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중 '라면' 먹어도 될까요?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나 가족은 사소한 것에도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특히나 환자의 식사 문제는 하루 일과에서 중대한 문제로 떠오른다. 밥을 먹어야 약을 먹을 수 있는데, 항암치료 중 무엇을 어떻게 먹을지 막막해진다. 환자는 메스껍고 입맛이 없어 먹기를 거부하는 반면,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생각

어금니 뽑다 생긴 혹 덩어리에 15년간 좌절... 한국서 희망 찾아

22세 마다가스카르 청년인 플란지(Flangie)씨 이야기가 화제다. 여덟 살 때 충치로 어금니를 뽑았던 일이 15년 동안이나 그의 삶을 옥죄였다. 플란지 씨는 마다가스카르의 수도인 안타나나리보에서 약 2000km나 떨어진 암바브알라에 살고 있다. 차도가 끊긴 곳에서 이틀이나 걸어야 그가 사는 마을

난소암 말기 생존·재발률↑...하이펙 치료란?

여성암 사망률 1위, 60~80%에 달하는 재발률로 악명이 높은 난소암 항암치료에 대한 하이펙 시술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이용재 교수팀은 2015~2019년 동안 치료를 받은 난소암 3, 4기 환자 123명의 예후를 분석했다. 이 중 하이펙 치료를 받은

당뇨환자, 매일 채혈 없이 혈당 관리 가능

오늘(4일)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는다. 중국 북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낮아진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0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첫 영하권을 기록한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5∼8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됐다. 거기다 종일 바람이 강하게 불

과천 • 남양주에 대형 종합병원 들어선다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대형 종합병원이 수년 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역에선 '대형병원 유치'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이하 고대의료원)이 오는 2028년 의과대학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추진 중인 제4 병원 건립 후보지로 과천과

'새것 냄새' 마스크 주의보... KF94도 위험할까?

오늘(3일) 전국엔 구름이 많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낮부턴 중국 북부 지방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보됐다. 경기 북부는 오전, 강원 영서는 오전~낮 사이에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강원 높

아직도 '모기 조심', 중증 전염병 가능성

최근 모기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가 국내에 보고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일까지 동남아시아 지역을 방문했던 2명의 국민이 지카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 감염자는 각각 필리핀과 태국을 방문한 뒤 모기에 물려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 지카바이러스는 코로나19 사태 직전 전 세

병 고치러 가서 담배 끊고 온다?

담배가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흡연자들도 익히 알고 있다. 몸이 나빠지거나 비흡연자의 따가운 눈총을 견디지 못할 때면 '이제 담배 끊어야지', '그만 피워야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기도 한다. 금연 결심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흡연은 중독이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대응, ‘8년’ 동안 준비했다?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우리 사회는 재난 트라우마의 위험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이전의 대형 참사 당시와 크게 달라진 지점이다. 이 배경에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있었다. 사고 이튿날인 10월 30일 각종 미디어에서 전날 밤 사

이태원 참사,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지난 주말 일어난 이태원 참사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인 부모도 있을 것이다. 국내 최악의 압사사고인 데다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될 만큼 전 국민적인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아이들도 이번 참사를 모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일부 유아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에서 준비해오던 핼러윈 행사가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