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 (23)
묵직하고 팅팅 부은 종아리 시원하게~
장시간 서있거나 혹은 움직이지 않고 계속 앉아있는 직업군의 경우, 오후 즈음되면 다리부분이 묵직해지는 경우가 많다. 묵직함이 지속되면서 발이 부어 신발이 꽉 끼거나 약간 저린다면 종아리 부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발이 팅팅 붓고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은 불편함과 불쾌함도…
●이재태의 종 이야기(16)
여성해방운동가 에머린 팽크허스트
후드 망토를 입은 엄숙한 표정의 높이 12cm의 상반신 인물 종. 나는 이 종을 처음 보았을 때 두꺼운 청동으로 주조된 못생기고 조금은 기괴하게 생긴 이 인물에서 할리우드 영화 E.T.(Extra-Terrestrial)를 떠올렸다. 그러나 이 영화가 개봉된 1984년 보다 훨씬 오래…
●장정호의 충무공 톺아보기(6)
신상필벌의 원칙
(1)신상
임진왜란이 끝나고 공신을 정할 때, 크게 선무공신(宣武 功臣)과 호성공신(扈聖功臣)으로 나뉜다. 여기서 호성공신은 선조의 피난길 동행 등 그 고생을 함께한 선조 측근들의 고생에 대한 보답으로 이루어진 포상이라면, 선무공신은 그야말로 임란 때 전투로써 공을 세운…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 (22)
사람 많은 곳에서도 조용히 할 수 있는 팔운동
몇 해 전부터 한강시민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이어폰을 끼고 조깅을 하는 사람도 많고,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돗자리 펴놓고 멋부리기를 하는 사람도 많은 듯하다. 운동, 데이트, 야외 나들이 어떠한 목적으로 가든 삭막한 도시…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20)
물고기자세(Matsyasana)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서점은 한산하기만 하고 서점가의 매출은 크게 변동이 없다고 한다.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진 현대인들은 서점을 찾기보다는 스마트폰을 꺼내 정보를 찾고, 급변한 매체 환경에 빠르게…
●이재태의 종 이야기(15)
‘베르사이유의 장미’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이유의 장미”라는 일본 만화로 우리에게 친숙한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왕 루이 16세의 부인이었다. 그녀는 사치하며, 난잡한 파티를 여는 적국 출신의 왕비로 국민들에게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고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한 언행으로…
배지수의 병원 경영
제주 항공은 제주도 가는데 1만7천원 받아서 남을까?
요즘 제주도 가는 항공료가 1만 7천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이름도 생소한 저가 항공이 나오면서 가격 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직원들에게 생색도 낼 겸, 직원 워크샵을 제주도로 가는 것도 고려해 볼…
●장정호의 충무공 톺아보기(5)
이순신 해전의 특징 ③ 판옥선과 거북선
전쟁사에서 여러 명장들이 상대를 이기는 가장 중요한 전술이 속도다.
명장들의 공통점을 몇 개 들라치면, ‘속도를 중시한다. 병참을 중시한다. 자신이 원하는 때, 원하는 곳에서 싸운다. 포위하여 섬멸한다.’ 등을 들 수 있다.…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 (21)
트렌치코트 휘날리는 계절이 돌아왔다!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반소매에 슬리퍼 차림이 낯설지 않았는데, 이제 옷장 속의 트렌치코트를 꺼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가을에 불변의 패션 아이템 ‘트렌치코트’, 멋쟁이라면 그냥 지나칠 리 없을 것이다.…
●이재태의 종 이야기(14)
퐁파두르 후작부인
흔히 “마담 퐁파두르( Madame de Pompadour)”라 부르는 퐁파두르 후작부인 잔느 앙투아네트 푸아송(Jeanne-Antoinette Poisson, Marquise de Pompadour, 1721- 1764)은 프랑스의 왕 루이 15세의 정부(情婦)로서 43세의…
배지수의 병원 경영
회복 탄력성
최근 기업가의 덕목 중 회복탄력성 (Resilience)이라는 단어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곤란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환경에 적응하여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능력"이라고 누군가 정의했다고 합니다. 비슷한 말로 좌절 인내력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대학생 시절 신촌에서 친구 두 명과 맥주를 마시곤…
●장정호의 충무공 톺아보기(4)
이순신 해전의 특징 ②
이순신이 극복해야 할 일본군에 대한 과제는 속도와 등선 육박 전술이었는데 그는 마치 바람과 천둥이 치듯 대포와 화살을 쏘아 속전속결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꼼꼼하고 정확한 이순신은 해전에 관한 구체적인 기술을 하고 있지만 현대의 방식과는 다른 점이 많아 전투의…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 (20)
추석 후 두터워진 뱃살 말아 넣기
오랜만에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 평소보다 더욱 힘든 가사노동을 하고 너무 힘들어서 뭔가 더 챙겨먹어야 할 것 같다. 간만에 집 밥이라..
이유가 어쨌든 일 년 중 오곡백과가 가장 풍성하다는 추석 명절 이후, 부쩍 두꺼워진 허리에 대한 각성이 엄습해 온다.…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18)
골반의 균형 찾고, 뻐근한 목, 어깨, 등 회복하기- 아난타아사나(Anantasana)
“배쟁이는 가만 있거라~”
이번 추석에 자주 들은 얘기이다. 임신 7개월의 남산만한 배를 보며 집안 어른들이 음식 장만하는 일과 부엌일을 도우려는 필자를 만류한 것이다. 한 집안의…
●이재태의 종 이야기(13)
추억 속 의과대학의 탁상종
근대 서양의 생활이 묘사된 영화를 보면, 귀족의 서재, 은행 창구, 그리고 격조 높은 레스토랑의 식탁에는 탁상종(call bell, desk bell, table bell, hotel bell)이 놓여 있다. 탁상종은 호텔, 학교, 가게, 식당, 은행 뿐 아니라 하인이나 집사를 두고 살던 큰…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17)
여성을 위한 요가수업 시간에 누운 자세로 있는 회원의 고관절을 잡아주다가 당황한 적이 있다. 폭신한 기저귀를 손으로 누른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요실금이란 증상이 생각보다 흔한 거구나’란 생각을 하게 된 순간이었다. TV의 CF광고에서 중장년층의 탤런트가 선전하는 성인용…
●이재태의 종 이야기(12)
카프리섬, 행운의 종의 유래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대리석 절벽, 그리고 바닷물이 넘나들어 멀리서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푸른 대리석 동굴(blue grotto)로 유명한 이탈리아 카프리(capri) 섬은 로마 시대 이래로 유명한 휴양지다. 카프리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 언어의 야생 돼지(boar), 라틴어의…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19)
팔을 움직일 때마다 같이 덜렁이는 그것. 삼두근운동으로 해결하자.
‘왕년에 내가 말이야...’ ‘내가 한 때는 한 몸매 했었지’ 등의 말들. 다 핑계인줄 알았다. 하지만 나이가 먹어가면서 진짜 나잇살이라는 것이 존재 하는구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