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특집

[WCD 2023] 세계피부과학회, 아시아인 대상 'JAK 억제제' 3종 비교

먹는 아토피 약에도 효과 차이가...저울질 결과는

아토피 피부염에 경구용 'JAK 억제제'의 치료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선택지로는 화이자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 및 애브비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 릴리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 등 세 가지 치료 옵션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린버크의 치료 효과가 압도적이었으며, 시빈코의 경우 가려움증 개선 효과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사업부 올해 2월 출범...5개 혁신신약 공급 중

빅파마 AZ가 바라본 희귀병 신약 "혁신과 전문성의 융합"

"희귀 난치병 환자들에 치료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신약 개발부터 접근성 확대까지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다국적제약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는 2021년 미국의 희귀난치질환 전문제약사인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이하 알렉시온)를 인수했다.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 첫 발을 뗀 '보체 생물학 플랫폼' 기술에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 희귀약…

질병청, 국가 간염관리체계 구축 강조...항바이러스제 보험 급여 확대 변화

간경변·간암 발생 원인 'B형간염', 약제 선택 시 챙겨야 할 것?

최근 질병관리청은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러스 간염으로 인한 중증 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 의료비 등의 질병부담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간염 전주기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2027년까지 바이러스 간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40%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6월 첫째 주 '암생존자의 날'...폐암 1차약 급여 요청 5만명 국민청원 몰려

국내 암생존자 136만명...“글로벌 기준 못 따르는 폐암 치료"

6월 첫째 주는 1988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암생존자의 날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질환 캠페인과 행사가 진행된다. 의료기술의 발전과 신약의 도입에 따라, 국내 암환자들의 치료 성적이 개선되면서 암 진단 후 5년을 초과해 생존한 암환자, 이른바 ‘암생존자’의 수가 13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전 세계 여성 사망 원인 8위, PARP 저해제 등장 "완치 가능성 제시"

매년 20만명 여성 사망...난소암 최신 치료법은 '이것'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 성적이 저조한 난소암 분야에 표적치료제가 진입하면서 완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난소암 발병에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진 'BRCA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에서는 괄목할 만한 치료 결과가 보고되며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상황이다. 매년 5월 8일은 ‘세계 난소암의 날’이다. 세계난소암연합(WOCC)가…

30년만 면역항암제 진입, 치료 패러다임 변화 "장기 생존 기대"

물조차 삼키기 어려운 고통 '식도암'...항암치료 변화는?

4월은 미국암연구학회(AACR)가 지정한 ‘식도암 인식의 달’이다. 식도암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올바른 치료법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2만640명의 환자가 식도암 진단을 받았으며, 그 중 1만6410명이 사망해 가장 치명적인 암종으로 지목됐다. 국내 식도암 환자는 미국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국가암통계 기준…

극심한 가려움증과 통증, 정신적 고통...생물학적 제제 나와

"건선 환자의 슬픔"…편견·소외로 스트레스 심각

겨울철에는 건선도 함께 따라 온다. A씨는 빨갛고 하얗게 변한 다리에 바셀린을 덧바르며 어느덧 겨울이 찾아온 것을 실감했다. 겹겹이 쌓인 각질은 딱딱하게 굳어 갈라졌고, 갈라진 틈새로는 피와 진물이 엉겨 나왔다. 그토록 기대했던 친구와의 약속이지만 걱정이 앞선 A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나친 걱정 탓인지, 간지러움에 밤잠을 설친 탓인지, 유난히 몸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보스턴 바이오 워크숍 열려

“한국 바이오 미국 진출, 외면 받지 않으려면…”

“논의할 의제(agenda)도 없이 미국 회사 관계자를 무작정 만나자고 하면, 이들은 한국 기업 관계자를 스파이(첩자)가 아닌가 의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 하얏트 플레이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미국지사(www.khidiusa.org·지사장 박순만) 워크숍 및 협력업체 교류회’에 참석한…

[원격의료, 세계인의 삶 바꾼다] (6)-2 미국, 원격의료의 격전장

세계가 무대, 빠르게 영향력 넓히는 미국 원격의료

미국 원격의료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빠르게 발전했다. 이제 활동 무대는 미국을 넘어서 전세계로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거물 텔라닥의 합병식 성장 …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텔라닥은 미국 최초의 원격의료 서비스 앱을 만든 회사로 미국 시장점유율이 70% 이상이다. 2002년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출발한 지역 업체였지만 2005년 전국으로…

(6)-1 [원격의료, 세계인의 삶 바꾼다] 원격의료의 메카 미국

비용·편리성 앞세운 원격의료, 미국선 이미 '보편의료'

“발목이 삐었는가 봐요. 붓고 아파요.” “부은 발목을 보여주세요.” 미국 보스턴에 사는 회사원 김은숙(53)씨는 휴대전화 화상통화 앱인 페이스타임을 이용해 발목을 의사에게 보여줬다. 증상을 자세히 물어보던 의사는 “그 정도면 굳이 병원에 와서 엑스레이를 찍거나 검사할 필요가 없겠다”면서 김 씨가 지정한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냈다. 김 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