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고혈압 신약 '옵신비' 글로벌 허가...최초 복합제 평가

존슨앤드존슨(J&J)의 폐동맥고혈압(PAH) 신약 '옵신비(Opsynv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이 약물은 2013년 허가를 받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옵서미트(성분명 마시텐탄)'과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 '애드서카(성분명 타다라필)'을 결합한 최초의 복합제로 평가

노보노, 비만약 '위고비' 홈런 이어 '인슐린' 주사제도?

강력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이는 최초의 장기 지속형 '인슐린 주사제'가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덴마크 소재 다국적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인슐린 아이코덱(insulin icodec)'은 오는 4월 미국과 유럽 허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론칭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주사제는 지금껏 출시

의료현장 떠난 전공의, 다음 주부터 '면허정지' 처분 돌입

정부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무더기 면허정지 처분이 다음 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의료계와 정부 사이에 강대강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심각한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근무 병원으로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내주부

J&J 심장 펌프 안전성 리스크...환자 49명 사망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존슨(J&J)이 판매 중인 심장 펌프 기구에서 심각한 안전성 문제가 발생했다. 소형 임펠라(Impella) 심장 펌프 라인을 시술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현재 글로벌 허가당국은 제품 결함 문제가 아닌, 시술 과정에서 심장 천공(구멍

바이엘, 제약사업부 새 운영모델 도입...수익 개선 전망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바이엘이 '2024 파마 미디어 데이(Bayer Pharma Media Day 2024)'를 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제약사업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기업 운영 모델 'Dynamic Shared Ownership(이하 DSO)'를 적용하고,

방사성의약품 개발 경쟁 '후끈'...퓨처켐, 기술이전 노 저을까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를 필두로 한 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시장이 개화하면서, 국내 바이오기업 퓨처켐의 약물 파이프라인도 함께 눈도장을 찍고 있다. 이 회사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활용한 진단시약과 치료제를 동시에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으로, 올해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승인과 함께 기술이전에 대한

머크, 대전에 바이오 생산센터 설립 확정...4300억원 투자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이하 머크)가 국내 생산기지 설립을 위해 약 4천300억 원(3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머크의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머크는 21일 대전에 새로운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를

AZ, 방사성의약품 개발 시장 합류...‘제2 플루빅토' 만든다

다국적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AZ)가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을 20억 달러(약 2조6840억원)에 인수했다. 난치성 암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에 새로운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9일(현지시간) 방사성의약품 개발사

컨슈머 헬스케어 전문 ‘헤일리온 코리아’ 정식 출범

글로벌 컨슈머헬스케어 전문기업 ‘헤일리온’의 한국법인 ‘헤일리온 코리아(Haleon Korea)’가 정식 사업자 변경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여정을 본격화한다. 헤일리온은 영국 기업으로서, 2022년 7월 GSK로부터 완전히 분사해 소비자건강 사업만 영위하는 전문 기업으로 출범했다. 국내에서는

"빅딜로 현금 부족" 화이자, 소비재 공룡 '헤일리온' 투자금 회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세계 최대 컨슈머헬스케어(소비자건강사업) 기업 헤일리온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며 현금 확보에 나섰다. 화이자는 지난해 ADC(항체-약물접합체) 전문개발사인 시젠을 약 430억 달러(57조원) 규모에 인수하며 유동성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헤일리온 주식 매각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