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으로 볼 때 오랑우탄이 인간과 가장 많은 공통점

“인간과 가까운건 침팬지 아닌 오랑우탄”

인간과 가장 비슷한 동물은 침팬지라는 사실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이 가설에 강력하게 제동을 걸면서 “인간의 사촌은 침팬지·고릴라가 아니라 오랑우탄”이라는 새로운 학설이 나와 학계를 달구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제프리 슈워츠 교수와 버팔로 과학박물관 존 그레한 이사 연구 팀은 “화석 증거를 토대로 볼 때 인간과 가장 가까운…

[이성주의 건강편지]냉면 한 그룻

냉면 국물 더 주시오 노래 부를 순 없지만

냉면 국물 더 주시오 노래 부를 순 없지만 사람은 살기 위해서 먹을까요, 먹기 위해서 살까요? 얼핏 살기 위해서 먹는다고 대답하면 더 고상할 것 같지만, 글쎄요, ‘사람이 어떤 것을 하기 위해서 사는지, 살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하는지’로 문장을 바꾸면 대답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철학의 동네에서 말하는 실존론과…

영양과다 상태서 기름진 음식 먹으면 오히려 탈나기 쉬워

“요즘은 담백하게 먹는 게 여름 보양식”

올해 초복은 7월14일로 아직 꽤 남았지만 식당가에선 벌써 여름철 보양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계탕, 보신탕 등으로 대변되는 보양식은 과연 건강에 좋을까? 전문가들은 이런 여름철 보양식이 해로울 것은 없지만 영양 상태나 체질에 따라 과하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예전에는 보양식을 먹으면 몸이 좋아지는 것 같았는데,…

식욕-수면-감정-판단 관장하는 세로토닌의 회로

[그래픽뉴스]우울증 걸리면 왜 밥맛까지?

우울증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이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 생긴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세로토닌이 뭐길래 우울감을 일으키고, 집중력을 저하시키며, 결정을 못 내리고 주저하게 하고, 잠을 못 이루게 만드는 것일까? 세로토닌 회로를 보면 어느 정도 이런 궁금증이 풀린다. 세로토닌은…

오존 원인 기도과민성 기전·치료타깃 확인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도심의 일반적인 대기오염 물질인 오존에 노출돼 발생하는 기도자극과 천명의 메커니즘이 해명됐다. 아울러 동물모델에서 기도 협착을 억제시키는 방법도 발견됐다. 미국립보건원(NIH) 소속 미국립환경보건연구소(NIEHS) 호흡기생물학 연구실 연구주임 스타브로스 가란치오티스(Stavros Garantziotis) 박사팀은…

양방의 ‘과민성 장 증후군’과 비슷

개그맨 이수근이 진단받은 ‘식적병’이란?

그가 방귀를 한번 뀌면 동료들은 코를 막고 이불을 뒤집어쓰거나 재빨리 방문과 창문을 연다. KBS 2TV ‘1박 2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개그맨 이수근의 방귀 사건들이다. 배에 가스가 차거나 방귀를 뀌는 일이 잦아 ‘장트러블타’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수근이 최근 방송에서 한의원에서 ‘식적(食積)’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 병은 밥…

7월부터 외래 본인 부담률 10% 올려

가벼운 질환으로 대학병원 가면 돈 더낸다

임산부, 저소득층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지원이 늘어나는 반면 특별한 이유 없이 대학병원을 찾는 사람은 추가로 진료비를 부담하도록 제도가 바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8일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보건복지 관련 제도를 발표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출산 전 진료비 사용범위ㆍ기간 확대 임신부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운맘 카드’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