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 뒤 양치질 하지 말고 물로 입 헹궈야

스포츠음료-녹차도 치아 손상시켜

콜라 같은 탄산음료, 오렌지주스 뿐 아니라 녹차와 스포츠음료도 치아를 손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템플대 치대 모하메드 바시우니 교수는 “치아는 위식도 역류 질환, 거식증 등으로 위산이 입으로 넘어오면서 손상되기도 하지만 더 일반적인 원인은 음료수에 있다”며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녹차나 스포츠음료도 에나멜 층을 녹여 치아가…

무기력 우울하다는 통념은 잘못

노인, 젊은이보다 행복 잘 느낀다

노인은 무기력하고 우울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나이를 먹을수록 더 행복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대 심리학과 라우라 카르스텐센 교수팀은 18~40세 청장년 97명과 63~86세 노인 98명에게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주고 심리상태를 기록하게 했다. 그 결과 노인들은 젊은 사람에 비해 우울한 상황을 잘 견디고 개인적인 비난을…

“형용사 보다 동사, 얼굴 표정에 큰 영향”

웃는 얼굴 만드는 단어 따로 있다?

사람의 얼굴 근육은 감정 관련 단어를 읽을 때 그 내용에 따라 움직이며, 관련 단어는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프란세스코 포로니 교수팀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웃다’, ‘울다’ 혹은 ‘재미난’, ‘좌절감을 일으키는’ 등 감정과 관계된 동사와 형용사를 직접 읽도록 하고 웃을 때 가장 중요하게…

경제적 제한에 따른 식사 質 등이 원인

‘빚’ 있으면 비만 위험 2.6배 높아

금융권 등에 채무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비만에 이를 확률이 2.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마인츠대학의 이바 뮌스터 박사 팀은 2006~07년 사이 독일 남서부의 라인란트팔츠와 북동부 메클렌부르크에 거주한 사람 가운데 빚이 있는 949명을 대상으로 빚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또 2003년 독일 질병통제센터가 전화…

“붉은 포도주 2잔 정도가 적당”

와인 즐기는 여성 성생활도 ‘므흣’

하루에 적포도주를 한두 잔 마시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더 만족스런 성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피렌체대학 니콜라 먼다이니 박사 팀은 최근 이탈리아 중부의 토스카나에 사는 18~50세 여성 800명을 대상으로 성생활 만족도를 연구했다. 연구 대상자들의 성생활 만족도는 의사가 여성의 성생활 건강을 검사할 때 이용되는 여성…

심장병에 대한 잘못된 상식 6가지

“그도 심장병으로… 혹시 나도?”

팝의 황제, 아시아의 물개에 이어 ‘나 홀로 집에’의 명감독 존 휴즈까지! 최근 스타들이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중년남성들이 ‘혹시 나도…’하며 긴장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유명인사는 모두 50대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하종원 교수는 “40대 후반이나 50대 나이에는 직장생활 등으로 쌓였던…

7일 투석 중 혈압 떨어졌다가 안정 찾아

DJ, 강인한 정신력으로 고비 넘겨

지난달 23일 폐색전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받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측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7일 오후4시 50분 경 평소와 같이 혈액 투석을 받다가 혈압이 또다시 떨어졌으나 안정을 되찾았다. 의료계에 따르면 신장 혈액투석은 결코 쉽지…

2008년 탈모 건강보험 진료비 136억 원 지출

50대 여성 탈모환자 16.5% 증가

50대 이상 여성 탈모환자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8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탈모질환의 실진료 환자수는 01년 10만3000명에서 05년 14만2000명, 지난해 16만5000명으로 최근 7년 동안 60% 증가했다. 성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당뇨환자 일반인에 비해 암발병률 40% 높아

한국 등 아시아 당뇨 사망자 200만 명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200만 명에 이르고 특히 40대 젊은 층의 당뇨병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가 참여한 ‘아시아 지역의 당뇨’연구에 따르면 2007년 전 세계적으로 2억 4천만 명이던 당뇨병 환자가 2025년에는 3억 8천만 명으로 급증할…

다시 찾고픈 병원, 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 順

환자들 “의사 실력 보고 병원 고른다”

환자가 병원을 고를 때 의사의 명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프면 다시 가고픈 병원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의 순이었다. 가톨릭대 소비자학과 김경자 교수팀은 한국소비자원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의료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