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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구강유산균, 입·코 감염병원균 억제(연구)

구강유산균이 상기도 감염 병원균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상기도는 신체의 입,코,목에 해당하며 상기도 감염은 감기, 인두염, 후두염, 급성기관지염 등으로 상기도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국내 최초 구강유산균 전문기업인 오라팜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한 상기도 감염병원균에 대한 구강유산균 작용에 관한 시험관내(in…

‘뇌의 문지기’ 뇌혈관장벽과 뇌건강

우리 몸의 어느 장기이든지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제거한다. 다만, 두뇌에 필요한 영양소는 다른 장기와는 그 조성이 꽤나 다르기 때문에, 혈액을 곧바로 이용하지 않고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통해 한 번 걸러 사용한다. 교과서적 지식으로 뇌혈관장벽은 이름에서 풍기는 기운처럼 뇌와 혈관을 나누는…

이젠 달리기보다 줄넘기 해볼까?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이 모이는 헬스장에 가는 대신, 나홀로 체력을 다질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 대안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가 주목받고 있다. CNN은 서구에서 줄넘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에는 #줄넘기 게시물이 백만개에 이르고, 틱톡에서는 #줄넘기 관련 영상이 9억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발기부전, 약만이 해결책 아닌데… 4가지 방법

발기부전은 과연 질병일까,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일까? 성관계시에 발기가 되지 않거나, 됐더라도 강직도가 약해 관계가 불가능한 경우를 발기부전이라고 정의한다. 때로는 처음엔 강직이 됐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강직도가 떨어져 더 이상의 진전이 어려울 때도 역시 발기부전이라고 얘기한다. 나이가 들면서 아침마다 소위 텐트를 친다고 이야기하는 아침 발기의…

플라스틱에 담긴 물, 왜 안좋을까?

충분한 수분 섭취는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기온이 올라가는 계절에 더 나은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물을 마실 때는 마시는 양뿐만 아니라 담는 용기의 종류 역시 고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잇디스낫댓은 "야외 파티나 피크닉 시즌에 우리는 플라스틱 용기에…

사람을 살리는, 놀랍고 아름다운 키메라는?

‘유전자 검사’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는지 설문으로 조사한 적이 있다. 그동안 방영된 많은 한국 드라마 덕분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친자감별’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다. 지금도 인터넷 검색을 하면 친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친자감별에 이용되는 DNA 부위도 대중들에게 많이…

비타민D, 고용량 집중투여도 괜찮을까?

지금까지 비타민D는 기본적으로 복용 주기에 상관없이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왔다. 매일 1,000IU를 복용하든, 일주일에 한번 7,000IU를 복용하든, 한달에 한번 30,000IU를 복용하든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효과가 엇비슷하다는 말이다. 비타민D는 간에 저장돼 있다가 필요량 만큼만 중간 활성형 비타민D로 변하여 혈중으로 유출되기…

암환자 200만명...매년 6월 첫째주는 ‘암생존자 주간’

암생존자 200만 명 시대, 암생존자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암에 걸리면 ‘삶’보다 ‘생존’이 우선시 됩니다. 사망원인 1위인 만큼 악명높은 질환이지요. 다행인 것은 암 조기검진, 예방접종 확대 정책과 암 치료기술 발달에 따라 5년 넘게 생존한 암유병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매년 6월 첫째주는 ‘암생존자 주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응급실에서 간호사에 추근댔던 진상 환자

남자의 얼굴은 잔뜩 술에 취한 것처럼 검붉었다. 가끔 숨도 거칠게 내쉬었지만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 키는 180cm을 훌쩍 넘었고 체구 역시 거대했지만 배가 많이 나왔다. 곱슬거리는 짧은 머리카락, 반짝이는 금속테 안경,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명품셔츠와 역시 명품인 하얀색 바지, 순금 특유의 흐릿한 노란 색이 도드라진 굵은 목걸이와 역시 순금일…

