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도 손발은 얼음장, 면역력 적신호?
생활습관 개선으로 혈액 순환 원활하게 해야
한 여름인데도 손발이 차갑고 복부가 싸늘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다름 아닌 냉증이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유병률이 훨씬 높다.
한의학에서 냉증이란 인체의 체온조절 기능이 잘못 작동해 나타나는 병증으로 풀이한다. 손발이 찬 수족냉증(사지냉증)과 복부가 차가운 복부냉증(아랫배 냉증)이 대표적이다. 건강한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37도 정도인데 오전 10시에 체온을 재 36도 이하면 냉증일 가능성이 높다.
냉증은 상당 부분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비롯된다. 교감신경이 긴장하면 말초신경이 수축돼 피가 잘 안 통하므로 손발이 차가워진다. 빈혈로 인해 산소, 영양공급이 안되도 사지에 냉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수족냉증은 대부분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생긴다. 아랫배 냉증은 주로 만성 장염, 과도한 음주, 자궁과 난소 등 여성 생식기 주위의 혈액순환 장애, 복근무력, 배꼽·허리·아랫배의 과도한 노출 등에 의해 발생한다. 몸이 냉하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다한증, 산후풍, 생리통, 갱년기 장애, 감기,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에 시달리기 쉽다. 뇌와 귀로 가는 혈류량에도 영향을 미쳐 청각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과음과 배꼽티, 복부냉증 부른다
혈액순환 장애는 기본적으로 맥(맥박)이 약한 사람에서 잘 나타난다. 맥은 심장에서 혈액이 방출될 때 혈관에 전해지는 저항, 즉 심장이 밀어낸 혈액의 흐름에 따라 동맥이 팽창과 이완을 되풀이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손목 엄지손가락 쪽의 ‘요골동맥’이나 목 부위의 ‘경동맥’에 손을 대면 맥이 뛰는 것을 잘 감지할 수 있다. 의학적으로 맥박의 크기(맥파), 빠르고 느림(맥박수), 긴장도, 좌우의 차, 혈관의 탄력 정도 등은 다양한 진단에 활용된다.
젊은 여성들은 차가운 음료 선호와 불규칙한 식생활, 배꼽티를 비롯한 짧은 상의 착용, ‘하의 실종’ 패션 등은 냉증을 유발하거나 증세를 더 나쁘게 한다. 여성의 복부냉증은 생리통과 생리불순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과도한 음주를 자주 하는 등 몸에 유익한 장내세균이 생존할 수 없는 조건이 만들어지면 아랫배 냉증이 생긴다. 운동부족이나 다이어트로 복근이 무력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영양 불균형이나 저체중인 경우엔 인체 대사가 제대로 안 이뤄지고, 더욱이 근육량마저 적어 기초대사가 떨어지면서 사지냉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체온 떨어지면 면역력도 ‘뚝’
연구에 따르면 체온은 인체의 면역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몸이 차가운 사람은 암에 걸릴 확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정도 하락한다. 몸을 차갑게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체내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면역기능이 저하한다.
냉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심장박동수를 정상화하고, 피부의 열전도율을 높이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삼박자이다.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열기를 차가운 뱃속으로 서서히 들여보내는 뜸 치료는 아랫배 냉증에 특히 효과적이다.
여성들은 폐경기가 되기 전에 운동으로 근육량을 키워야 한다. 운동과 더불어 노래를 자주 불러 깊은 호흡을 하며, 입속에서 침을 많이 생성시켜 삼키는 것이 좋다. 김달래 한의사는 “냉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의 90% 이상은 여성이고, 근육량이 적고 몸매가 날씬한 사람들 중에 냉증환자가 많다”고 분석했다.
아버지, 어머니 모두 수족냉증 때문에 겨울에 특히 고생하셔서 보온장갑을 사드려도 잘 안 쓰시더라구요 물리치료실에서 파라핀치료기 추천해주셔서 사용했는데 정말 좋아하시네요. 첨에 멋도 모르고 그냥 싼거 샀다가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당근에 팔고 대용량파라핀치료기로 다시 구매했어요 대용량파라핀치료기로 검색해도 웃긴게 사이즈가 다 고만고만하더라구요 설명만 장황하고 쿤타스파라핀치료기로 사세요 다른 제품들 30cm내외인데 이것만 37cm정도 되서 발도 담글 수 있어요. 병원에서도 사용하더라구요. 긴가민가하신분들은 당근서 저렴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