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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의료개혁 특별위원회 출범... "더 이상 늦어지면 안돼"

민주당 의정갈등 중재 본격화…”‘민의당정’ 협의체 통해 해법 찾자”

더불어민주당(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포함)이 의료대란 해소를 위해 의료개혁 특별위원회(특위)를 출범시켰다. 특위는 시민단체, 의료계, 정부, 정당이 모두 참여하는 '민의정당 4자 협의체'를 통해 의정갈등 공론화를 강조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연합 기자회견에서…

필수의료 공백 겹치며 위기 순간 계속돼..."1339 응급의료정보센터 없어질 때 이미 예견"

길어지는 의료공백 때문?…잇따라 무너지는 생명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응급실 뺑뺑이’가 벌어졌고, 소생 가능성 컸던 아버지가 ‘골든타임’을 놓쳤다. 응급환자들 대책을 마련해 놓지 않은 정부 탓에 우리 가족이 피해를 당했다.” 전공의 이탈이 8주 차로 접어든 가운데 이에 따른 후유증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3분. 119 상황실에 50대 남성 A씨가 자택(부산 동구 좌천동)…

빅5 등 수도권 병원 의료공백에 지방 종합병원들 풍선효과도

“췌장암인데도 서울 못 가…여기가 환자 살렸다”

전공의 이탈로 수도권 대형병원들이 파행 운영되면서 진료받을 기회조차 얻기 어려워진 환자들이 지역 종합병원들을 찾기 시작했다. 중증환자들과 응급환자들이 인근의 2차 병원들로 몰려들고 있는 것. 21일 부울경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종합병원 중환자실 병상이 가득 찼고, 응급의료센터를 통한 입원 환자 수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덩달아 재원환자…

대학병원 의료공백, 의료전달체계 복원 신호탄?

전공의 대거 이탈로 대학병원들 ‘진료 공백’ 사태가 길어지자 정부가 그 대안으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 강화사업’을 들고나왔다. 대학병원에 들어온 응급환자와 즉시 치료해야 할 환자들을 인근 종합병원들로 전원(轉院)시키자는 것. 21일 부울경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서울적십자병원 등 전국…

한국갤럽 '의대 정원 확대' 국민 설문조사 결과 발표...치료 차질 걱정 늘어

‘의대 증원’ 여론전 팽팽… ‘2천명 추진’ 47% vs ‘규모 조정’ 41%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에 대해 국민들 사이 '그대로 추진하자'는 여론과 '규모·시기를 조정하자'는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15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이 참여했다(표본오차: ±3.1%p). 조사 결과, 정부의 의대…

'신뢰 회복 첫걸음' 필수의료특례법 신속 제정...박민수 차관 "언제든 대화 의지"

정부 “의료계 요구 대폭 수용”…의료사고특례법 ‘달래기’ 통할까

2000명 규모의 의대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사고특례법 카드로 의료계 달래기에 나섰다. 정부가 내건 전공의 집단 사직에 대한 처벌 면제 기한(29일)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호소가 효과를 낼 지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전공의 없는 대학병원"...부산 울산 경남, 일제히 '비상진료대책' 돌입

부울경도 오늘부터 진료 대란

부울경에서도 오늘부터 진료 대란이 본격 시작된다.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인턴+레지던트) 80% 정도가 19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오늘부터 진료 공백이 가시화되기 때문. 이에 따라 부산시와 경남도, 울산시는 공공의료기관들에 주중은 물론 주말까지 진료를 연장하도록 하는 등 일제히 비상국면에 돌입했다. 20일 부울경 의료계에 따르면 부산대병원과…

부산대병원 파업, 계속되면…

부산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파업이 12일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병원 노사는 24일 현재,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시민들 불편과 의료 공백은 점점 커진다. 이에 경남도는 23일 "파업이 장기화하면 피해가 고스란히 경남도민에게 돌아간다"며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 복귀를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산청의료원, 6월 12일 내과 진료 재개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근무를 포기했던 내과 의사가 마음을 바꿔 내달 12일부터 출근한다. 연봉 3억6000만 원(4대 보험 및 세액 포함)에 2년 근무 조건이다. 이에 지난해 4월 이후 1년 이상 내과 공백 상태에 빠졌던 산청의료원이 다시 정상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8일 경남 산청군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 개원하고 있던 60대 내과 전문의…

“팬데믹 장기화에 저소득국 의료 인력 유출 심각”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의 장기화로 의료 인력이 부족해진 고소득국이 저소득국 의료 인력을 스카웃하는 바람에 가뜩이나 저소득국 의료공백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리카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의 베테랑 간호사인 알렉스 물룸바(31)는 최근 캐나다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