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질의식에 호소하는 슬로건이 더 먹혀

‘담배는 독약’ 보다 더 효과적인 슬로건은?

건강 캠페인을 벌일 때 슬로건은 ‘담배는 건강에 백해무익’, ‘인스턴트 음식은 비만의 주범’과 같이 특정 음식이나 행동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 방법보다 ‘인스턴트 음식은 건강을 경시하는 빈민들의 음식이므로 ○○대 학생은 멀리 한다’는 것처럼 동질의식에 호소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미국 의학논문 소개…

사람들은 절대 양보다 상대적 크기 따라 주문

패스트푸드점, 소비자 심리 이용해 음료 사이즈 키운다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소비자에게 뱃살비만의 원인이 되는 탄산음료를 조금이라도 더 마시게 하기 위해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들은 음료수를 선택할 때 실제 양은 따지지 않고 단지 다른 음료수보다 적기만 하면 선택하기 때문에 패스트푸드 회사들이 메뉴에서 ‘작은 사이즈’를 없애고 큰 사이즈의 음료수를 내놓는다는 것. 미국 듀크대…

길거리 흡연보다 더 위험…금연 확대 필요

“병 고치는 곳에서 흡연이라니…” 병원 금연 유명무실

23일 서울 C병원. 현관 이쪽저쪽에서 5, 6명의 남성이 담배를 들고 서 있었다. 이들을 위한 재떨이도 마련돼 있다. 한 여성은 아이와 함께 병원을 나서다 담배 연기를 피해 멀찌감치 돌아갔다. 층마다 마련된 베란다는 아예 흡연자들을 위한 장소다. 입원 환자 임 모 씨(여.25)는 “바람을 쐬고 싶어도 베란다에는 언제나 담배를 피우는…

스위스 연구진 밝혀…코끝에서 감지

“쥐는 공포의 냄새를 맡는다” 페르몬 존재 입증

공포는 냄새를 풍기고 쥐와 물고기는 그 냄새를 맡아 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 년 전부터 생물학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페르몬’이 공포를 전달하는 메시지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공영라디오방송(NPR) 온라인판 등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로잔대 연구진은 위험에 처한 쥐가 ‘경고 페르몬’을 내보내면 다른 쥐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