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속쓰림...위염인듯 하다 암되는 '이것' 때문?

지난 몇 달 동안 더부룩함과 소화불량, 속쓰림 등 복잡한 위장증상을 겪어온 40대 중반의 직장인 A씨는 최근 직장인 건강진단에서 위내시경 결과, 장상피화생(화생성위염) 진단을 받았다. 위축성 위염에서 한 단계 진전한 것이라고 의사는 설명했다. 보통 위에 발생하는 병변은 ‘단순 위염-위축성 위염-장상

버스 안에서 '폰' 일상됐지만... 눈은 여전히 괴로워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눈화장을 하는 여성들을 볼 수 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눈화장을 해서 주목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중교통 안에서 화장을 고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행동일 뿐 아니라 자칫 눈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흔들거리는

한 여름에도 손발은 얼음장, 면역력 적신호?

한 여름인데도 손발이 차갑고 복부가 싸늘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다름 아닌 냉증이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유병률이 훨씬 높다. 한의학에서 냉증이란 인체의 체온조절 기능이 잘못 작동해 나타나는 병증으로 풀이한다. 손발이 찬 수족냉증(사지냉증)과 복부가 차가운 복부냉증(아랫배 냉증)이 대표적이다. 건강한

예민한 방광...혹시 수영장에서 ‘실례’하셨나요?

40대 초반의 여성 A씨는 공중 목욕탕에서 샤워를 하거나 욕조에 들어갈 때 자주 오줌을 질금거린다. 최근에는 아이들과 수영장에 가서도 풀장 안에 자신도 모르게 ‘실례’를 했다. 과민성 방광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방광의 눈물’ 별칭이 붙은 과민성 방광은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참기 힘든

더우니까 소화도 안돼...자꾸 신물이 올라온다면?

고온과 습기가 많은 환경에 노출되면 체온 상승에 이어 지속적인 땀 배출이 이뤄진다. 체온을 식히기 위해 혈액을 말초혈관까지 많이 보내느라 심장박동은 빨라지고 소화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해진다. 이런 상태에서 식사를 급하게 하거나 짜고 맵고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식을 하게 되면 위산이나 위(胃) 안

휴가 갔다가 귓속에 곰팡이가 피었다?

눈과 귀는 여름철 물가로 피서를 다녀온 후 질병이 가장 빈발하는 곳이다. 귀는 외이도(外耳道)에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 눈은 크게 각막염과 결막염의 위험이 높다. 두피나 모발도 후유증을 겪게 된다. 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는 건조한 상태로 산성을 유지하며 세균의 성장을 억제한다

"엄마는 왜 맨날 손목이 아프다 할까?"

40대 후반의 여성 A씨는 최근 휴가를 맞아 집안 대청소를 하고 난 후 손목이 시큰거리고 손가락이 감전된 듯한 증상이 생겼다. 그러더니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 등에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저림이 생겼다.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정형외과 전문의는 환

대변 후 뒤처리... 가장 중요한 수칙은?

 화장실 소변수칙은 ①손을 먼저 깨끗하게 씻는다 ②느긋하게 소변을 본다 ③ 다시 손을 잘 닦는다 ④손을 말린다, 이 네 가지가 기본이라고 ‘건강요설’ 첫 번째 칼럼에서 소개한 바 있다(2023년 7월 9일 발행). 쉬운 것 같지만 ‘선 소변 후 손씻기’가 몸에 밴 사람들이 퍽이나 지키기 어려운 수칙이

열사병 사망자 속출... '온열질환' 증상은?

가마솥 폭염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7~38도에 육박하고 폭염 경보가 발령 중이다. 열사병·일사병 등 온열질환(폭염질환)도 비상이 걸렸다. 온열질환(주로 열사병) 추정 사망자가 지난 5일 현재 20명을 넘어섰다. 그야말로 ‘살인폭염’이다. 이러한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

"젊다고 방심 금물"…3대 여성암 원인은?

자궁경부암, 유방암, 난소암은 모성을 갉아먹고 여성의 존재감을 박탈하는 3대 여성암이다. 자궁경부암은 발병률이 줄고 있으나 유방암과 난소암은 발병률이 계속 높아지고 특히 젊은 여성에서도 발병이 늘어난다는 점이 큰 문제다. 관련 학회 및 전문의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자궁경부암, 유방암, 난소암의 원인과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