'통풍' 걱정되면 피해야 할 음식들

통풍은 우리 몸속의 요산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몸에 남아서 생기는 질병이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로서 직립보행에 필요한 혈압을 유지하고 지능발달에 필요한 성분으로 과다할 경우 몸속에서 요산결정으로 뭉쳐지게 된다. 몸속의 요산결정체가 관절과 장기 등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살 빼려면 '만보계'를 버려라!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운동은?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하는데도 도무지 살이 빠지지 않아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가운데 이렇게 하소연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지 못하는 이들은 스마트폰 만보계 앱 등을…

백신접종률 쑥쑥 올리는 2가지 이유

백신 접종률이 13%를 넘겼다. 2월 26일 접종 시작 97일 만에 67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한 사람은 직계가족 모임에 인원 제한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또 요양병원·요양시설의 환자나 면회객 중 한쪽만 접종이 완료되면 면회가 가능하다. 백신을 접종한 어르신들은 경로당 이용도 가능해졌다. 접종을 한 사람들에게…

겨울철 운동 잘하는 법 6

겨울은 운동하기에 적절치 않은 계절입니다. 추운 데다 밤은 길고 길바닥은 미끄럽기 때문이죠. 따라서 겨울 운동을 할 때에는 우선 안전을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수은주가 떨어지면 운동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며 "전략을 잘만 짠다면 겨울 운동도 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뉴스와이즈'가 겨울 운동 잘하는 팁…

관절염 없다는데, 무릎이 아픈 이유?

요즘엔 무릎이 아파 병원에 오시는 분들 가운데 의학적 지식이 탄탄한 분들이 많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고 진료를 하려면 어떤 환자들은 “제 무릎은 관절염 몇 기인가요?”라고 묻습니다. 인터넷의 영상이나 글을 통해서 얻는 정보가 환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관절염도 전이성 암처럼 1, 2, 3, 4기 같은 것이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감염병 배제와 차별, 일제강점기부터 시작

코로나19로 인해 불거진 감염병에 대한 혐오와 차별에 대한 역사적 시각과 해결책이 지난달 29일 열린 한국의료윤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논의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당일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오전 연사로 나선 연세대 치대 김준혁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무엇이 감염병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일으키는 지를 분석하고, 현 상황에서 해결책을…

[김용의 헬스앤] “실추된 의사의 위상”

“실추된 의사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사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 1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한 말이다. 그는 “국민들이 의사들의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의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사들은 공공의대…

당뇨병 환자 10명 중 8명이 가진 '이 병'

국내 당뇨병 환자의 83.3%가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는데 인지율과 치료율은 20~30%대에 불과해 당뇨병 환자의 고지혈증 관리가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임상시험센터장), 김승재(국제진료센터) 교수팀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심뇌혈관질환이 없는 19세 이상…

한림국제대학원-한국표준협회, 보청기서비스 인증 실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와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과 이정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청기적합관리 국제표준 인증과 보청기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보청기적합관리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인 ‘보청기적합관리 국제표준(ISO 21388)’을…

뉴로핏 빈준길 대표 “AI로 치매‧뇌졸중...뇌 질환 정복 기여”

‘전두엽실, 측두엽실, 두정엽실...’ 뇌질환 AI 의료솔루션 기업인 ‘뉴로핏’에는 대표이사실을 포함한 임원실, 회의실 문에는 뇌의 주요부위 이름이 써져있다. 뇌만을 연구해 뇌 질환을 정복하겠다는 회사의 다짐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2016년 GIST(광주과학기술원)에서 창업 후 서울 역삼동에 자리를 잡은 뉴로핏은 AI 기반 뇌영상…

운동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 5

피트니스의 세계는 운동하는 동안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조언하기 좋아하는 ‘자칭 전문가’들이 많다.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한 트레이너는 이렇게 말하는데 건강 관련 ‘권위자’는 다르게 말하기 때문에 허구와 사실을 구분하기 쉽지 않다. 잘못된 정보를 추종하면 운동 목표에서 멀어지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