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중년여성, 하루 1~2잔 와인으로 노년에 건강

 하루 1~2잔씩 와인을 마시는 중년 여성은 노년에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링엄 여성병원과 하버드의대 퀴 선 박사팀은 1976년부터 시작한 ‘간호건강보고서’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 중 만 70세인 여자 1만4000여명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58세 당시 하루 1~2잔의 와인을 마셨던 1500여명의 여자는 술을 마시지 않

마늘 추출물 건강 보조제, 고혈압 제어 효과

마늘 추추물 보조제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아델라이데대학교 카린 리에드 박사는 고혈압 환자 50명에게 하루 4알씩 마늘 추출물 건강보조제를 먹게 하고 다른 그룹의 사람들에게는 가짜 약을 먹게 했다.  마늘 추출물 보조제를 먹은 고혈압 환자들은 가짜 약을 먹은 환자들에 비해 12주 뒤 수축기 혈압이 10mmHg 떨어졌다. 리

선생님이 남녀구별하면 아이들 관념도 따라가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에게 교사가 ‘남자 애’ ‘여자 애’라고 성별을 구분하는 호칭을 사용하기만 해도 아이들의 남녀구별에 관한 고정관념이 매우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린 리벤 교수팀은 3~5세 어린이 5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교사가 성별을 구분 짓는 말을 하지 않도록 했고, 다른 쪽은 성별을 구분하는 단어를 사용토록

집중력 요하는 종목들, 익히면 건강에도 도움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나라가 메달을 대거 쏟아내고 있는 효자 종목들은 대부분 고도의 정신력을 요구하는 사격, 양궁, 바둑 등이다. 스포츠는 종목을 막론하고 정신력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특히 우리나라가 강세를 보이는 종목은 순간적인 정신력을 요하면서도 육체 및 정신건강에도 실제 도움이 크다는 평가가 많다. 이런 종목들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난히 두각을

“모르고 피임약 복용?” 임신부 상담지침 발간

“임신 3주경에 먹은 피임약이 문제가 될까봐 매일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감기 때문에 약을 먹었는데 모유수유는 중단해야 하나요?” 임신부들로부터 흔히 받는 질문에 의료진도 선뜻 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보건복지부와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는 임신 사실을 모르고 약물을 먹었다가 불안해하는 임신부와 이로 인해 임신중절까

일하는 엄마, 아빠보다 잠 부족 2.5배

일하면서 아기를 낳아 기르는 이른 바 ‘워킹맘’은 일하는 아빠보다 밤에 제대로 된 잠을 못자는 경우가 2.5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편보다 밤에 더 자주 일어날 뿐만 아니라 깨어 있어야 하는 시간도 남편보다 훨씬 길다는 것. 미국 미시간대학교 사라 버가드 교수팀은 2003~2007년 일하는 부모 약 2만 명의 하루하루를 기록한 타임다이어리 자료를 분석했

생선기름 오메가3, 심장에 별 도움 안 된다

생선기름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몸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랜캐나우병원 심장학자 피터 쿠위 박사는 527명의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다. 심방세동이란 심방근의 많은 부분이 불규칙적으로 통제 없이 수축하는

남의 담배연기 마시면 청력까지 손상된다

남의 담배연기를 들이마시는 간접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익히 알려졌지만 청력까지 손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대학교와 플로리다대학교 데이빗 페브리 박사팀은 3307명의 연구참여 지원자를 대상으로 청력을 측정했다. 이들 중 일부만 전에 담배를 핀 경험이 있었으나 끊었고 나머지는 전혀 피운 적이 없는 모두 비흡연자였다. 연구팀은 간접흡연의

식사 전에 물 한 컵, 다이어트 된다

물은 피부미용과 장 건강에 좋지만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허기를 덜 느끼고 많이 먹는 것을 제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 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팀은 55세의 과체중 사람들에게 3개월 동안 저 칼로리 식단을 제공했다. 연구팀은 이들 중 절반에 대해서는 식사 전 물 두 컵을 마시게 했다.  물도 마시고 저

10대에 폭음, 뇌손상으로 평생 고생

10대에 폭음하면 뇌 기능이 망가져 평생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 작용이 방해를 받게되고 어른이 되어 정신병이 생길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서비스관리국은 여성은 술 4잔, 남성은 5잔을 마셨을 때 폭음(binge drinking)으로 분류한다. 2005년 이 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 12~20세 청소년의 18.8%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