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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두 다리 직각으로 들고 허리 하단부터 회전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52) 5월초 달콤한 황금연휴가 지났다. 일상으로 되돌아왔지만 몇 달 동안 나름 규칙적으로 해 온 운동이 그사이 리듬이 깨져 몸이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그간 쌓아온 근육이 지방으로 바뀌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절대 아니다. 근육은 지방으로 변하지 않으며, 지방 또한…

차갑고 텅 빈 눈... 우리를 미치게 하는 그녀

●배정원의 Sex in Art(11) 이제까지의 여인들과 비교해 볼 때 그림 속의 그녀는 전혀 아름답지 않다. 각진 네모턱과 짧은 목, 풍만하기보다 납작한 느낌을 주는 그녀의 몸매는 심지어 못생겼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화려한 침대에 알몸으로 등을 기대고 누운 그녀는 벌거벗은 자신이 부끄럽지도 않은지, 시선을 빗기지 않고…

환자가 오든 말든... 불만이 가득한 병원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병원 서비스 모니터링을 하다 보면 직원들이 자주 바뀌는 곳에선 묘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환자들간에 대화도 없고, 직원들도 조용하기만 하다. 이런 곳에선 환자보다 직원이 슈퍼 ‘갑’ 인양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말을 짧게 끊는다. 그런 곳의 직원들은…

굽어진 몸을 활시위 당기듯 쭈욱~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48) 출산부편 - 출산 후 ⑬ 출산과 육아로 불편해진 몸을 이끌고 정형외과를 방문하는 여성들이 종종 있다.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나요?’ 라는 질문에 ‘팔이 아프고, 등도 아프고, 허리, 다리도...’ 하며 푸념 아닌 푸념 같은 대답을 하게 된다. 신체 한…

도끼자루 썩어도... 이렇게 살아야지 않을까

●이재태의 종 이야기(44) 데이비드 소로우의 삶과 8 신선(神仙) 평생 ‘무소유’를 실천한 법정스님은 2010년 세상을 떠나면서 상좌인 덕진스님에게 유언을 남겼다. “내 머리맡에 남아 있는 몇 권의 책은 40년 전 매일 아침에 신문을 배달해 주던 소년을 찾아 전하여 주면 고맙겠다." ‘생떽쥐베리의…

혹사당하는 뇌... 가끔씩은 비워야 산다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24) 뇌는 지나치게 넘치면 위험하다. 뇌의 증상 중 넘치면 모자람만 못한 대표적인 것이 바로 건망증이다. 건망증은 기존 정보의 과잉으로 새로운 정보가 들어와도 이를 정리하거나 저장할 능력을 일시적으로 상실한 상태이다. 건망증이 오래 지속되면 심각한 뇌기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 다른 신체기관도 그렇지만…

베드로는 왜 거꾸로 십자가형을 받았나

●이재태의 종 이야기(43) 예수의 12 사도 필자는 종을 수집하면서, 많은 종교적인 모티브의 수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미흡하나마 기독교 역사를 알기위해 노력을 하였다. 1979년 영국 런던의 잉글필즈사에서 제작한 ‘예수와 12사도’에 관한 13개의 인물 종 세트를 구입하였다. 전통적인 중력단조법으로…

비염, 감기, 비만까지 잡아주는 호흡법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23) 현대인들은 제대로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 우주의 에너지는 바른 흡수법을 가져야 받아들일 수 있다. 제대로 된 물이나 음식 섭취가 중요한 까닭이기도 하다. 인간은 우주적 에너지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산소와 햇빛을 매순간 흡수한다. 특히 산소는 생명을 유지하는 근간이다.…

불안한 동네병원... 나만의 노하우 가져라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의사에게 경영은 접근부터가 쉽지 않다. 경영을 한다고 이것 저것 신경 쓰고 고민하는 시간에 환자 한 명을 더 보는 것이 어쩌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수를 늘리고 검사나 치료, 고가 약을 처방함으로써 수익 창출의 폭을 키우는 게 바로 현실적인 경영이 될…

“운동에 늦은 나이란 없어... 가슴부터 열어보자”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51) 운동은 되도록 젊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들 한다. 그래야 운동종류 선택의 폭도 넓고, 신체도 빨리 적응하며 부상도 적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동에 늦은 나이’가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신체에 무리가 되지 않게끔 점증적으로 발전되는 체계적인…

