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적용기준 고시로 규정…병원급 이상 선택 가능

병·의원, 업무정지 대신 과징금 대체 가능

앞으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의료기관은 그에 갈음하는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업무정지처분에 갈음한 과징금 적용기준 고시'를 입안예고 하고 제정 취지와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고시에 따르면 그동안 업무정지 처분에 갈음해 복지부 임의로 부과되던 과징금 적용기준이 앞으로는 고시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통해 전달

29개 제약사, 北수해 참사에 의약품 지원

최근 북한 강원도 지역이 수해로 인해 많은 수재민이 발생하자 국내제약사들과 한 의료재단이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북한주민 돕기에 나섰다. 24일 제약협회에 따르면 북한 수해지역을 위한 구호의약품 지원사업에 29개 제약사들이 참여한다. 북한 수해지역 등 국내외 재해복구 및 사회봉사활동에 4억 2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키로 했다는 것이…

Young-Adult Gambling Is a Bad Bet!

도박하는 美 대학 운동선수, 또 다른 나쁜 짓에 가담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도박은 중요한 공중보건에 문제가 되고 있다. 美 대학 운동선수들의 도박행위를 평가 하기 위해서 ‘2003 위험 행동에 관한 대학 운동선수 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과거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도박을 더 많이 했고, DSM-IV(정신장애 분류체계)에서도 남성 운동선수는 여성운동선수보다 문제가 더 많았으며, 병적인…

A Study of Sexuality and Health among Older Adults in the United States

美 57세~64세 노인 73%, 성 생활 누려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의 성행위와 성기능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그래서 57세~85세 노인(여성 1550명, 남성 1455명)을 대상으로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성생활, 성관계, 문제들의 빈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성 생활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했다. (57세~64세 성생활 빈도: 73%, 65세~74세 성생활…

The Benefits of Treating HCV Infection in HIV-Infected Patients

간염 치료 효과 있는 HIV/HCV동시 감염자, 에이즈 치료의 간독성 위험 감소

간독성과 연관 있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재(에이즈 치료약)들은 에이즈 환자에게 치료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 비록 에이즈치료약의 간독성 위험은 ‘HIV 단일 감염’ 보다 ‘C형 간염바이러스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동시 감염자’가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만성 C형 간염의 효과적인 치료가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키는지 아닌지는…

식약청, 안전성 서한 배포…‘유아 모르핀 과다복용 위험’

"임산부, 코데인제제 약품 부작용 주의"

앞으로 통증 및 기침·가래 완화 치료제로 사용되는 코데인 함유 제제를 수유 중인 산모에 처방할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의·약사들에게 의약품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산모가 코데인 제제 복용 후 수유할 경우 유아의 모르핀 과다복용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약청의 이번 조치는…

공단 분석, 2000년 대비 외래 최다 증가 질환은 '피부사상균증'

작년 '치핵 입원환자' 가장 많이 늘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 한 해 동안 의료이용이 많았던 질병의 입원 및 외래환자 수와 2000년 대비 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질병의 입원 및 외래환자 수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06년 한 해 가장 많은 입원질환(분만제외)은 치핵으로 총 21만 4513명이었고, 뒤를 이어 노인성상세불명의 폐렴이…

평론가 혹평-대중인기 양립해야

'전문가 수난시대'

1970~80년대 분위기에 푹 빠졌습니다. 최근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S의대 교수들과 찾은 서울 강남의 한 카페. 어림 셈을 할 수 없을 정도의 LP가 벽을 꽉 채우고 있었고, 스피커에서는 교복 시절의 향수가 스며든 대중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중고교 때 케이시 케이즘이나 울프맨 잭과 같은 세계적인 DJ가 꿈이었을 정도로 팝 음악을…

“도를 넘어선 상업적 의료행위”

미국 손님이 본 한국의료

미국에서 손님이 왔다. 미국 동부의 교육계와 의료계에 잘 알려진 의료사회학 전공의 K박사다. 의학과는 거리가 먼 C교수(50·여)도 저녁을 함께 하게 됐다.교수는 일전에 필자에게 “아들이 출산 때 의료사고를 당해 지금 20세이지만 4세 지능을 갖고 있는데,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미국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미국병원을 알아봐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