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짬이,깐깐하게 건강 습관 다지는 팁5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다지려면 짬짬이 시간을 내는 게 좋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직장인은 더욱 더 그렇다. 하루 일정이 이미 꽉 차 있더라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고작 1~2분, 기껏해야 10분이면 충분하다.
진정 원하는 걸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바쁜 일상에서 짬짬이 건강을 다지는 팁5'를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의 도움으로 정리했다.
1.덧없이 증발하는 시간 추적부터!
하루나 이틀 동안 일기를 써본다. 하는 일과 그 일을 몇 시에 하는지 기록한다. 예컨대 ‘직장에서 한 시간 더 일함: 오후 5시 30분~6시 30분’ 또는 ‘알람시계 스누즈 버튼을 누름: 오전 7시~7시 15분’ 등과 같이 메모한다.
그런 다음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지 평가한다. 놀라운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수면 버튼을 누른 채 생각보다 더 긴 시간을 졸았을 수도 있다. 그게 10분의 틈새 시간일 수 있다.
또한 직장에서 지속적으로 늦게까지 일하고 있을 수도 있다. 아마도 직장에 머무는 시간을 60분에서 45분으로 줄이거나, 일주일에 하루는 정시에 퇴근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서 남는 토막 시간을 활용해 건강한 저녁식사를 할 수도 있다.
틈새 시간이 항상 쉽사리 튀어나오지는 않는다. 시간 일지를 검토할 때 다음과 같이 자문해보자. 어떤 일이 이상적인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리나? 긴급해 보이나 실제로는 덜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내팽개치고 있지는 않은가? 다른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내가 굳이 하고 있는 경우는 없나? 나는 무엇을 거절할 수 있는가?
2.해야 할 일의 목록 과감히 줄이기
하루에 이것저것 일을 끝내야만 직성이 풀리지는 않는지 자문해 본다. 성공한 사람들은 해야 할 일의 목록이 아주 짧은 경우가 종종 있다.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작성할 때, 모든 것을 끝내는 데 필요한 시간의 80% 정도 밖에 없다고 가정한다. 그렇게 하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이 자신에게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루를 시작할 때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설정한다. 그러면 하루에 끝내야 할 일을 잘 알 수 있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을 모두 기록한 뒤, 목록 상위의 일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과감히 버린다. 목록을 가급적 줄이되, 건강 목표가 목록에 들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실천이 가능한 목록이 몇 개인지 확인한다. 오늘 실천하기 힘든 일은 다른 날로 옮긴다.
3.대수롭지 않은 일도 확 줄이기
예컨대 PPT(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에 쓸 완벽한 글꼴을 선택하는 데 시간을 보내거나, 아이의 옷이 잘 어울리는지 안 어울리는지 고민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등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 필요는 전혀 없다. 완벽(perfection)이 아니라 완성(completion)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면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다지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
4.일찍 잠자리에 들어 시간 절약
생산성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휴식은 꼭 필요하다. 일에 너무 집착하면 의사결정 능력이 망가지고, 폭식을 하게 되고, 운동을 덜 하게 된다. 잠자리에 일찍 들면 수면에 쓴 시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혜택이 뒤따를 수 있다.
시카고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의 수면장애 센터에 따르면 밤에 7시간 이상 잠을 푹 자면 업무의 생산성이 오르고, 더 오래 일할 수도 있다. 충분한 수면은 기억력, 업무 조정력,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시간 기록을 확인해, 밤늦게까지 깨어 있는 습관이 혹시 없는지 확인한다. 밤 9시부터 자정까지 TV를 보고 있다거나 웹서핑을 하고 있을 수 있다. TV 대신 DVR(디지털 영상 저장장치)을 사용하면 TV로 보는 시간 30분 가운데 10분씩 절약할 수 있다. 매일 밤 쇼를 3개 본다면 30분을 절약해, 건강 습관을 다지는 데 쓸 수 있다.
5.일찍 일어나 할 일 정하고, 상쾌한 하루 시작
아침은 다른 일이 방해하고 쌓이기 전에, 가벼운 일을 끝내기에는 딱 좋은 시간이다. 그날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결정하고, 해야 할 일의 목록 옆에 큰 체크 표시를 한 뒤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