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은 이제 로봇에 맡기세요”

입원 병동과 병실에까지 이젠 로봇이 수시로 들락거린다. 환자 치료에 필요한 주사기, 반창고, 거즈 등을 담은 카트(cart)를 로봇이 갖다 놓기 때문. 다 쓴 카트는 로봇이 다시 회수해 물류창고로 운반한다. 병원에서 사람들이 하던 허드렛일, 또는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정형화된 일을 이젠 로봇이 대신하

한국 신장이식 생존율,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후 10년, 15년 후에도 환자가 거뜬히 살아있을 확률이 90%를 넘었다. 수술 받은 후 5년까지야 생존 확률 높은 게 당연하다지만, 15년까지 90%를 넘어섰다는 것은 신장이식 후 면역거부 반응이나 감염 위험 관리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산 봉생기념병원(병원장

"짜장면 먹더니 온몸 두드러기에 가슴 통증까지"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었더니 갑자기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다. 급히 응급실로 달려갔다. 식품유발검사를 받아보니, 다행히 알레르기는 아니었다. 병원에선 ‘식품 불내성(不耐性)’이란 진단을 내놨다. 식품 불내성은 특정 식품 성분에 대한 반응으로 인해 소화 장애, 가슴 통증,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갤러리 같은 병원… '예술 치유' 공간으로도

센텀종합병원(이사장 박종호 병원장 박남철)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 어호선 작가 ‘Dream cloud(드림 클라우드)-꿈꾸다’를 걸었다. 스테인리스 스틸에 아크릴 구슬과 LED 조명을 활용한 작품. 푸른색 구름 아래로 오색빛 빗방울이 내리는 서정적인 풍경을 표현했다. 특히 구름 형상은 ‘꿈’

부산시, 의료관광 중점 협력기관 50곳 선정

부산에서 의료관광 실적이 좋거나 또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료관광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의료기관 등이 50곳 선정됐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부산시티호텔에서 ‘2024 의료관광 중점협력기관 선정식’과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역량강화 설명회’를 열었다. “부산 의료관광을 견인하는 중점협력기관을

“여자는 괴로워”…생리, 출산 끝나니 이젠 ‘요실금’?

지하철 기다리다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갑자기 터져 나온 재채기 탓에 그만 소변을 찔끔해버린 거다. 이번엔 속옷이 축축할 만큼 양도 많았다. 나이 들어 생긴다는 ‘요실금’(尿失禁)이 갈수록 심해진다.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려, 노인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암(social c

울산광역시 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출범

울산에도 ‘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가 생겼다.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안경사 등 7개 분야 전문직들이 가입했다. 울산광역시 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회장 홍영호)는 21일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전체 5,700

“콩팥 병들었다구요?"...투석까지 가지 않으려면

“신장기능이 정상의 15%밖에 남지 않았다 할 땐 다른 대안이 없어요. 투석치료를 받든, 신장이식 수술을 받든…. 생명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받아야 할 필수 사항인 거죠.” 최근 신장이식 수술 1300례를 돌파한 부산 봉생기념병원 김중경 병원장은 “그래서 그 전 단계까지의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했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급성장염 환자도 늘었다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로 인해 음식물이 쉽게 상해 세균성 장염과 식중독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음식을 잘 못 섭취했다가는 심각한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과 함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를 보면 2022년 장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57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무릎 인공관절 무료 수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이 병원 인근 고령층 위한 무릎 인공관절 무료 수술을 시작했다.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거주하는 노인 중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이들이 대상이다. 정부지원금에다 자체적으로 마련한 6천만 원 사회사업기금이 있어 가능하다. 정부는 현재, 신청일 기준 6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