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질환 치료제로 척수 손상 고친다?

폐질환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이 척수손상 회복에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임상 및 중개 의학 저널》에 발표된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영국에선 매년 약 2500건의 새로운 척수 부상이 발생하며 그중 일부

앞당겨진 여아 사춘기…소녀들에게 무슨 일이?

1970년대 이후 소녀들의 사춘기가 점점 빨라져 지금은 6살이나 7살 때부터 가슴이 나오는 경우도 많아졌다. 과학자들은 비만과 내분비교란물질로 불리는 화학물질 그리고 스트레스를 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사춘기 연령에 대한 지난 수십 년

미국, 어린이 급성간염 환자 180명…'최다 발생국'

원인불명의 급성 간염에 감염된 미국 어린이 숫자가 36개주에서 180명으로 늘어났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2주 전인 5월 5일 발표 때 109명보다 71명이 늘어난 숫자다. CDC는 새로 집계된 사례의 대부분이 최근 사례가 아니라 2021년 10월 이후

"임신 중 고혈압 발병률, 12년 동안 2배 ↑"

임신과 관련한 고혈압 장애의 비율이 2007년과 2019년 사이에 미국에서 2배 증가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18일(현지시간)《미국심장협회지(JAHA)》에 발표된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심장협회뉴스(AHAN)가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학대학원의 프리야 프레

"장기 코로나19 환자 76%, 감염 초기 증상 미미"

코로나19에 걸린 뒤 그 후유증이 몇 개월간 지속되는 장기 코로나19 환자의 76%가 감염 초기엔 입원치료를 받지 않을 정도로 증세가 경미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장기 코로나19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60%로 남성보다 높게 조사됐다. 미국 의료개혁 비영리단체인 ‘페어 헬스(FARE Health)’

불임 남성, 유방암 걸릴 확률 2배 높다 (연구)

여성보단 숫자가 적지만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특히 불임 남성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 남성보다 2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유방암 연구》에 게재된 영국 암연구소(ICR)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2005년~201

"코로나19 감염자 찾는 탐지견, 정확도 90% 이상"

개는 발달된 후각으로 마약은 물론 암까지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 개들을 훈련시키면 공항에서 입출국하는 승객의 코로나19 감염여부를 PCR(유전자증폭)검사만큼의 정확도로 감별해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영국의학저널(BMJ) 지구 건강》에 게재된 핀란드 연구진의 논문을

"산불 피해자, 뇌암과 폐암 발병 위험 높다"

산불 피해를 겪은 사람은 뇌암과 폐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학저널《랜싯 지구 건강》 5월호에 발표된 캐나다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캐나다 맥길대의 스캇 와이첸탈 교수(환경역학) 연구진은 1996~2015년

11개 정신질환과 관련된 152개 유전자 발견

조현병, 우울증, 신경증, 강박장애, 투렛증후군, 자폐증 등 11개 정신질환이 상당부분을 공유하는 152개의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다. 최근 국제 과학저널《네이처 유전학》에 발표된 다국적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앤드루 그로칭거 미

영아돌연사 위험 높이는 요인 발견

만 1살 이하의 건강한 아기가 아무런 사전 징후나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의 생체지표(biomarker)가 발견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틸콜린에스테라아제(BChE)라고 불리는 효소 수치가 현저히 낮으면 SIDS로 숨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국제 공개 의학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