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 심장병 사망 위험 2배 높다"

조현병과 조울증 등의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PLOS) 의학》에 발표된 대규모 체계적 문헌고찰 보고서(SR)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 책임자인 영국 버밍엄대 응

BA.2.12.1, 우세종 되나…“면역 방어막 쉽게 돌파"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에서 출현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BA.1)은 지난 1월 두 달 만에 델타를 제치고 세계적 우세종이 됐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사촌인 BA.2가 두 달 만인 지난 3월 다시 그 자리를 차지했다. BA.2는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 변이로 꼽힌

성호르몬 결핍, '오십견' 부른다? (연구)

중년에 찾아오는 ‘오십견’의 하나로 알려진 회전근개 파열이 성호르몬과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회전근개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 성호르몬제 보충제를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미국정형외과협회(AOA) 공식 학술지인 《골관절수술저널》에 발표된 유타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

"코로나19, 소화기에서 수개월 지나도 발견"

코로나19는 호흡기질환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호흡기에서 자취를 감춘 뒤에도 몇 개월간 소화기에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코로나19에 걸렸던 환자의 배설물에서 최대 7개월 뒤에도 바이러스의 유전자 잔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최근 의학학술지《메드》에 발

유럽과 미국서 어린이 간염 유행…원인은?

유럽과 미국에서 어린이들 사이에 원인불명의 간염이 유행하고 있어 보건당국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미국 건강의학뉴스 포털 웹엠디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15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의 보도에 따르면 12일까지 영국에서 74건, 스페인에서는 3건, 덴마크와 네덜란드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보고

WHO “코로나19 사망자 1500만 명 추정” 발표 못하는 이유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산한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숫자가 2021년 말 현재 1500만 명으로 각국 정부가 공식 집계한 600만 명의 2.5배가량 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WHO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토대로 이 놀라운 추정치의 발표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정

혈액형에 따라 암 환자 혈전 위험 다르다?

혈액형으로 암 환자의 혈액이 응고되는 혈전 위험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혈액학회(ASH) 학회지《블러드 어드밴시스》에 발표된 오스트리아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암 및 항암치료법은 환자의 정맥혈전

오미크론 사촌들의 전성시대

오미크론이야말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완성형인걸까? 지난해 11월 오미크론이 등장한 이후 새로운 변이보다는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원조 오미크론(BA.1)의 아성을 그 사촌인 BA.2가 무너뜨리더니 이제는 BA.2의 하위변이와 또다른 오미크론 사촌들이 잇따라 출현하고 있다. 세계보

'이것' 안 쓰면 임플란트 실패 위험 2배 증가 (연구)

치아 임플란트를 할 때 인체가 임플란트를 이물질로 받아들여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통은 페니실린 항생제를 투여한다.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겐 대체 항생제를 투여하는데 이 경우 임플란트 실패의 위험이 2배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문제는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없음에도 그렇게 믿는 환자가

"팬데믹 기간 미국 기대수명 2.26세 ↓"…한국은?

미국의 평균 수명은 2019년과 2021년 사이 2.26세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9개 고소득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이다. 최근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발표된 미국 3개 대학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가 14일(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