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물리치는 원자력병원 불암산악회 봄철 산행

폐암 환우들로 구성된 원자력병원 불암(不癌)산악회원들이 지난 18일 산행에 나섰다. 환우와 가족, 의료진으로 구성된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원자력병원 인근 불암산 정산을 찾은 한 환우는 "폐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데 같은 경험을 가진 분들과 등산을 하면서 많은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산행에 참가한 심장혈관흉부외과 백희종 박사는 "매년 등산에…

[박효순의 건강직설]

‘FDA’가 ‘폴리스 다크 아미’라고?

최근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범죄도시4’ 내용 중 마석도 형사반장이 건달 조폭 장이수에게 가짜 FDA 배지를 주면서 경찰로 위촉할 것처럼 속이는 장면은 나온다. 장이수가 "FDA가 뭐냐?"고 물으니 마 반장은 "폴리스 다크 아미!"라고 둘러댄다. 영어로 경찰(Police)의 스펠링을 제대로 모르는 장이수는 그만 속아서 마 반장이 기획한 필리핀…

자궁내막증이었음에도 과민성 장문제로만 진단한 의사들...2년동안 적절한 치료 받지 못하고"가스라이팅 당했다" 주장한 여성의 사연

"임신 5개월처럼 배 불뚝"...의사 5명 '장 문제'로 오진한 '이 병', 뭐길래?

임신하지도 않았는데 임신 5개월 정도의 배처럼 부풀어 오르고, 생리통이 너무 심하고, 매일 알수 없는 피로감과 통증에 힘들어 했지만, 의사들로부터 '장(소화기)'문제라고만 진단받은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29세의 사라 메이혼은 자궁내막증의 증상을 겪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년동안 만난 7명의 의사들 중 5명이…

간협, 21대 국회서 간호법 제정 촉구

"간호사, 5년 내 80% 퇴직...한 번 쓰고 버리는 ‘티슈’ 신세"

간호사들이 스스로를 '티슈노동자'라고 자조했다. 의료현장에서 필요할 때는 처우 개선을 약속하며 도움을 요청받지만, 정작 약속이 지켜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20일 대한간호협회(간협)는 국회에사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 임기 내 간호법 제정을 재차 촉구했다. 탁영란 간협…

102주 시점에서 54주와 유사한 수준

셀트리온 "짐펜트라 2년 임상 결과 안전·유효성 입증"

셀트리온은 ‘2024년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지 의료진들의 처방 선호도를 높일 발판을 마련했다고 셀트리온은 의미를 부여했다. DDW는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소화기계 수술 분야 등에서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이는…

암 통증, 낫게 할 수 있다고?...암성통증 바로알기

암이 생기면 필연적으로 고통, 특히 신체적 통증이 뒤따라온다. 차츰 통증이 심해지면 모르핀 등 마약성 진통제까지 써야 할 단계에 이른다. 그만큼 통증 완화는 암 환자 치료에 중요한데, 특히 말기암 환자를 수용하는 호스피스 병동에선 이와 관련한 새로운 방법들을 다양하게 시도한다. 부산 온종합병원은 지난 18일 서면 일대를 돌며 “통증 참지 말고…

7월부터 시범운영 후 내년 전면 도입...쓰레기 80% 줄일 것

삼성서울병원,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문화' 실천

삼성서울병원이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문화를 실천하는 데 앞장선다. 이를 통해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반 쓰레기의 80%가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7월부터 장례식장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약 6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조문객에게…

[재선] 세계마취과학회연맹 평의원에 이일옥 명예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일옥 명예교수가 최근 제18차 세계마취과학회 회의에서 '세계마취과학회연맹'(WFSA) 평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2년간이다. 고려대 의대 출신인 이일옥 명예교수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 대한소아마취학회 회장, 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2020년에도 한국인 최초로 WFSA…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도 두통 많아

‘이것’ 부족한 사람, 만성 두통 위험 높아

머리가 아픈 증세인 두통은 일생을 살면서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두통이 만성화 되면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큰 문제가 된다. 이와 관련해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운동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만성 두통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 두통센터 연구팀은 20세 이상의 스웨덴 성인 남녀 4만 6000여명을…

오늘로 전공의 사직 3개월, 올해 전문의 취득 어려워져..."원점 재논의 말고 조건 없이 대화하자"

정부 "내년 입학전형 신속히 마무리...전공의, 오늘까지 돌아와야"

정부가 의대 증원 마무리를 위해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는 한편, 전공의에게는 재차 병원 복귀를 촉구했다. 집단 사직 3개월을 꽉 채우면서 연내 전문의 자격 취득이 어려워진다는 이유에서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내년도 대학입시에 더 이상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신속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