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당뇨병 학회서 '시타피오정' 강연 진행"
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 복합제 효과 공유
현대약품이 최근 진행된 '제37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시타피오정’에 대한 조찬 강연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당뇨치료제인 시타피오정은 시타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 성분의 복합제다. 지난해 11월 현대약품이 출시했다.
이번 강연은 ‘시타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 복합 사용의 임상적 효용성’을 주제로 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민영 교수가 연자를, 부산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를 역임한 부산 김용기내과 김인주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제2형 당뇨병 치료에서의 시타글립틴의 특장점을 확인하고 시타글립틴의 병용 치료제로써 피오글리타존의 효용성에 대한 지견을 공유했다.
연자로 나선 신촌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민영 교수는 “두 약제를 복합 사용할 때 시타글립틴의 효과적인 혈당 강하 효과와 피오글리타존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함께 같이 가져갈 수 있다”며 “동시에 복약순응도 향상과 약가 절감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현대약품이 출시한 시타피오정은 기존의 복합제와는 다른 성분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환자에게 폭넓은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