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가 겪은 슬픈 일에 사람들은 더 슬퍼한다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으로 다가오지만 100만 명의 죽음은 통계”라는 스탈린의 일갈이 그럴 듯 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로랑 놀드그렌 박사팀은 ‘더 큰 참사나 비극이 오히려 덜하게 느껴지는 모순’을 세 가지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이들은 먼저 실험 참가자들에게 한

살 뺀다고 다 건강에 도움되는 건 아니다

무조건 살을 빼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국제 비만저널이 싣고 미국의 폭스뉴스 온라인 판이 8일 보도했다. 장기간에 걸쳐 살을 빼면 오히려 당뇨병과 고혈압 등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내용이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실의 이덕희 교수팀은 미국에 사는 1

스마트폰이 산모수첩 대신한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임산부를 위한 스마트폰용 ‘산모수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이름은 ‘삼성산모수첩’으로 이 병원 산부인과에서 본래 사용하던 산모수첩의 정보를 업그레이드 해 만들었다. 임산부들은 갖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통해 건강관리 및

‘마녀스프 다이어트’가 마법의 다이어트라고?

다이어트법 하나가 인터넷 공간을 평정하고 있다. 9일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검색포털 사이트에서는 이름도 알쏭달쏭한 ‘마녀스프 다이어트’가 검색 순위 상단을 점령했다. 정확한 맞춤법으로는 ‘마녀 수프 다이어트’가 돼야 하지만 TV에서 나온 대로 ‘마녀스프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네티즌들의

군대에서 하는 운동, 다이어트 효과 없어

신병훈련소에서 하는 것 같은 집단 운동이나 체력활동은 크고 작은 부상을 유발하기는 쉬우면서 체중감량 효과는 별로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런던 정형외과 클리닉의 랠프 로저스 박사팀은 군사훈련 중에 포함된 집단운동이 살을 빼거나 몸을 건강하게 하는 데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부상을 유발할 뿐이라고

중소기업의 비애… 시 요구에 연구소 터 샀더니 ‘건축불허’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만든다며 기업 연구소를 유치해놓고서 연구소 터 부근의 학교의 학부모가 “학교 옆에 웬 공장이냐”고 항의하자 연구소를 못 짓게 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한 중소기업은 터를 매입하고 이전계획을 세우는 데 100억 원을 투입했다가 갑작스런 사태에 황당해

올 추석엔 가족-친지에게 명품쌀 선물하세요

한가위를 앞두고 선물을 고르느라 고민에 빠진 사람이 적지 않다. 와인이나 양주를 선물하려니 가격대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고, 그렇다고 갈비나 굴비를 선물하려니 너무 평범한 듯하고, 상품권을 보내려니 어쩐지 정성이 없어 보이고…. 올해에는 쌀을 선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쌀을 선물하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연 수입은 8800만원?

미국인들은 1년에 우리나라 돈으로 8800만원 정도 수입이 있으면 행복을 느끼지만 더 많이 번다고 해도 매일 느끼는 행복감이 올라가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린스톤 대학교의 앵거스 디튼 박사팀은 45만명의 미국인이 2008년과 2009년 자기의 연간 수입과 평소 정서 상태에 대

[건강슬라이드]요통 조심, 책가방 잘 메고 다니는 법

여름방학이 끝나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등하교하는 학생들과 다시 마주친다. 사물함을 설치한 학교가 늘어나면서 예전보다 책가방 무게가 줄어든 학생도 있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초등학생과 중고생들이 가방 무게를 부담스러워한다. 계명대학교 간호학과 신영희 교수팀은 2008년 4월에 아동간호학회지에 발표한 ‘배낭형

게으른 것, 아들 탓 아니고 아빠 탓이야

부지런히 운동하고 건강을 챙기는 성향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유전되며 가족력에 크게 좌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테어도어 갈란드 주니어 박사팀은 1993년 224마리의 실험 쥐를 가지고 실험을 시작했다. 연구팀은 쥐를 8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네 그룹에게는 매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