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위, 감면규정 적법성 여부 검토…적정 통제방안 마련

병원직원 가족,진료비 감면?

현재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속 임직원 및 그 가족에 대한 진료비 감면 혜택이 위법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병원계에 따르면 최근 의료기관의 진료비 감면규정이 환자 유인에 해당하는 만큼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국가청렴위원회에 제기되면서 관계 부처 및 관련 단체가 위법성 여부에 대해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실제 최근 국가청렴위원회는…

의료법·유형별 수가계약 등 입장차 확연…봉합에 시간 걸릴듯

나침반 다른 의협-병협

의료계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다. 의료법과 유형별 수가 분류안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서로 다른 나침반을 내세우며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이익단체인 만큼 각자의 손익계산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당연지사겠지만 단합이 아닌 분열의 이미지는 대 정부 투쟁 등에서 득보다 실이…

위암 등 7개 고위험 수술 진료정보 공개

충분한 수술경험 있는 병원 33%

병·의원 중 정부가 기준을 마련한 ‘충분한 수술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에 포함되는 곳은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6일 위험도 높은 7개 수술에 대해 충분한 수술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평가해 명단을 발표했다. 복지부와 심평원이 밝힌 위험도 높은 7개 수술은…

혈액순환 돕는 일산화질소 억제 심장병 위험↑

HDL, 당뇨병 있으면 오히려 毒

심장혈관 질환 예방 등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콜레스테롤 '고밀도지방단백질(HDL·high-density lipoprotein)'이 당뇨병 환자에겐 오히려 심장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대 에릭 J. 스마트 박사팀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체내 HDL 수치와 반응을 관찰한 결과 HDL 수치가…

간질환자 엽산 부족해 질 수 있다

【베를린】 프리드리히빌헬름대학 크리스티안 엘거(Christian E. Elger) 교수는 “항간질제를 복용 중에는 엽산이 부족해질 수 있다. 4,711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시험 결과, 간질환자군에서는 18%에서 엽산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대조군에서는 8%에 불과했다”는 지견을 제80회 독일신경 학회에서 보고했다. 검토 결과, 엽산 부족의 예측…

[이성주의 건강편지]느티나무 도서관

한 여성이 만든 책 세상

한 여성이 만든 책 세상 오늘 아침 신문을 집어 들다가 볼우물이 쑥 들어갈 정도로 입가가 활짝 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아일보의 올해 《일민문화상》 수상자로 경기 용인시의 ‘느티나무도서관’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눈에 쏙 들어와 미소를 짓게 만들더군요. 느티나무도서관은 용인 수지구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어느 도서관에서나 볼 수 있는…

경남의사회 “윤리위원회 소집·연말 지난 뒤 곧 결정”

통영 성폭행 의사 제명

여성 환자들을 연쇄 성폭행 한 혐의로 징역 7년형을 선고 받은 경상남도 통영시 모 내과 원장이 결국 의사사회에서 제명될 전망이다. 경상남도의사회 김홍양 회장은 24일 “법원 판결이 난 만큼 비윤리적인 회원을 그대로 둘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현재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놓은 상태로 내달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윤리위원회에서…

제약協, 통계자료 발표…"전체 매출 절반이상 점유"

대형제약사 13곳 시장독점

국내제약사 상위 13개사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가 최근 발간한 ‘2007 제약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제약사가 올린 총 8조 277억원의 매출 가운데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의 13개 국내제약사가 총 4조 535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의 56.5%를 점유했다. 이는 지난…

각 대학 20일부터 내년 정시모집 시작

서울의대 정시모집 5.07:1

지난 20일 대부분의 대학이 200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의 주요의대의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일찌감치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는 27명 모집에 137명이 지원, 5.07: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쟁률은 3.77:1 이었다. 25일이 원서마감인 연세의대와…

성형외과·안과 등 진료과목 겹쳐…타협점 모색 쉽지 않아

醫-韓, 氣싸움 어디까지

국내 의료계는 크게 의과와 한의과로 2원화돼 있다. 하지만 최근 진료과의 경계선이 모호해지면서 의과만의 진료를 고집한다든지 한의과에서만 치료해야 한다는 개념은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병은 하나인데 서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고 해서 배타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에 만연해 있는 의과·한의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