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애 시작?”…상대방에게 꼭 살펴야 할 7가지

새로운 만남 시작 때, 상대방의 단점 간과하기 쉬워...가치관이나 태도 확인 시 체크해야 할 사항들

연애 초기일수록  관계의 바탕이 되는 상호 존중, 신뢰, 공감, 적절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인지 잘 살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는 모든 게 새롭고 설레기 마련이다.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시기라 좋은 것만 보게 되기도 쉽다. 하지만 이 때문에 상대방의 단점을 간과하기도 한다. 연애 초기일수록  관계의 바탕이 되는 상호 존중, 신뢰, 공감, 적절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인지 잘 살펴야 장기적으로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들, 미국 심리학 전문매체 ‘사이콜로지투데이(Psychology Today)’에 소개된 내용으로 알아본다.

1.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상대방과 적절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건 매우 중요하다. 다른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더 잘 받는 사람이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스트레스를 쉽게 받느냐가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상대방을 밀어내고 입을 굳게 닫는다면? 대화를 시도해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에게 화풀이를 한다면?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는 없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사람이라면 장기적으로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2.  화가 났을 때 어떻게 소통하는가

화가 났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도 잘 살펴보라. 화가 난다고 흥분해서 상대방이나 타인을 비난한다든가 자신의 뜻대로 될 때까지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 상대가 지금 당장 당신은 아닐지라도 나중에는 당신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3.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거나 거절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자신의 요구를 상대방이 거절하거나 원하는 걸 얻지 못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면 상대방의 진정한 의도를 알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방이 거절했을 때, 이를 수용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바를 밀어붙이거나 화를 내거나 죄책감을 주려고 하진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라.

4. 행동이 말과 일치하는가

서로를 잘 모를 때는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신뢰는 행동과 말이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상대방이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연락을 잘 하지 않거나 항상 마지막 순간에 약속을 취소한다면, 행동과 말이 얼마나 일치한다고 볼 수 있을까? 연에 초기에는 말보다는 행동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잘 생각해보도록 하라.

5. 함께 있을 때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가

몇 번의 만남을 가지고 나서 내 기분이 어떤지 살펴보라.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가 혹은 긴장이 되는가? 불안해지는가 아니면 마음이 차분해지는가? 만약 함께 있을 때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이전에 같은 감정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경험한 적이 있다면 누구와 함께였는지 생각해보라.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에는 자신의 몸에도 귀를 기울여보라.

6. 전 연인이나 다른 사람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는가

전에 만났던 사람이나 타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도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 연인이나 다른 사람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자주하는가? 물론,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는 있다. 중요한 건 그 문제를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가다. 만약 다른 사람을 자주 비난하고 자신을 제외한 사람은 모두 잘못했다고 이야기하는 일관된 패턴을 보인다면, 책임감과 자기 성찰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일 수 있다.

7. 일관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가

관계가 발전하면서 상대방의 행동에 일관성이 있다고 느껴지는가? 아니면, 예측할 수 없어 자주 불안해지는가? 혹은 애정을 표현했다가 갑자기 멀어지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일 수도 있다. 관계에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함께 있는 사람을 일관되게 신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지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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