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요세 기자
명절 스트레스로 울화 폭발…효과적으로 해소하려면?
6일간의 긴 추석 연휴다. 즐거운 명절이지만 한편으로는 평소와는 다르게 몸과 마음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준다. 요즘은 며느리뿐 아니라 남편, 시부모 모두가 스트레스 증후군, 즉 ‘명절증후군’을 겪는다고 한다. 명절에 대한 심한 부담감은 피로감,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복통 등 다양한 신체적 증상으로
방사능 불안, 하루에 김 10톳 먹어보시겠습니까?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이 함유된 오염수를 최근 바다에 방류하면서 수산물 불안이 또 밀려왔다. 수산물을 먹느니 마느니 하는 것에서 나아가 원전 폭발 같은 방사선(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한 공포감이 다시 높아졌다. 요오드를 함유한 해조류나 건강기능 식품의 섭취가 방사능의 체내 흡수를 막고
치매와 건망증, 어떻게 구분할까?
1960~70년대 은막의 스타로 크게 사랑받았던 영화배우 윤정희(1944~2023)는 알츠하이머병을 앓으며 투병하다 올해 1월 별세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극본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시(詩·2010년 5월 개봉)이다. 영화에서 여주인공 미자(윤정희 분)는 팔이 자주 저리는 증
머리 아프고 메슥거리는 편두통, 벗어나고 싶다면?
평소 두통에 자주 시달리는 직장여성 A씨는 주로 진통제로 두통을 해결해 왔다. 그런데 최근 두통과 함께 눈이 부시고 소화장애와 심장이 빨라지는 등의 증상이 생겨 참지 못하고 신경과 진료를 받았다. 의사는 A씨의 병력과 증상에 근거해서 편두통으로 진단했다.
편두통은 성인 6~7명 중 1명이 경험하는
성묘객 노리는 '살인진드기' 피하려면?
질병관리청(질병청)이 가을철을 맞아 환자 발생이 늘어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쯔쯔가무시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농작업이나 추석 명절 전후 벌초, 성묘, 여행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바닥에는 가
위암 부르는 헬리코박터균, 어떻게 치료할까?
50대 자영업자 A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위내시경 결과, 위벽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과 위벽 세포가 장 세포를 닮아가는 ‘장상피화생’(화생성 위염)이 발견되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런 현상은 몇 년째 지속되고 있다. 건강검진을 시행한 KMI한국의학연구소의 상담
'이것'한 다음날 심장 부담 최고조…심장병 막는 생활습관은?
50대 초반의 직장인 A씨는 최근 ‘심혈관(심장혈관)조영술’을 받았다. 평소 가슴 중앙 부위가 약간 답답하고 뭔가 조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날은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2~3분 전전긍긍했기 때문이다. 검사 결과 심장혈관(관상동맥) 중 1개가 80%가량, 하나는 50% 정도 막힌 것이 발견됐다. 죽
만성 통증, 진통제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
만성 통증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말한다. 요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섬유근육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삼차신경통, 신경병증성 통증,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등 매우 다양한 병이 연관돼 있다. 통증이 만성으로 진행하기까지 메커니즘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만성 염증
밤낮 소변 보면서 ‘끙끙’··· “男 그곳 근육 떨고 있니?”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정상 크기에서 점차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보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잔뇨감이 들고, 소변을 참지 못하는 것이 대표적인 3대 증상이다. 남성 호르몬의 노출과 노화 그리고 비만, 염증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한다. 교감신경 자극과
와신상담(臥薪嘗膽)의 쓸개는 곰쓸개였다?
와신상담(臥薪嘗膽)은 섶(땔감)에서 누워 자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복수나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난을 참아내고 끈기 있게 이겨낸다는 의미로 쓰이는 고사성어이다.
와신은 중국 춘추시대 말기, 부차(오나라 왕)가 아버지 합려(선왕)의 원수를 갚으려고 섶에서 잠을 자며 복수의 의지를 불태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