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고혈압 10%만 치료

질병관리본부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 30~40대 고혈압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자신이 고혈압임을 모르고 있으며, 10명 중 1명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30~40대 고혈압 환자의 인지율 및 치료율은 타 연령군, 특히 60세 이상 환자의 20% 수준에 불과한데다 최근 10년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이성주의 건강편지]갠 날의 송어

올 주말에는 송어 여행을 가볼까

올 주말에는 송어 여행을 가볼까 오월, 며칠 비 내림. 햇살. 나무 꼭대기. 나는 가능한 한 높이 발꿈치 들고. 오늘 아침. 아니 저녁이었던가. 어느 어스름. 또는 사이에 문득. 졸음 물러서는. 끝에서. 보다. 나뭇잎들. 거의 적의와 같은. 생경함. 챙챙. 칼끝 부딪치듯. 말고. 눈부신. 꼭대기. 햇살. 비에 씻긴. 잔인하게. 맑은.

남성의 3배… 바짝 직각으로 앉는 습관 탓

여성운전자 추돌사고 목부상 잦다

여성 운전자는 자리에 앉는 습관 때문에 추돌사고가 생겼을 때 남성보다 목이 다칠 위험이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우메오 대학 연구진이 교통사고 400건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스웨덴 조사 위원회(Vetenskapsrådet)’에 발표했다. 유럽 의학논문소개 사이트 알파갈릴레오, 영국 BBC…

부작용 일으킬 수도…의사 상담 필요

수영만 하면 천식이 누그러진다고?

‘마린보이’ 박태환과 시드니 올림픽 4관왕을 차지한 미국의 수영 영웅 에이비 반 다이큰 등은 어렸을 때 천식 때문에 수영을 시작했다. 이들은 수영 덕분에 천식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 하지만 수영이 천식의 치료약이라는 맹신은 금물이다. 수영 때문에 천식이 악화될 수도 있고, 없던 천식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수영도 잘…

KRPIA 문제제기에 정면 반박

"고지혈증치료제 평가 문제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지혈증치료제 평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심평원은 16일 오후 6시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5일 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기등재약 목록정비 시범평가의 고지혈증치료제 평가에 문제제기를 한 것과 관련, 정면 반박했다. 이는…

TFT 통해 시민단체 2차고발 공동대응…변호사도 동일인 선임

피부과의사"흩어지면 죽는다"

올해 초 피부과·성형외과 등 허위·과장광고를 한 의료기관 27곳을 검찰에 고발했던 시민권리연대의 2차 고발이 임박한 가운데 해당 개원가들이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특히 지난 1차 고발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피부과의 경우 의사회 차원에서 별도의 TFT를 꾸리는 등 결연한 모습까지 포착되고 있다.…

미국 4~6세 어린이 조사, “읽기-쓰기 미숙”

부모와 떨어진 아이 학습능력 낮아

부모의 이혼, 질병, 폭력,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런 아이들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더 크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특별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 부속병원 소아과 샌드라 지 박사는 부모와 떨어져 지낸 경험이…

하루 4잔 권장… 사과주스보다 2.5배 효과

동맥경화엔 “포도주스가 명약”

하루 4잔의 사과주스나 포도주스를 마시면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몽펠리에대학 켈리 데코르드 박사팀은 햄스터에게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지방 식품과 함께 과일, 과일주스, 물을 각각 먹도록 한 결과, 과일주스를 먹은 햄스터에서 동맥경화 위험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미국 식품영양학 전문지 ‘분자…

검역원 중간검사결과 발표, 철새로 유입 추정

올 AI 인체감염 사례없는 종류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금까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없는 종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올해 우리나라에 발생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체감염 바이러스와는 다른 것이며 이번에 한국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英연구팀 “비만, 온난화 부채질”주장에 반론 무성

뚱보들이 지구를 뜨겁게 만든다?

세계적인 학술지 ‘란셋(Lancet)’에 뚱뚱한 사람의 증가가 환경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경고하는 글이 게재됐다. 비만인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식량생산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비만인들이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증가시켜 지구 온난화를 부채질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가능성은 있지만 논리의 비약이라는 반박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