뻣뻣한 목... 허벅지 조이고 정수리를 바닥에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47) 출산부편 - 출산 후 ⑫ 출산 후 바로 육아로 접어든 여성들은 육아활동 뿐만 아니라 아기와 관련된 가사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아기와 관련된 옷이나 젖병, 침구류 및 장난감 등에 이물질이 묻어있지는 않은지 유심히 보게 되고, 온습도에 민감한 아기의 피부를 수시로 관찰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뭐하는 짓인가... 늙은 남자의 망측한 수유

●배정원의 Sex in Art(1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이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곤혹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그림에서 늙은 남자는 젊은 여자의 젖을 혼신을 다해(?) 빨고 있다. 여자 뒤로 보이는 쇠창살로 보아 이곳은 보통 방이 아니라 감옥임을 알 수 있고, 설상가상 창살 뒤로는 감방을 지키는 병사…

금보다 황홀... 연금술사가 빚은 ‘마이센 자기’

●이재태의 종 이야기(42) 유럽 자기의 고향 마이센-드레스덴 독일 남동부의 엘베강변 작센주 드레스덴(Dresden)은 과거부터 문화와, 정치 및 상업 중심지였다. '독일의 피렌체'로 불리던 아름답고 호화로웠던 무역 중심 도시였고, 스위스의 산악 풍경과 비견된다고 ‘작센의 스위스’라고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이던…

당신의 진료실 책상엔 무엇이 놓여 있는가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라는 뜻을 흔히 ‘사람들끼리의 말을 주고 받는다’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그러나 엄밀히 살펴보면 말로 주고 받는 순수한 메시지 외에 표정, 몸짓, 공간, 거리 등과 같은 비언어적 수단을 사용하기도 한다.…

“감기야 가라” 하체-복근 키워 면역력 강화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50)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를 비롯해 전국이 꽃밭인 완연한 봄이다. 꽃들의 만개와 더불어 외투도 얇아지고 짧아졌지만, 이 시기에는 봄 감기환자도 늘어난다. 큰 일교차 때문에 으슬으슬 추운 기운이 남아있다. 그렇다고 꽃들이 만개한 아름다운 봄철에 겨울에 입던 패딩이나 코트를 입을 수는 없는 일. 운동으로…

다리를 펴 올려 왜가리의 뻗은 목처럼....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46) 출산부편 - 출산 후 ⑪ 출산 후 반갑지 않은 뜻밖의 손님, 발바닥의 통증이다. 바닥에 발을 디딜 때마다 발바닥에 통증이 오는 증상으로 두꺼운 양말을 신거나 쿠션감 있는 신발을 착용해야만 걷는데 무리가 없다. 임신 말기로 접어들면서 10kg이상 체중이 늘어나게 되면 중력의 영향으로 발…

왕들의 어깨 위에서 영원히 잠든 콜럼버스

●이재태의 종 이야기(41) 아메리카 대륙을 유럽에 소개한 콜럼버스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쉬운 일처럼 보이지만, 그 일을 처음으로 생각해 내는 것은 어렵다’고 할 때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다고 한다. 콜럼버스는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귀국한 후, 영웅이 되었다. 환호 속에 자주 파티에 초대를…

녹색 자연을 가까이.... 세포를 젊게 하라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22) 우리가 불건강해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초록으로부터 멀어진 데 있다. 현대문명이 발전하면서 가장 결핍된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면 자연이다. 도시생활에서는 자연을 느끼며 살기가 매우 힘들다. 아파트와 빌딩으로 가득 찬 도시에서 만나는 하늘은 건조하고 칙칙하다. 가로수 밑동이나 조그만 화분 말고는…

“디지털헬스케어, 한국은 아직 아니다”

김치원의 ‘지금은 디지털헬스 시대’ 많은 회사와 사람들이 디지털 헬스케어가 차세대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디지털 헬스케어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몇몇 요인들을 살펴 보면 그 까닭을 점치기 쉬울 것입니다. 첫 번째 요인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입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살빼기 성공하려면 ‘체중 기준점’부터 리세팅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49) 수 일간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데도 체중감량에 썩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는 경우가 많다. 운동량이나 식사량으로 보았을 때는 1-2kg은 감량됐어야 할 것 같은데도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신체는 개개인의 기준점(set point)이 설정되어 체내 지방의 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