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vs "억지 주장"

14일 서울행정법원이 한의사는 진단용 방사선 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이번 판결로 의료계와 한의계가 또 다시 예리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판결은 지난 2006년 ‘기린한방병원의 CT사용 패소’ 이후 잠잠했던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 논란을 재점화하고 있어 향후 양쪽의 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의학자들이 짚은 날씨와 건강의 함수

바람 부는 날엔 스트레스 더 받는다?

바람이 부는 날에 특별히 스트레스를 더 받고, 편두통이 더 잘 생긴다? 기온이 떨어지면 얼굴이 돌아가는 안면근육실조를 조심해야한다? 비오는 날은 살을 찌게 만든다? ‘비오기 전 삭신이 쑤신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의학적 사실일까? 인간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날씨는 건강과도 관련이 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13일…

[이성주의 건강편지]카펜터스의 병

거식증 대식증 폭식장애의 공통점 두 가지는?

거식증 대식증 폭식장애의 공통점 두 가지는? 1946년 예일대가 있는, 미국 코네티컷 주 뉴해븐에서 리처드 카펜터가 태어났습니다. 리처드는 70년대의 명 듀엣 카펜터스 남매 중 오빠이죠. 그는 지금 캘리포니아 사우잰드옥스에서 올 겨울 크리스마스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허나, 그의 곁에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여동생 카렌이 없습니다. 리처드보다…

국립암센터 연구결과, 간접흡연으로 임산부는 4개피 꼴

아빠 집안서 한갑 흡연, 뱃속 태아도 한대 피운 셈

임신한 아내를 둔 흡연자가 20개피를 실내에서 흡연하면 간접흡연으로 산모는 4개피, 태아는 1개피를 흡연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이도훈, 성문우 박사와 인제대의대 일산백병원 문진수 박사 공동 연구팀은 2005~07년 흡연 남편이 있는 가정을 포함, 63가구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모발에서…

故 우태하 박사의 기부정신, 후세에도 계속 이어져

연세대 의대 한승경 동창(우태하한승경피부과의원 원장)이 지난 13일 연세의료원장실에서 암 전문병원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한 동창의 이번 기부는 생전 “연세의료원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장인 故 우태하 박사의 3주기를 추모하며 박사의 유훈을 이어가겠다는 부인과 가족들의 마음을 모은 것이라 밝혔다. 한승경 원장은 “그 동안 받았던 것을…

유럽보다 10배 높아…발생률은 미 22배

다이어트-스트레스 탓 OECD 결핵 사망률 1위

후진국 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결핵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무리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가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이 1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결핵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에 걸린 환자가 3만47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2376명으로…

제독장비.진단키트 등 태부족-물자비축 계획 전면 수정 필요

가난한 보건소, 생물테러 무방비 노출

저렴한 비용으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해 ‘빈자의 핵폭탄’으로 불리는 생화학테러와 관련 지역 보건소는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제독장비, 다중진단키트의 부족으로 대응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물테러에 대비해 지역보건소에서 보유해야 할 제독장비의 경우 목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