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경제적 안정과 즐거운 삶의 균형을 맞추려면?

경제적인 안정과 재미있는 삶을 동시에 누리기 위해서는 둘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십 년을 일하고 중년 이후의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것은 당연하다. 경제적인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돈만으로 해결되지는 않느다. 삶의 재미를 포기하면 인생이 삭막하다. 경제적 안정과 재미있는 삶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둘 사이에 균형이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선순위를 정하라

일단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해보는 것이 좋다. 지난 2~3달 동안 소비 경향을 파악해보자. 필수적으로 지출할 수밖에 없는 부분과 불필요하게 돈을 낭비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교통비라든가 밥값도 필요 이상의 지출이 있을 수 있다. 또 즐거움을 위해 지출했지만 전혀 즐겁지 않았던 소비도 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즐거울 수 있는 부분에서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조율하는 게 중요하다.

 

돈을 쓴 시기를 파악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달에 영화 관람을 두 번 한다. 첫 주에 연속 이틀 영화를 보는 것과 두 주에 한 번씩 나눠 보는 것은 같은 비용이더라도 행복감이 다르다. 후자 쪽이 더 효울적인 소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경험에 투자하라

샌프란시스코주립대의 한 연구에 따르면 물질보다는 경험에 투자할 때 행복감이 훨씬 더 크다. 갖고 싶었던 옷이나 신발을 사는 기쁨은 한 순간이다.

 

몸으로 직접 체험한 즐거움은 행복감이 오래 지속될 뿐 아니라 대화주제가 되기도 하고 삶의 교훈이나 지혜를 얻을 수도 있다. 배우면 괜찮겠다 싶은 악기, 운동 등을 배워본다거나 그동안 실천해보지 못한 여행 등을 하면 색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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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분명히 하라

‘인생은 한 번뿐’이라든가 ‘젊었을 때 즐기라’는 말을 들으면 즐거움을 위해 소비하고 싶은 욕구가 든다. 돈을 모으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고 신축성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다.

 

인생을 즐기라는 의미는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 허비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이 돈을 모으는 목적을 분명히 해두면 형편에 맞는 작은 보상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다. 비용이 크다고 무조건 행복감이 커지는 것도 아니고, 재미와 가격이 무관한 경우도 많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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