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맞으면 생식력 감소할까?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임신 가능성 감소 사이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역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을 토대로 CNN이 이날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보스턴대 공중보건대의 아멜리아 웨셀링크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국과 캐나다의 21세~45세 여성 2126명을

"돼지 심장 이어 콩팥도 인체 이식 성공"

유전자 변형 돼지의 콩팥(신장)을 뇌사 상태의 인간 체내 이식하는 수술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앨라배마주립대 버밍엄캠퍼스(UAB) 의료진은 이날 《미국이식학회저널(AJT)》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지난 9월 오토바이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10만 인구 보건 위기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통가의 해저화산이 폭발한 이후 인구 10만의 통가 국민 전체의 보건상황에 비상등이 켜졌다고 영국의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산에서 분출된 가스와 잔해는 20km 상공까지 치솟았지만 보건 상의 주된 문제는 공기 중의 화산재이다. 뉴질랜드의 한 장관은 “현재 공기와

"오미크론 진원지 남아공, 진정세로 돌아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출현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확진자 숫자와 입원환자 숫자가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BS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약 8주전 남아공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확인된 뒤 빠른 속도로 세계로 퍼져 나갔다. 하지만 그 지원지의 최대

“유전적 요인, 코로나19로 인한 후각 상실에 영향”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후각과 미각을 잃는 사람들의 유전적 원인을 밝힌 연구가 나왔다. 《네이처 유전학》에 게재된 논문을 토대로 미국 NBC가 18알(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코로나19에 걸리고 6개월이 넘도록 여전히 냄새를 맡을 수 없거나 후각능력에 변화가 생긴 미국인이 160만 명에 이른다

“백신 4차 접종, 오미크론 예방 효과 미미”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에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쉬바 메디컬 센터의 임상시험 예비 결과를 미국의 USA투데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이 병원의 질리 레게브-요차이 병원 감염병 실장은

정전 되면 일산화탄소중독 환자 급증…왜?

미국에서 정전이 더 빈번해지면서 일산화탄소(CO) 중독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게재된 하버드대 의대의 연구서신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의사이자 하버드대 의

코백스, 코로나19 백신 10억 도스 공급…당초 목표 절반

세계보건기구(WHO)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 국가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COVAX)’의 백신 공급 물량이 지난 주말 아프리카 르완다에 110만 회분 선적으로 10억 회분을 돌파했다. 지난해 2월 가나에 처음 백신물량을 제공하기 시작한지 1년이 안 돼 이룬 성과다. 하지만 당초

사람에게 돼지심장이식...돼지 간, 폐도 성공할까?

지난 7일 세계 최초로 유전자 변형 돼지로부터 심장 이식을 받은 데이비드 베넷(57)은 수술받고 일주일 넘게 건강한 상태다. 이번 심장이식은 지난해 9월 뉴욕대 랑곤의대 의료진이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신장을 2명의 뇌사자에게 이식에 성공하고 3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당시 이식된 신장들은 거부반응이 없었고,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3가지 이유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 암은 폐암이다. 가장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암이기 때문이다. 폐암의 최대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담배를 전혀 피지 않는 사람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 왜 그럴까? 미국 럿거스대 암연구소의 미삭 하이겐츠 주니어 흉부외과·두경부 의료종양학 실장에 따르면 비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