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은지 기자
미디어본부
발칙하지만 올바르게, 어렵지만 읽기쉽게,
전문적이지만 재미있게, 오늘 아파도 내일은 건강하게
더 나은 삶을 위해 건강한 글로 안내합니다.
당신의 건강 큐레이터, 정은지 기자입니다.
"동글동글한 것만 보면 소름돋아"… '환공포증' 왜 생길까?
"징그럽다, 소름끼친다, 닭살돋는다, 못보겠다"
작은 동그라미들이 모여있는 무늬만 보면 소름이 끼치는 환공포증(trypophobia)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단순한 원형 무늬일 뿐인데 어떤 원리로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유발하는 것일까? 최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심리학 전문가의 설명을 인용해
"남편 발에서 썩은내가 나요"... 발냄새 유독 지독한 이유는?
# 주부 박서진(44세, 양천구)씨는 남편이 집에 들어와서 신발을 벗고 돌아다니기만 하면 짜증이 난다. 생전 맡아보지도 못한 썩은내 구린내 범벅인 발냄새가 온 집안에 퍼지기 때문이다. 현관문에서부터 양말을 벗고 탈취제를 주변에 뿌리고 들어오라고 할 정도다. 남편 양말만 따로 모아두는 바구니도 마련했다.
"똥배 안나온 척 배에 힘줘"... 이 습관 잘못 들였다간
똥배가 나와 옷태가 안나면 배에 힘을 준다. 보통은 무의식적으로 편하게 숨쉬고 있지만, 의식적으로 배를 신경 쓰는 순간 배에 힘을 줘 똥배를 집어넣는다. 마르고 탄탄한 배를 가진 것처럼 보이기 위해, 배에 힘을 줘 배를 쏙 감추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사소한 습관으로 인해 ‘모래시계 증후군(hou
“크게 더 크게” 대용량 커피 전성기… 청소년도 쉽게 마시다간
#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연희(16세) 양은 커피를 좋아한다. 시험기간에 졸음을 쫓으려 한번 마셔본 커피에 빠져 시험기간이 아닐 때도 한잔씩 마신다. 용돈에서 커피를 사야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편이다. 요즘은 대용량 커피 한잔을 사서 몇시간 동안 계속 마신다. 처음에는 심장이 두
"똥파리 저리가!" 파리가 앉은 음식... 그냥 먹어도 될까?
윙윙 귀찮게 날라다니는 파리가 먹던 음식에 앉았다.
휘~ 하고 날려보내지만 괜히 먹기가 찝찝하다.
파리가 착지를 하고 떠난 음식, 먹어도 되는걸까??
이론적으로는 음식에 파리가 오래 앉아있던 경우라면 그 부분은 덜어내고 먹는게 가장 좋다. 쉽게 말해 파리는 음식 위에 침을 흘리고 토하며 배변을
“자꾸 한 잔 더”… 맥주 마시면 내 몸에 무슨 일이?
퇴근 시간, 맥주 한잔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는 맥주는 술이긴 하지만 영양가 있는 술이다. 맥주를 ‘액체로 된 빵’이라 부르는 이유도 지방이 없으면서도 단백질, 당질, 미네랄, 비타민B군 등 영양소들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보통 맥주 100㎖당 단백질 0.5g,
뭐? 팁 주라고?... 美서도 '팁 피로감' 상승 중인데 왜?
우리나라에 갑자기 ‘팁(tip)’ 문화가 등장했다. ‘팁 안전국가’였던 한국이 미국의 영향을 받은 것일까. 팁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팁 논란'은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에서 팁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시범 도입한데서 가열됐다. 이에 따라 카페나 바 등에서 '팁을 요구받았
아플 때 "XX" 욕설... 의외로 고통 줄여준다고?
욕을 하면 상스럽게 보이고 부정적인 기운을 내뿜어 정신 건강에도 안 좋을 것 같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의외로 욕설을 내뱉는 행위가 어떤 경우에는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어떤 불안 자극이 있을 때 욕을 하는 것이 신체 통증을 줄이고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건방진 퀴즈] 혈액형은 왜 있나...우리 몸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것은?
◆ 정은지의 건방진 퀴즈_4
Q. 왜 있지?… 인간의 몸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부분은?
① 지문
② 혈액형
③ 맹장
④ 오른손-왼손잡이
⑤ 잠잘 때 꿈꾸기
인간은 참 신기하고 신비한 존재야. 지구상 가장 흥미로운 발견이 우리의 몸, 인체 내에
밥 다 먹고 "2차 디저트?"... 이 친구는 왜 이러는걸까요?
"2차는 도넛?" 밥을 배불리 먹고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며 달콤한 후식을 찾아 가는 사람들이 있다. 배가 터질 것 같은데도 디저트를 찾아 먹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감각 특이적 포만감(sensory-specific satiety)’ 때문이다. 특정 음식을 계속 먹을 때는 질리고 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