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미흡·인식률 오류 등 미해결 속 비용부담까지 '논란'

오늘부터 병·의원 '의료폐기물 RFID' 실시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늘(4일)부터 의료폐기물에 대해 전자인식(RFID, 무선주파수인식방법) 시스템 운영 의무화가 전격 실시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는 일부 병원의 경우 시스템 운용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데다 RFID 인식율에도 10% 이상의 오류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 및 환경자원공사는 오늘(4일)부터 전국 5만여개소…

칼 안대는 디스크 수술법의 명암

전체 허리디스크 환자의 80% 정도는 수술을 받지 않고도 증상이 좋아진다. 달리 이야기하면 나머지 10~20%의 환자에게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면 환자들은 대부분 칼 안 대는 수술방법을 원한다. 칼 안 대는 디스크 수술법에는 레이저 수술, 내시경 수술, 수핵성형술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를 통칭하여 ‘최소침습…

역류성 식도염 급증… 한국인의 대표적 위장병 차지

위산 역류로 생기는 '가슴 타는 병'

식은땀이 나면서 숨이 막힌다. 속이 타 들어간다. 이러다 심장이 멎는 것은 아닐까?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모(43)씨는 최근 야근을 하다 새벽에 가슴이 빠개지는 느낌이 들어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그는 심장병을 의심하고 입원해 각종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이상 무’. 혹시나 하는 생각에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더니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이…

저칼륨혈증 유발…온몸마비-부정맥 등 위험

‘약방의 감초’ 감초주사가 강남에선 ‘不老주사’라고?

태반주사, 마늘주사에 이어 이번에는 ‘약방의 감초’에서 성분을 추출한 감초주사가 서울 강남권 등에서 젊음을 갈구하는 부유층을 유혹하고 있다. 마늘주사는 언론의 비판적 보도 탓에 소비자가 외면할 조짐을 보이자, 다른 주사를 맞을 때 싼값에 맞게 하는 ‘끼워팔기 마케팅’을 통해 장·노년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의과대학…

[이성주의 건강편지]LPGA 지존 '미소 천사'

신지애의 미소에 전염돼 보세요

신지애의 미소에 전염돼 보세요 대한민국 골프의 지존, 역전의 명수, 심장 없는 골퍼, 미소 천사…. 여러 별명을 가진 신지애(20)가 마침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신지애는 영국 버크셔에서 열린 브리티시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13홀의 환상적인 롱 퍼트를 비롯, 그야말로 ‘퍼펙트 게임’을 보여주며 세계 지존으로 우뚝 섰습니다.…

예방 위해 손씻기 철저해야

어린이 바이러스 뇌수막염 급증

어린이 무균성(바이러스) 뇌수막염 환자가 평년에 비해 크게 증가해 손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개인위생에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소아전염병 감시체계와 학교전염병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바이러스 뇌수막염 환자수를 집계한 결과, 올해 초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신고된 환자는 1922명이며 이 가운데 3~14세인 어린이 환자가 91.8%를…

전문직에 아이 있으면 경향 커…반대는 성립안해

“남편이 죽으라고 일하면 아내 직장 그만 둔다”

미국에서 전문직 남편이 일을 많이 하면 아내가 일을 그만 둘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가 있을 때 이 경향이 두드러졌다. 그렇다고 전문직 아내가 일을 많이 한다고 남편이 일을 그만 두지는 않았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인터넷판 등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코넬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인 차영주 씨는…

어지러우면 빈혈?

요즘 진료실에서 자주 겪게 되는 일 사실 빈혈이 있다고 얘기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기본적인 혈액검사도 해 보지 않은 경우가 많다. '빈혈'이라는 단어는 왠지 이런 느낌이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혈색소가 모자라는것'이다 '빈혈'이란 단어에서 즉각 연상되는 것과는 달리, 재미없게도 혈색소가 부족한 현상을…

미 연구진, “심장혈관질환 실마리 증세”

밥맛없고 잠못자고 피로하면 “심장병 조심”

과학자들이 우울증과 심장병과의 연결고리를 찾던 끝에 마침내 식욕 부진, 수면장애, 피로를 심장병의 실마리로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미국 퍼듀대 제스 스튜어트 박사팀은 32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목동맥의 두께와 각종 우울증 증세와의 관계를 분석했더니 세 가지 증세가 있는 사람은 목동맥이 굵어져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국내 첫 여성 비뇨기과 의사, 이대목동병원 윤하나 교수

“환자가 불편해하면 그땐 의사가 아니죠”

“요로 협착 수술을 받은 40대 남성이 있었어요. 일을 하다가 성기 부분을 다쳐 수술하게 된 케이스였죠. 몇 주일을 아침마다 소변과 성기 상태를 점검하고 소독해줘야 했어요.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치료를 해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분이 너무 기뻐하는 거예요. 발기가 됐다고. 만지작거리는 저의 손 자극에 반응해서 발기가 된 거예요. 그 남성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