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제 위고비 제조사 “코로나19 백신 생산 능가할 것”

제약 역사상 최대 규모 생산 투자 이뤄진다

체중 감량제 ‘위고비’와 동일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을 생산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르디스크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투자를 능가하는 제약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보 노르디스크의 최고경영자(CEO)인 라스 프루어가르드 예르겐센 사장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생산용량을 늘이고 있음에도 계속…

영국 한센병 환자와 북방 청설모 유골에서 유사 균주 발견돼

중세 한센병 유행의 원흉은 모피 무역?

중세의 한센병 유행이 청설모(Red Squirrel) 모피 무역의 산물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최신 생물학(Current Biology)》에 발표된 영국과 스위스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나균(Mycobacterium leprae)에 의해 전염돼 나병으로도 불린 한센병은 역사적…

포유류 적응 변이 발견됐지만 타미플루로 치료 가능한 수준

젖소 조류독감 감염 환자 바이러스 살펴보니

미국 젖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조류독감(H5N1)에 걸린 유일한 인간사례에서 채취된 바이러스는 포유류에 적응하기 위한 변이가 발견됐다. 다행히 표준 치료제인 타미플루로 치료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발표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티모시 우예키 박사 등의 연구서신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전의교협 "정부 자료 검증할 30∼50명 전문가 구성 중"

의대 교수들 “정부, 2000명 증원 근거 자료 명백히 공개해야”

40개 의대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의대 정원 증원에 관한 근거 자료와 회의록을 명백히 공개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4일 전의교협은 서울대 의대에서 진행된 ‘한국 의학교육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이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의교협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공정하고 과학적이며 수없이 많은 의료 전문가가 검토하고 만들었다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 건강 강화 가능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숨차게 운동해야?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운동은 필수적이다. 특히 건강을 유지하면서 오래 살기 위해서는 숨을 헐떡이게 하는 심폐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폐 건강(CRF)이 조기 사망, 만성 질환 및 건강 악화로 인한 합병증의…

홍 시장 "팍 고소해서 집어 넣어 버릴까보다 의사 못하게" 불쾌감 드러내

홍준표 “의사는 공인, 타협해야” …임현택 “돼지 발정제 쓴 사람이”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온 전공의들에게 “의사는 투사가 아닌 공인”이라며 타협을 촉구했다. 이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이라고 반발했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SNS에 “의사는 개인도 아니고 투사도 아닌…

고기 대신 채식 버거 먹은 환자, 암모니아 생성 더 낮아

간 손상 환자, ‘이것’ 한 끼만 안 먹어도 큰 도움

한 끼라도 고기를 먹지 않고 채식을 하는 것이 간 손상 환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임상 중개 위장병학(Clinical and Translational Gastroenter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단 한 끼의 완전 채식이나 채식을 하면 간경변으로 인해 간이 영구적으로 손상된 성인의 유해한 암모니아 수치를…

세계보건기구(WHO) 주당 150분 이상 신체활동 권장

55세 여성이 뒤늦게 운동 시작했더니… 가장 좋은 식습관은?

55세까지 운동과 담을 쌓았던 여성이라도 지금 바로 시작하면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이 50대 중반부터라도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면 노년에 건강상 이득을 크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걷기 외 어떤 운동을 하면 더욱 도움이 될까? 또 식사 습관은? 50세 중반에 운동 시작해도... 건강 장수에 큰…

나이 들어도 뇌 기능 조정에 필수적인 백질 구조 온전히 유지돼

30세 젊은 뇌 가진 80세 ‘슈퍼에이저’의 비밀은?

기억력은 나이가 들어가수록 나빠진다. 문을 잠갔는지, 가스 불을 껐는지 확신할 수 없는 것부터 시작해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을 잊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이러한 흐름을 역행해 기억력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나이도보다 30세 이상 젊은 뇌를 가진 ‘슈퍼에이저(Super-Agers)’들은 80세까지도 기억력을 유지한다.…

[노윤정의 건강교실]

어버이날 선물로 영양제 받았다면? 먹기 전 ‘이것’ 꼭 확인해야

어버이날 선물 1위는? 뭐니뭐니 해도 머니, 바로 돈이다. 지난 1일 국내 한 카드사가 430여명의 고객패널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버이날 선물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용돈, 2위는 카네이션, 그리고 3위는 영양제를 포함한 건강식품이 차지했다. 그만큼 영양제를 어버이날 선물로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영양제는 건강에 도움되는 식품 또는 성분을 먹기 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