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방해받지 않고 잔인한 범행 할 수 있는 이유

사이코패스 뇌, 감정-행동 연결 부실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태연하게 범죄를 저지르는 사이코패스(정신병질자)의 뇌는 감정과 행동 담당 부위의 연결이 부실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런던 킹스 칼리지의 데클랜 머피 교수 팀은 확산텐서 자기공명영상(DT-MRI)이라는 최신 뇌 촬영 장치를 이용해 사이코패스의 뇌를 관찰했다. 이들 사이코패스들은 무계획적인 살인, 여러 차례에 걸친…

심장동맥질환 진단 뒤 우울증 위험 3배

심장병-우울증 함께 온다

심장동맥질환과 우울증은 함께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심장동맥질환 진단을 받은 뒤 우울증이 생기는 비율이 우울증 때문에 심장동맥질환에 걸리는 비율보다 훨씬 높았다. 심장동맥질환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동맥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심장동맥질환과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은 오랫동안 알려져 왔지만 어느 쪽이 더 큰 영향을…

남자 많을수록 여자가 먹는 칼로리 낮아져

식탁에 남자 있으면 여자 ‘칼로리 내숭’

여자는 누구와 식사를 하느냐에 따라 먹는 칼로리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탁에 남자가 있을 때는 먹는 칼로리가 뚝 떨어지지만 여자들끼리 먹을 때는 칼로리가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의 심리학, 신경과학 및 행동학 전공인 메레디스 영 교수 팀은 대학 안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는 학생들을 관찰했다. 구내식당에는 다양한 메뉴가…

심장병 막는 여성호르몬 줄면서 남자만큼 위험 높아져

스트레스받는 여성, 뱃살 늘면서 심장병↑

여자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복부지방이 쌓이면서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도움으로 남성보다 심혈관 질환이 10년 늦게 발생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은 이런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학의 캐롤 시블리 교수 팀은 암컷 원숭이 집단을 상대로 스트레스가 복부…

무정전 시스템에 전담의사-간호사 대기중

DJ 치료중인 중환자실은 어떤 곳?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울 신촌의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지 24일이 지난 6일 이 병원 전체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과 이철 세브란스 병원장 등 병원 임원과 주치의 장준 정남식 교수, 최경득 홍보부장 등 관련 직원은 별을 보고 출근해서 별을 보고 퇴근하는 일이 일상이 됐다. 특히 중환자실의 의사와 간호사들은 몇 차례…

수술비용 부담 25만 원으로 대폭 줄어

눈꺼풀 처짐 수술 건보적용

눈꺼풀이 처져서 앞이 잘 안보일 때 쌍꺼풀수술을 받으면 많게는 100만원 이상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25만원 정도만 내면 된다. 지금까지는 수술 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험 적용 여부가 들쭉날쭉해서 의사와 환자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눈꺼풀처짐(안검하수)에 대한 쌍꺼풀 수술 심사사례를 공개하고 시야 장애가 있을 때의 쌍꺼풀…

일 연구진, “인체 치아 재생도 가능할 것”

[그래픽뉴스]쥐 배아세포로 이빨 재생 성공

앞으로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적 치료가 아닌 자신의 이로 새로운 치아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일본 도쿄대 다카시 츠지 교수 팀은 쥐의 태아에서 간엽세포와 치아 표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를 추출해 배양한 결과 이빨의 씨앗격인 '재생치배'를 생산했다. 이 재생치배를 쥐의 어금니가 빠진 자리에 이식한 결과 음식을 자유롭게 씹을 수 있을…

매일 술마시는 사람, 7가지 암 위험 높아져

맥주-소주 암 위험 높이고 와인은 괜찮아

매일 맥주 또는 소주를 마시는 사람은 7가지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와인은 매일 마셔도 이런 위험이 덜했다. 캐나다 맥길대학 약대의 앤드리아 베네데티 교수 팀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 △주 1회 마시는 사람 △매일 마시는 사람으로 나누고, 이들이 마시는 술 종류에 따라 암 발병이 달라지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심장동맥 경화 및 석회화→심근경색→부정맥으로 이어져”

조오련 사망원인은 심근경색

4일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7)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으로 밝혀졌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에서 조 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을 심장동맥의 경화 및 석회화에 따른 심근경색으로 결론지었다. 대한해협 횡단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무리한 운동 등으로 조 씨 본인도 모르게 심장동맥의…

“공단지역과 농약사용지역 특별조사 시급”

모유서 발암물질 다량 검출 “충격”

산모 모유에서 발암가능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9~12월 서울, 부산, 광주에 사는 출산 3~8주 산모 50명을 대상으로 POPs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발암가능물질로 지정된 농약성분 DDT와 농약물질 HCH가 산모 전원에서 검출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