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구조조정 예고...“상당한 규모로 진행할 것"

글로벌 빅파마 바이엘이 경영 실적 개선을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조직 개편은 올해 상반기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의 빌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구조조정에 분명한 입장을 밝힌 상태다. 그는 "조직의 관리 계층을

"JW중외제약 올해 매출 8천억 돌파"...혈우병약 '헴리브라'가 효자

JW중외제약이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처방 확대를 중심으로 올해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력 전문의약품들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영양수액제 신제품 출시로 올해 매출액이 8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재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JW중외제약의 올해 매출

다케다 희귀병치료제 '하이큐비아' 적응증 확대

다케다의 희귀병 치료제 '하이큐비아'의 처방 범위가 넓어진다. 10년 전 성인 원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로 최초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진행성 신경장애 치료제로도 적응증이 확대됐다. 다케다제약은 16일(현지시간) 원발성 면역결핍증 피하주사제 하이큐비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만성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증'...AI 진단법 글로벌 승인

인공지능(AI) 디지털 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한 폐질환 진단법이 첫 선을 보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6일(현지시간) 인공지능 개발사 임베리아(Imvaria)의 특발성 폐섬유증 진단 프로그램을 최종 승인했다. 환자의 흉부 CT 촬영 결과를 AI 프로그램으로 분석하는 최초의 의료 기술이다.

위암에 '면역항암제' 쓰려면...“동반진단검사 급여가 선결돼야"

"면역항암제를 사용하기 위해선 동반진단 검사가 필수적인데, 급여 인정이 늦어지면서 실제 처방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이성 위암 치료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처방 적응증이 확대된 가운데, 치료제 사용을 위한 동반진단 검사법의 보험급여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전문가

당뇨가 불러온 지긋지긋한 통증...약 안먹어도 치료되나

당뇨병성 만성 통증 치료에 새로운 신경 치료법이 곧 첫 선을 보인다. 의료기기 '엑손 테라피(Axon Therapy)'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최초 품목 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 장치는 손상된 신경세포에 강력한 자기파(Magnetic Pulse)를 흘려보내 신체의 통증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심혈관 부문 강화 노렸지만...노바티스, 신약 개발사 인수 불투명

글로벌 빅파마 노바티스가 심근병증 신약 개발사 인수합병(M&A)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다음 먹거리로 심혈관질환 사업 확대를 선언한 가운데, 전문기업 인수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인수 대상에 오른 기업은 난치성 질환인 비대성 심근병증 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 사이토키네틱스(Cytok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자궁경부암 치료 범위 확대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사용 범위가 넓어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화학방사선요법의 병용 요법을 새롭게 진단된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에 대한 치료법으로 승인했다. 이를 통해 키트루다는 화학방사선요법

'현금부자' 바이오엔텍, 항체 신약 개발 늘린다

코로나19 백신 매출로 25조원을 벌어들인 mRNA 플랫폼 전문 기업 바이오엔텍(BioNTech)이 다음 먹거리로 항체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엔텍은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가 개발 중인 두 개의 단일클론항체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조건으로 총 2000만

'전체 생존 11개월' 전이성 직결정암...표적 치료 전환점

전이성 직결장암을 겨냥한 새로운 표적 치료 옵션이 국내 처방권에 진입했다. BRAF V600E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직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 표적 항암제로 '비라토비(성분명 엔코라페닙)'가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결정됐다. 전문가들은 표적치료제가 없었던 국내 치료 환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