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구진, 최근 500년간 신종플루 검토결과 발표

“신종플루 가을에 맹위떨치지 않을수도”

신종플루(H1N1)가 지난 4월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전문가들이 1918년 전세계를 휩쓴 ‘스페인 독감’을 떠올리며 “봄에 약하게 나타난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가을에 맹위를 떨친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그러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의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구소(NIAID) 연구진이 지난 500년 동안 인류를 습격한 신종 인플루엔자…

‘원나잇’ 상대의 외모, 남자 덜 가리고 여자 많이 가려

여자, 잘생긴 남자에게만 ‘원나잇’ 허용

낯선 사람과의 하룻밤 성관계를 뜻하는 ‘원나잇 스탠드’와 관련해 남자는 상대방 외모에 까다롭지 않은 반면 여자는 아주 매력적인 남자만 상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루넬 대학의 아킴 쉬츠볼 교수 팀은 남자 대학생 427명과 여자 대학생 433명에게 처음 본 이성이 △데이트하자 △아파트로 가자 △함께 자자는 요구를 해올 때 어떻게…

탄산음료 매일 2잔 마시면 지방간 위험 5배

술보다 음료수가 간 더 망친다

설탕이 들어간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를 매일 두 잔씩 마시면 장기적으로 간이 손상되면서 간 이식을 받아야 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에 위치한 지브 리버 병원의 니머 앗세이 박사 팀은 지방간이 없는 실험 참여자를 모아 음료수가 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얼굴표정 읽는 뇌 부위에 이상 생겨

술중독자, 얼굴표정 못읽어 사회생활 지장

오랫동안 과음한 경력이 있는 사람은 최근 술을 끊었더라도 뇌 기능의 이상으로 다른 사람의 얼굴에서 감정을 읽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얼굴 표정을 읽어내는 능력은 사회 생활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알코올중독 전력이 있는 사람은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의 말렌 오스카 버먼 교수 팀은…

이목구비-턱 대칭이 중요

노인얼굴 좌우대칭 안맞으면 치매 위험↑

할아버지 얼굴의 좌우 대칭이 맞지 않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딘버러대학 라르스 펜케 교수 팀은 스코틀랜드 정신 조사에 참여한 1932년생 노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노인들이 11세 때와 현재 지능지수(IQ)를 비교하고 이들의 현재 사진을 보면서 좌우대칭 정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노인…

환자라는 낮은 위치 싫어하기 때문

잘나가는 마초, 병원 깔보다 수명 짧아져

남성우월주의자 남성은 병원에 가길 싫어하기 때문에 여자나 보통 남자보다 병에 잘 걸리고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트거스 대학의 크리스텐 스프링거 교수 팀은 2004년 위스콘신 장수 연구에 참여한 중년 남성 1000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이들의 남성다움에 대한 믿음, 사회경제적 상태, 신체검사·독감예방접종·전립샘 검사 등…

일어나는 각질, 억지로 떼 내면 안 돼

빨갛게 탄 피부 찬물로 식혀라

더위를 식히려고 떠난 휴가. 놀 때는 즐거웠는데 햇볕에 탄 피부는 빨갛게 익어 따갑고 각질까지 일어나 보기도 싫다. 피부가 붉게 변하면 따갑고 각질이 일어나고 심하면 물집이 생긴다. 피부가 붉게 변했을 때는 그 부분을 만지지 말고 차가운 물로 열을 식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열을 식힌다고 얼음을 바로 갖다대는 것은 금물이다. 이미 피부가 상처를…

“3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효과”

[동영상뉴스] 약화된 허리 강화 운동법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입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A양(19)은 하루에 12시간을 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려면 허리통증 때문에 몹시 힘들어 한다. 허리 통증은 바르지 않은 자세 때문에 발생한다.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기 위한 운동법을 통해 허리통증을 다스려 보자. 이대목동병원…

노벨평화상 시린 에바디 여사, 서울대병원 방문

“암과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2003년 노벨평화상의 주인공인 이란의 시린 에바디 여사가 10일 서울대 병원을 방문해 아픈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에바디 여사는 소아청소년과 신희영 교수와 함께 어린이병원을 둘러보며 암과 힘들게 싸우고 있는 어린 환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사진을 함께 찍는 등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린 에바디 여사는 이슬람 여성과…

“건강정보 더 잘 파악하고 실행하기 때문” 추정

머리 좋은 사람, 중년 사망률 절반

11살 때 지능지수(IQ)가 높은 사람은 중년이 될 때까지 사망하는 비율이 IQ가 낮은 사람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심리학과의 마쿠스 요켈라 교수 팀은 1958년 IQ 검사를 받은 영국인 1만620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46세가 될 때까지의 사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11세 때 IQ가 높았던 사람은 46세까지 사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