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안원식 교수팀, 30년 만에 사망률 자료 공개

"마취환자 1만명 당 21명 1주일내 사망"

국내 마취환자 1만명당 21명이 마취 후 1주일 안에 사망했고 마취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영아·노약자·남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마취 후 사망률에 대한 분석자료가 나온 것은 1976년 대한마취과학회지에 발표된 뒤 30여년 만이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안원식 교수팀은 2000~2004년 5년 동안 이…

의협, 정치·행정적 대응 모색…'복지부' 등에 개선요청서 제출

'찾아가는 산부인과' 고민 깊어진 의료계

경상남도와 인구협회 경남지회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두고 의료계가 해법을 찾고 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법적대응보다는 정치·행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무료진료 사업으로 인한 환자유인행위 등이 의료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검토해봤지만 변호사의 자문결과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비뇨기과학회·비뇨기종양학회 발표…55세이상 남성 3800명 조사

광주·대전·마산, 전립선암 발견율 3.17%

지난해 이어 국내 두번째로 시행된 대규모 선별검사 결과 55세 이상 남성 100명 중 3.2명이 전립선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제5회 블루리본 캠페인을 맞아 '대한민국 전립선암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의 두번째 지역으로 선정된 광주, 대전, 마산 지역의 55세 이상 남성 약3800명을 대상으로…

상사가 40대초반 이하일때 잦은 마찰... 상사 60대면 훨씬 낮아

직장 상사 젊으면, 직원끼리 갈등 심하다?

직장 상사가 40대 초반이거나 그보다 젊으면 남성 직원들의 갈등, 스트레스가 더 심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새로운 상사가 젊을수록 갈등이 심화된다는 것. 직장 내 승진과 권한에 관련한 문제 또한 동료 간의 갈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사회학과 스콧 시먼 박사팀이 성인 1785명을 대상으로 직장과…

첨단과학 치료법의 허와 실

루브 골드버그(Reuben Goldberg)는 온갖 기계장치에 짓눌리는 현대인의 일상을 풍자한 것으로 유명한 만화가이다. 미국의 퍼듀(Purdue) 대학에서는 매년 ‘루브 골드버그 콘테스트’가 열린다. 여기서는 창문을 닫는 일, 신발 신는 일, 밥 먹을 때 입 닦는 일 등 우리가 일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동작들을 가장 어렵고, 복잡하게…

8~10월에 84% 몰려… 식약청 “어패류 손질 주의 당부”

“생선회 비브리오 식중독 9월에도 조심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생선회를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10월까지는 수산물을 섭취할 때 식중독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25일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2003~7년까지 5년 동안 월별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환자 수는 8월 30.4%, 9월 45.8%, 10월 7.9%로 8~10월에 발생한 식중독이 전체의 84.1%를 차지한다.…

건대병원 유방암 백남선 교수 부임 및 ‘암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학교병원은 오는 9월 1일자로 외과 백남선 교수를 영입하고,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박사를 마친 백남선 교수는 1982년부터 현재까지 27년간 원자력병원 외과에서 근무해왔으며 원자력병원장, 외과과장, 한국유방암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1986년 국내에서는…

미 언론들 “선정적 보도-인터넷 탓”…한국도 상황은 비슷

사라지던 홍역이 살아나는 까닭은?

미국에서 홍역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의 유력지는 한때 ‘사라진 병’으로 여겨졌던 홍역이 다시 유행하는 것은 이 병의 예방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오보성 기사’가 언론에 소개된 뒤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앞 다퉈 보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0년 백신 접종 사고가 자극적으로 보도되면서…

[이성주의 건강편지]스포츠 정신

승부도 삶도 늘 진행형임을 가르쳐준 올림픽

승부도 삶도 늘 진행형임을 가르쳐준 올림픽 뜨거웠던 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유도 최민호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우생순’의 금 같은 동메달에 이어 야구대표팀의 완벽한 금메달, 이봉주의 39번째 완주…. 폐막식에서 차기 런던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레드제플린의 지미 페이지가 등장했고, 대한민국의 가수 비가 아시아의 화합을

동질의식에 호소하는 슬로건이 더 먹혀

‘담배는 독약’ 보다 더 효과적인 슬로건은?

건강 캠페인을 벌일 때 슬로건은 ‘담배는 건강에 백해무익’, ‘인스턴트 음식은 비만의 주범’과 같이 특정 음식이나 행동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 방법보다 ‘인스턴트 음식은 건강을 경시하는 빈민들의 음식이므로 ○○대 학생은 멀리 한다’는 것처럼 동질의식에 호소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미국 의학논문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