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면 멋진 이성 나타나도 무감각

사랑은 ‘뇌’에 콩깍지를 씌우네

셰익스피어는 썼다. ‘사랑은 눈이 멀어버리는 것’이라고. 우리는 이를 ‘콩깎지가 씌었다’고 표현한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다른 이성이 아무리 잘 나고 예쁘다 해도 ‘눈 독’ 들이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 사람에게만 헌신적으로 변하는 것이다. 인스턴트 식 사랑이 팽배해진 요즘, 셰익스피어의 ‘눈 먼 사랑’이 더욱 절실하다.…

“부도 위기 판막회사 후원 받고 음해” 주장

송명근 교수 “의사들이 노벨상 발목잡고 있다”

자신의 재산을 사회 환원하겠다는 유언장으로 유명한 송명근 건국대 흉부외과 교수는 11일 자신의 수술법에 대해 다른 의사들이 문제를 삼고 있다는 기사에 대해 “이 분야는 우리가 앞서가는 분야로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데도 일부 의사들이 방해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송 교수는 이날 오후 코메디닷컴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성주의 건강편지]도스토예프스키의 시간

은행잎이 질 때 떠오르는 문호

은행잎이 질 때 떠오르는 문호 건강편지를 쓰느라, 또는 코메디닷컴의 경영노트를 쓰느라 새벽에 퇴근하는 일이 잦습니다. 아무리 ‘은행털이범’을 절도죄로 잡아도, 새벽잠 없는 어르신들은 열심히 은빛 살구나무, 즉 은행(銀杏)을 털더군요. 일부 ‘똑똑한 식물학자’는 서울에 은행이 너무 많다며 다른 나무를 심자고 하지만, 지구 전체로 보면 서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