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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르신, 구강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구강건강은 말하기, 웃기, 냄새 맡기, 맛보기, 만지기, 씹기, 삼키기, 그리고 표정으로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전신건강과 자존감, 자신감,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려면 한 살이라도 젊은 나이에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치아가 마모돼 부서지기 쉽고, 치아를…

“살빼야 하는데 시간 없다?”…일상 속 품들이지 않고 살빼려면?

최근 한국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 상태라는 다소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거치며 가장 많이 늘어난 건강 문제 중 하나가 비만이라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2년 성인 남성 비만율은 47.7%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사진 찍으면 유독… “내 얼굴 왜 비대칭으로 보일까?”

"안녕하세요. 만 2●세 여자입니다 혼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속상했는데,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어디 가서 외모로 불이익 받고 살아온 적은 없지만, 학창 시절부터 비대칭 때문에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해서, 대학 졸업사진도 찍으러 안 가고... (중략)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결혼식은 하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후략) "…

폐경은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생기는 병이 아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항상성’(homeostasis)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세포 간의 소통이 필요한데, 소통을 위한 연락수단으로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신경을 통해 직접 신속히 연락하는 방법(운동신경, 감각신경,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이고, 또 하나는 호르몬을 통해 간접적으로 서서히 연락하는 방법(소화효소, 혈당조절, 갑상선, 부신피질,…

“여보, 미안했어. 사랑해”… 말기 암 남편의 마지막 말

“어느 날 남편이 저에게 다가와 ‘상의할 일이 있다’며 대화를 요청하더군요. 워낙 가부장적 성격이라 집안일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일이 많아서 의외였지요.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거예요. 그것도 거의 말기... 그렇게 약한 모습의 남편은 평생 처음 봤어요” 중년이 되면 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 대장암, 위암, 간암 등 주요 암 환자의…

어버이날 선물로 영양제 받았다면? 먹기 전 ‘이것’ 꼭 확인해야

어버이날 선물 1위는? 뭐니뭐니 해도 머니, 바로 돈이다. 지난 1일 국내 한 카드사가 430여명의 고객패널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버이날 선물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용돈, 2위는 카네이션, 그리고 3위는 영양제를 포함한 건강식품이 차지했다. 그만큼 영양제를 어버이날 선물로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영양제는 건강에 도움되는 식품 또는 성분을 먹기 편한…

하루 양치질은 ‘칫솔질+치실질’ 바람직

치과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충치나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은 플라그입니다. 플라그는 음식을 먹은 후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이용해 살아가는 구강세균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자라납니다. 흥미롭게도 치아마다, 각 치아의 위치에 따라 모양과 구성이 서로 다릅니다. 특히 잇몸 안과 밖은 산소 환경이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잇몸 밖 플라그와 상대적으로…

“혈관 막히네” 20대에 벌써 노화?…피 잘 돌게 하는 7가지

우리 몸의 혈관은 생명선이다. 혈관은 한 줄로 길게 늘어뜨리면 지구 두 바퀴 반을 돌 정도의 길이인 12만㎞에 달하는데, 혈액이 혈관을 따라 신체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그런데 혈액 속 지방, 콜레스테롤, 혈전이 쌓이면 혈관이 막히게 된다. 혈관이 막히면 몸 속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각종…

“치아 교정하면 얼굴형 바뀐다?”…실제 비대칭 효과는

20대 후반의 지원 씨(가명)가 '안면 비대칭'이 고민이라며 찾아오셨습니다. "원장님, 전 안면비대칭이 심해서 고민이에요. 처음엔 치과에 갔어요. 치과에서는 치아 중심선이 안 맞는다며, '양악 수술'로만 비대칭을 교정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큰 수술까지 했는데요, 여전히 비대칭이 남아 있어요. 어쩌죠, 원장님? " "네? 비대칭이…

폐경 후 골다공증, 호르몬 치료 필요하다고?

우리나라 골다공증 환자의 94%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7~2021년 골다공증 진료 현황에 따르면, 총 환자 수가 2017년 91만 명에서 2021년 113만 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이 중 남성은 6%, 나머지 94%는 모두 여성이었다 . 각종 매체에서 골다공증을 “침묵의 살인자” “소리 없는…

상처 주고받지 않고 부부 갈등 해결하려면?

