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세잔의 사과

겨우 꽃을 핀, 은둔의 화가

겨우 꽃을 핀, 은둔의 화가 인류를 움직인 세 개의 사과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브의 사과, 둘째는 뉴턴의 사과, 셋째는 세잔의 사과라고 합니다. 화가 모리스 드니는 “평범한 화가의 사과는 먹고 싶지만 세잔의 사과는 껍질을 깎고 싶지 않다. 잘 그리기만 한 사과는 군침을 돌게 하지만 세잔의 사과는 마음에 말을 건넨다”고 해석했습니다.…

미 FDA, 발작·고혈압·호흡곤란 등 부작용 경고

유아, 감기약 먹으면 사망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어린이 감기약 사용의 위험성을 공식 경고하고 나섰다. 미 FDA는 19일 자문위원회를 열고 여섯 살 미만의 어린 아이에게 감기약을 먹이면 부작용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최근 미국 제약사들이 잇달아 2세 미만 유아 감기약을 시판하자 FDA가 어린이 감기약의 안정성을 재검토하면서 드러났다. 특히…

가벼운 운동이 오히려 더 효과적

근육통 ‘스트레칭’으로 안돼

운동전후 스트레칭이 근육통을 줄이는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의 마르코스 데 노로나 박사팀은 10~30명으로 구성된 10개 그룹을 대상으로 스트레칭 후 근육통 정도를 측정한 결과 효과가 거의 없었다고 코크런문헌저널(the Cochrane Library journal)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한…

병협, 논란 불식 위한 신청서 초안 마련

말많고 탈많은 선택진료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선택진료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병원계가 공통서식을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선택진료에 대한 환자의 민원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선택진료신청서 변경 서식을 마련했다. 이번 서식은 병원 실무자 의견 및 대외법률사무소 전현희 변호사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그동안 논란이 됐던 부분 개선에…

세계유방암학술대회 조주희 사무처장

다학제 전략으로 유방암 극복

유방암이 여성암 중 연간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학제적 전략 개발에 의미를 둔 세계유방암 학술대회(이하 GBCC: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가 최근 성황리에 끝났다. 3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는 전세계의 의료인, 과학자,…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 세계유방암학회서 특강

50대 이후 여성 유방암 주의

대부분의 한국인 여성 유방암은 4~50대의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여성의 유방암 발생 곡선을 보면 4~50대에서 정점을 이루다가 이후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조기검진 등으로 암이 발견되는 연령이 4~50대에서 많다는 의미지, 나이가 많아지면 이후 암의 발생 확률이…

안명옥의원, 부적합장비 전년대비 4.9% 늘어

특수의료장비 10% '불량'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예방을 위해 CT, 유방촬영장치 등 특수의료장비의 사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오히려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검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장비는 지난 2005년…

스트레스 풀리고, 동료애·결속력 향상

‘욕’하면 업무효율 높아진다

직장 동료들 간에 가벼운 욕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려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예후다 바루크 박사팀은 직장 동료 간의 가벼운 욕설이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능력 향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지도력·조직발달저널(the Leadership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