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아니다" 판결 계기로 윤리 논쟁 / '현실의 사람'-'형법의 사람' 달라 '불씨'

태아는 인간이 아닌가?

사람은 언제부터 생명의 가치를 지닐까? 생명으로서의 가치와 사람으로서의 가치는 다른 것일까? 형법의 사람과 현실의 사람은 다른 것일까? 수정 후 출산되기 전까지 엄마 뱃속의 태아는 형법의 보호를 받는 ‘사람’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연거푸 나오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의사단체와 종교, 시민단체는 대법원의 판결을 두고 해석을…

전립선·난소·위·췌장에만 제한적 효과

FDA “토마토 암 예방 효과 미미”

토마토의 암 예방 효과가 미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까지 토마토를 붉게 보이도록 하는 ‘리코펜’이 거의 모든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토마토의 암 예방 효과를 관찰한 145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토마토의 암 예방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암연구소지…

서울중앙지검, 간경변에 의한 합병증이 사망원인

檢, 산호호흡기 제거 의사 '무혐의' 결정

검찰이 말기 간경변 환자에게서 산소공급 호스를 떼어낸 혐의로 고소된 의사에게 무혐의 결정을 내려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번 결정은 의사에게 살인방조죄를 적용한 '보라매병원 사건'과 완전 상반되는 것이어서 호흡보조장치 제거에 대한 사법기관의 인식변화를 예고하는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6월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말기 간경변…

부산 이어 요실금 시술 보험료 편취 사례 무더기 적발

경찰, 산부인과 집중 타깃…대전 초긴장

요실금 보험사기를 놓고 보험사와 산부인과 의사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잇따라 요실금 재료비 과다 청구 사례가 적발, 귀추가 주목된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0일 수술 재료비 등을 건강보험관리공단에 과다 청구해 수억원을 가로챈 모 산부인과 원장 최 모씨 등 대전과 충청 지역 산부인과 21곳의 병원장 21명과 재료상 2명을 적발했다고…

이석준 변호사 "대규모 과징금 포함 관계자 형사고발 예상"

공정위, 제약사 실사후 고강도 처벌 예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약사 실사조사 발표 이후 조사를 받았던 제약사들에 한바탕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공정위의 실사조사 법률자문을 맡았던 법무법인 율촌 이석준 변호사는 오늘(10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사는 단순 경고성에 그쳤던 전례와는 차원이 다른 강도 높은 처벌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조사결과 검토가 마무리되면…

醫-시민단체, 오늘 기자회견…"잘못된 진단에 의한 잘못된 처방"

"대통령이 직접 새 의료급여제도 폐지해야"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이달 도입된 의료급여제도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인권침해와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제도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와 의료급여개혁을위한공동행동은 오늘(10일)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 의료급여제도는 한마디로 잘못된 진단에 의한 잘못된 처방으로 효과는 없이 부작용만…

[이성주의 건강편지] 치자꽃 두 송이

치자꽃 두 송이

여름에 하얀 꽃이 피는 이유 치자꽃 두 송이를 그대에게 드리네,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서. 내 사랑, 이 꽃이 그대와 나의 심장이 되리오.치자꽃 두 송이를 그대에게 드리네. 내 입맞춤의 따스함을 담아서, 뜨거운 내 입맞춤을. 꽃들은 그대 곁에서 나대신 속삭일 거요. 사랑한다고….여름이 되면 입술을 맴도는 ‘치자꽃 두 송이’(Dos…

흉터에도 머리카락 심는다

‘머리에 흉터가 생겨 머리카락이 빠지면 어쩔 수 없다? ’ 이런 속설을 뒤집기라도 하듯, 흉터로 굳은살이 밴 머리에도 머리카락을 심을 수 있는 의료 기술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권오상, 은희철 교수와 오준규 임상교수(서울 리치피부과 원장)는 최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제5회 국제모발연구학회에서 ‘CO2 레이저…

장기간 복용시 50%이상 높여

셀레늄, 오히려 당뇨병 유발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셀레늄’을 보충제로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당뇨병 발병 위험이 5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의대 새비리오 스트레인지 박사 연구팀이 셀레늄의 암 예방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1,20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셀레늄 200μg과 가짜 셀레늄(위약)을 각각 7.7년 간 먹게 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