필자가 지난 40여 년 동안 부부 상담하면서 내린 결론은 부부들이 상대방을 비난하고, 자극하거나, 상처를 주지 않고 대화를 지속하면서 부부 갈등 문제를 논의한다면 부부들의 거의 모든 문제는 해결되고 행복한 부부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모든 부부는 서로 의견이나 견해 차이 때문에 갈등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 갈등에 관해서 대화로 풀어내는…

치과는 왜 ‘프롤로테라피’를 주목하게 되었나?

우리에게 조금 생소하다 할 수 있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가 미국에선 뼈와 근육 치료법으로 널리 쓰여왔다. 30년도 더 넘은 1993년에 이미 50만명(미국정형외과학회)이 시술을 받았을 정도다. 프롤로테라피는 고농도 포도당과 같은 재생촉진 증식물질을 체내에 주입하는 술식이다. 통증과 기능장애가 있는 관절주위 인대나 힘줄에 증식재료를…

병원 설립 100년 만에 진료부원장에 非임상의사 임명

1990년 세브란스병원 진료지원 담당 부원장으로 임명을 받았다. 세브란스의 한 세기 역사상 임상의사가 아닌 교수가 부원장으로 임명된 것은 처음이었다. 2년 임기가 끝나기 한 학기 전인 1992년 9월엔 의대 교무과장(현 교무부학장)의 중책도 맡게 됐다. 최우선 순위로 교수 인사제도 개선을 염두에 뒀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에서 박사과정을 밟을 때…

“여보, 오늘 설거지는 내 차례야”… 중년 남편의 가사 분담은?

30대 부부 44.1% vs 60대 부부 18.8% ... 중년의 남편들은 여전히 가사 분담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맞벌이가 대세인 젊은 부부일수록 가사를 동등하게 분담하는 경향이 강했다. 가사노동에서도 세대차가 확연히 드러난 것이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1만 2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작년 6~7월)한 결과, 중년…

롱부츠 패션에 갇힌 발의 고뇌…고약한 발 냄새 ‘어쩌나’

4월부터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무더위가 반복되는 가운데 여성들 사이에 짧은 하의와 롱부츠 패션이 유행이다. 원래 긴 가죽 부츠가 겨울 패션이라 그런지 더 눈길을 끄는 것 같다. 그러나 부츠 패션이 맵시를 뽐내는 동안 무더운 날씨에 부츠 안에 갇힌 발은 고뇌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슬슬 열이 오르며 시나브로 고약한 발…

플라그 제대로 제거하려면 어떤 칫솔 써야 할까?

플라그는 치과질환의 대부분인 충치나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입니다. 일상에서 효과적인 플라그 제거는 구강건강에 필수적입니다. 치과질환을 예방하려면 일상에서 본인의 구강 상태에 맞는 칫솔로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플라그 제거를 위해 칫솔은 어떤 생김새를 해야 할까요. 국내 칫솔 표준 문서에서 수동…

“여자는 중년되면 몸이 확 변해”…신체 탄력 회복하려면?

여성이 중년기에 들어서면 신체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다. 이는 여성 호르몬이 크게 변동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40대 후반이 되면 여성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난소의 기능이 저하하면서 갱년기를 겪게 된다. 여성 갱년기는 폐경이 되는 과정을 말하는데 우리나라 여성은 평균 49.7세에 폐경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20대에 얼굴 팽팽위해 ‘이 수술’?…젊을 때 효과는 ‘글쎄’, 왜?

20대 중반의 지연 씨(가명)가 상담을 위해 찾아오신 것은 약 2년 전이었습니다. "원장님, 제가 다른 곳에서 광대 축소술을 받고 나서 살이 처진 느낌이에요. '절개 안면거상'을 하면 어떨까요?" "광대 수술로 생긴 볼처짐은 '안면거상'으로 잘 해결되지 않아요. 안면거상은 늘어진 피부와 근막을 잘라서 당기는 수술인데, 볼처짐의 주된 원인은 볼살과…

뼈위해 먹는 골다공증약…이렇게 많은 부작용이?

지난 칼럼에 “현재 골다공증 주사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롤리아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저칼슘혈증 및 턱뼈 괴사의 가능성이 있다” 했다. 또 약을 중단하면 골밀도가 빠르게 낮아지는 ‘리바운드’ 현상이 있어, 결코 안전한 약이 아니라고도 했다. 골다공증약 부작용으론 이것들 외에 심장 부정맥 중 하나인 심방세동(atrail fibrillation)도 생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