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6일) 새벽 컴퓨터를 켜자 ‘조성민 사망’이란 뉴스가 눈에 들어왔다. “그럴 리가...” 부랴부랴 기사를 검색해 보니 사실이었다. 휴일 아침에 전해진 그의 사망 소식에 놀라지 않은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전 부인 고 최진실, 처남 고 최진영 그리고 조성민까지..... 비극의 가족사에 목이 메는…
새해가 밝았다. 2013년 스포츠계에서는 또 어떤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질까. 올해는 지구촌의 스포츠축제로 불리는 올림픽과 월드컵이 열리지 않는 해다. 하지만 ‘피겨여왕’ 김연아가 소치동계올림픽을 향해 달리고, ‘괴물투수’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등 팬의 관심을…
새해가 시작됐다. 연하장에 자주 등장하는 “건강하시라”는 인사말은 다소 상투적이긴 하나 그만큼 가장 절실한 우리의 소망을 반영한다. 요즘 주변에 암 투병중인 분들이 참 많다. 유명인도 그렇고 지인 중에 병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의 대부분이 암 환자다. 암은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의 산물로 이해되고 있다. 유전적인 것은 개인적인 특성으로…
배우 김수현이 30일 열린 MBC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최고 시청률 52.5%를 기록했던 ‘해를 품은 달’은 ‘올해의 드라마’로 선정됐다. ‘해품달’의 인기를 주도했던 김수현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1위에 오른 ‘도둑들’(1303만227명)에서도 인상깊은…
축구 경기장에서 “야 저쪽 팀 골키퍼는 풀 뽑고 있네”라는 소리가 나오면 한 팀이 일방적으로 우세를 보일 때다. 사실 강한 팀이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펼치면 그 팀 골키퍼는 할 일이 없어진다. 많이 뛰는 공격수나 미드필더들은 한 경기에서 약 12㎞ 정도를 뛰는 데 골키퍼는 골문 앞에서 가만히 서 있으니 할 일이 없는 듯 보이기도 한다.…
영원한 여름일 것 같던 미국의 우리 동네에도 드디어 차가운 바람이 분다. 생애 처음으로 따뜻한 겨울을 나고 있는 것에 감사하지만 역시, 연말연시는 입술이 떨어져나갈 것 같은 추위가 어울린다.
예전에 어떤 분이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사람은 입술에서 표가 난다고 말씀했다. 사랑을 받지 못해 트고 메마른 입술. 지금, 내 모습은 대략 20년은 독수공방한…
결혼 청첩장을 받았다. 누구는 청첩장이 비공식적인 세금고지서 같다고 투덜대기도 하지만 이 청첩장은 내게 특별한 것이었다. 방사선을 다루는 것을 업으로 하는 젊은 직원의 결혼 소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결혼을 앞두고 상대방 부모님으로부터 심문아닌 심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들은 지난 후쿠시마 사태 이후로 언론이 방사선에 대해 민감하게 다루면서 신경이…
영화 ‘늑대소년’ 등을 통해 2012년을 최고의 해로 만든 배우 송중기는 ‘피부미남’으로도 유명하다. 그를 만나 본 사람들은 수려한 외모 뿐만 아니라 잡티 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에 놀란다. 여자 연예인들도 부러워하는 물광피부(물기를 먹은 듯 반짝이는 피부)를 가진 남자 송중기, 그는 과연 어떻게 피부를 관리하고…
‘괴물 투수’ 류현진(25)이 6년간 3600만 달러(약 386억원)를 받기로 하고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국내 최고의 투수 류현진이 강속구를 뿜어내는 모습을 더 이상 국내 무대에서는 볼 수 없게 돼 아쉽다. 하지만 한국프로야구에는 또 한 명의 ‘괴물’이 있다.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24)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아라파트... 십수년 동안 신문기사에서 사라지지 않는 단어들이다. 이 지역의 지난 역사를 꼼꼼하게 훑어 보면 일방적으로 한편만 들 수없는 복잡한 사정들이 얽혀 있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한 시민들의 참혹한 장면들을 볼 때면 과연 이런 장기적인 대립으로 이득을 보는 그룹은 누구일까라는 의혹도 든다.
최근, 팔레스타인 자치…
1980년대 후반 제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의 산부인과 교수 발령을 받고 몇 년 지나지 않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외래 진료실에 30대 후반의 여성이 찾아왔습니다. 부인과 진찰을 했는데 아무리 보아도 부인과적 질환을 발견할 수가 없어서 “정상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 글쎄! 그 여성분께서 자기 소음순을 잘라서…
가수 이예린(38)은 ‘포플러 나무 아래’, ‘늘 지금처럼’ 등의 히트곡을 낸 90년대 유명 여가수다. 소속사의 부도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졌지만 최근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밝은 성격에 늘 웃는 얼굴로 주변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그런 그가 어릴 적 친할머니를…
지난주 야구계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이 한 가지 들려왔다. 2006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베스트 9’에 뽑혔던 올해 24세의 야구 유망주가 암으로 다리를 절단한 채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프로야구 KIA의 내야수 이두환이었다.
KIA 구단은 “이두환 선수가 다리에서 발견된…
내숭, 특히 여자의 내숭 기술은 침대 위에서 펼칠 때 더욱 자연스러운 것 같다. 상대방에게 안달이 났지만 아직은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지 않다는 양 얼굴을 붉히며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 대기. 남자와 몸이 연결된 그 순간도 머리를 쓰는 여우녀들의 대표 테크닉이다. 내숭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결국, 상대방과의 밀고 당기기-그것이 육체든 정신적인 문제든 간에-에서의…
뇌 기능 저하로 사람 보는 눈 흐려져
나이 든 사람은 왜 사기를 잘 당할까? 그 이유는 뇌 기능 저하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0대 중반부터는 뇌에서 혐오감을 관장하는 ‘전측뇌섬엽’ 부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부위는 신용할 수 없는 얼굴을 판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니 사람 보는 눈이…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가 좀처럼 쉽지 않은 모양이다. 최초의 발사예정일은 2005년도 9월이었다. 한-러 양국간 우주 기술 협력의 지연과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4년여가 지난 2009년 8월 25일 첫 발사가 시도되었으나 실패하였고, 그 이후는 두 번째 발사가 2010년 6월 10일에 시도되었으나 역시 실패하였다.
이번 3차 발사도 결국 내년…
감정 소통의 핵심은 보디랭귀지
타인을 감정을 파악하려면 얼굴 표정보다 몸짓에 주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예컨대 방금 카지노에서 잭폿을 터뜨린 사람과 주식시장에서 모든 것을 날려버린 사람이 있다. 두 사람의 얼굴 표정만 보고서 누가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가려낼 수 있을까. 정답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오로지 몸짓, 즉…
“연예인 인기가 평생 가야 하는데 당뇨병이 평생 간다고 하니...”
유명인들의 당뇨병 얘기를 접할 때마다 개그맨 김경민의 이 ‘어록’이 생각난다. 그가 방송에서 이 말을 할 때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사실 당뇨병의 심각성을 적절하게 표현한 말이라 하겠다. 완치가 어려워 평생을 고생해야 하는 병만큼 무서운 질환이 없기 때문이다.
김경민은 김용만 유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