신경통 완화 효과 있다

"고추의 매운 맛... '이런 통증'까지 날린다"

고추의 화력이 신경통에도 통했다. 심한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이 신경병성 통증(NP)을 완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경병성 통증은 신경계의 손상이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난치성 만성 통증이다. 주로 날카롭고 화끈거리며 저린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관절염이나 척추관협착증 등 근골격계질환에…

화학요법과 결합한 ADI-PEG20(페가르기미나제) 임상 3상 결과

중피종 환자 3년 생존율 4배 높이는 신약 나와

석면이 주요 원인물질로 지목되는 난치성 암이 있다. 폐와 같은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조직층인 중피((中皮)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중피종이다. 이 중피종 환자의 생존율을 4배 증가시키는 신약이 개발됐다. 15일(현지시간)《미국의학협회저널 종양학(JAMA Oncology)》에 발표된 영국 퀸메리런던대(QMUL)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자주 코파는 사람 알츠하이머병 위험...코속으로 세균 과다 증식, 신경계 손상 일으키기 때문

자주 코 파면 '알츠하이머병' 생긴다...어떻게?

자주 코를 후비는 사람이면 손가락을 코로 가져가는 행위를 잠깐 멈추는 것이 좋겠다. 코를 많이 파는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계 질환 메커니즘에 대해 발표된 수십 건의 연구 논문을 검토한 결과, 코를 자주 후비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